[충북일보] 음성군이 '중소형 수박 수직재배 기술'로 농가의 어려움 해소와 소비형태 변화에 따른 소득창출에 나섰다. 음성군과 농촌진흥청은 1일 대소면 이재린 농가에서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수박은 포복재배 작물로 농사를 지을 때 작업자의 근골격질환 발생과 노동 강도가 높아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때문에 고령화된 농촌지역에서는 수박 재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재배면적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는 농가 고령화에 대응해 2017년부터 수박을 수직으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수직재배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경제성 향상과 노동강도 저감 효과를 입증해 지난해 '이동식 수직재배장치' 특허등록을 마치고 2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 올해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기존 포복재배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다. 앉은 자세로 재배하는 수박을 세워 재배함으로써 노동 강도를 낮춰 농업생산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음성군을 비롯한 전국 6개 시·군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수박수직재배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음성에서는 긴 타원형
[충북일보] 음성군은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음성군 1차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변경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듣고자 마련됐다. 음성군 최상위 계획인 204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관한 설명을 하고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자문내용을 토대로 군수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음성군 정책자문단은 행정복지과·교육문화분과·경제개발과·농업농촌과 등 4개 분과위원회 민간 전문가 28명으로 이뤄졌다. 정책자문단은 군의 주요 정책을 자문·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과 공약이행 평가단 기능을 대행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정책자문단 회의는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군정에 반영하는 과정으로 민간위원의 의사 참여에 중점을 뒀다"며 "정책자문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자문회의에는 조 군수를 비롯해 박병욱 정책 자문단장, 정책자문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음성 /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김두년(70·사진)총장이 30일 퇴직했다. 김 총장은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에 사직서를 제출,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수리됐다. 이어 지난 29일 교내 중강당 상생홀에서 내부행사로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최소인원인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해 김 총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김 총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행한 1학기 수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지난 3년간 준비해왔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도 끝나 후배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대학을 혁신할 인재를 총장으로 영입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능력 있는 총장을 선임해 학교가 더욱 안정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2009년 중원대 개교와 동시에 교수로 부임해 법무법학과 교수, 산학협력단장, 평생교육원장, 대학원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학을 반석에 올려놓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민선7기 조병옥 음성군수가 7월 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조병옥 호(號)는 굵직한 현안 해결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년간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며 국립소방병원 유치, 5대 신성장동력산업 인프라 구축,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 감곡역세권 개발사업 중앙투자심사 승인, 신천보부산단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전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음성군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매년 역대 최고의 재정규모를 경신하며 음성시 승격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조 군수로부터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의 각오를 들어봤다. ◇민선7기 3주년 대표적 성과는 "음성군은 최우선 과제로 최고의 지역경제, 최상의 정주여건, 균형잡힌 도시개발, 생활밀착형 복지행정 실현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장기 미해결 사업이 군민 불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점을 인식하고 발빠르게 처리해 군민 숙원을 우선적으로 해결했다. 그 결과 의료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종합병원급 국
[충북일보] 음성농협 고미경 과장이 30일 고객의 자녀사칭형 메신저 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음성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30일 농협에 따르면 고 과장은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께 자신을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라고 소개하는 A씨로부터 무리하게 신용카드를 신규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빋았다. 고 과장은 의심이 들어 A씨에게 발급 사유를 물었더니 "딸로부터 휴대폰이 고장났는데 신용카드를 긴급히 만들어 보내달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고 과장은 자녀사칭형 메신저 피싱 수법과 흡사하다고 말하며 A씨에게 자녀와 직접 통화해 볼 것을 권했다. 자녀사칭형 메신저 피싱은 자녀의 휴대폰 고장을 이유로 문자나 카톡으로 신용카드나 신분증을 보내달라고 한 뒤 대출을 받거나 대금을 결재하는 사기수법이다. 곧바로 딸과 통화한 A씨는 딸이 보낸 문자가 아닌 메신저 피싱임을 확인하고 신용카드 발급을 즉시 중단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남정현 음성경찰서장은 "금융사기 예방에 힘써준 음성농협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채광 조합장은 "신속하고 세밀한 상황 대처로 조합원과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막은 직원
[충북일보] 이준경(58) 음성군부군수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6개월 간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 부군수는 올해 1월 1일 부군수로 부임한 후 재직기간 동안 음성군 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했다. 작년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조류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행정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현안 사업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쉴 새 없이 방문하는 '발로 뛰는 행정'으로 민선 7기 음성군정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부군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음성군 발전과 변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행복했다"며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고 인생의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군수는 이날 음성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한편 이 부군수는 내년 6월 치러지는 괴산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안창복(55) 충북도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이 7월1일 28대 음성군부군수에 취임한다. 신임 안 부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7월 직원조회에서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1992년 9급 공채로 청원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안 부군수는 1996년 충북도청으로 전입해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감사관, 정책기획관, 농업정책과 등을 거쳐 2019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청년정책담당관, 예산담당관을 역임한 뒤 28대 음성군 부군수로 부임한다. 안 부군수는 기획력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행정가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안목과 추진력이 높아 향후 음성군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부군수는 "그동안 이룬 음성군정의 성과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조병옥 군수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행정과 성승은·이수민 주무관을 올해 2분기 으뜸 친절·청렴인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승은 주무관은 공유재산 관리 및 관급자재 구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평소 적극적이고 밝은 자세로 교직원 화합에 크게 기여했다. 이수민 주무관은 항상 밝은 미소로 동료 직원들과 소통하고, 민원인의 전화 및 방문에 친절히 응대해 민원행정서비스를 실현했다. 김상열 교육장은"매년 분기별 으뜸 친절·청렴인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친절한 분위기 조성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분기별로 투표해 으뜸 친절·청렴인을 선정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낙현(47) 괴산군 부군수가 7월 1일자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부군수는 30일 이차영 괴산군수에게 임용장을 받고 직원들과 이임행사를 갖는 것으로 임기를 마무리 했다. 최 부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한 뒤 주민숙원사업 추진 현장과 주요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해 군민의 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하는 현장행정을 해왔다. 충북도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얻은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조용하지만 강한 군정 조정능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 기여했다. 그는 이 군수를 든든하게 보필하면서 괴산군 농업의 지속 발전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확정을 비롯해 괴산 순정농업의 확대 육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최 부군수는 "지난 1년간 괴산군 부군수로서 군민과 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 왔다"며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준 괴산군 공무원과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부군수는 2004년 충북도 농정과에 입문해 유기농산과장, 농식품유통과장 등을 거친 뒤 지난해 7월 27대 괴산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30일 '괴산군 평생학습 마을리더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4회에 걸쳐 20시간의 교육을 마친 평생학습 마을리더 21명이 배출됐다. 군은 학습마을과 평생학습 리더 이해, 마을자원 이해 및 발굴 방법, 마을평생 교육프로그램 개발, 마을 평생학습축제 개발 방법, 성공적인 소통 기법 등을 교육했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군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공동체 지원사업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는다. 평생학습공동체 지원사업은 지역 또는 마을문제 해결과 주민 평생학습 공동체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다음 달 8일까지 평생학습공동체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 마을리더들이 지역사회 평생학습도시 정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