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에서 내국인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확진된 50대의 동거 가족 60대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추후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476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6일 오전 3시17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암 유발물질인 카본블랙 약 1천ℓ가 누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추가 누출 방지 사항을 확인 후 관련 내용을 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에 통보했다. 관련 당국은 누출된 화학물질을 회수하는 한편 인근 우수관로와 하천으로 유입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블랙카본을 액상으로 제조하던 중 카본 공급 측 배관이 파손되면서 누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본블랙은 석탄에서 나오는 콜타르 등을 불완전 연소시켜 만든 탄소분말로 일종의 그을음으로 타이어, 고무 등의 배합제나 프린터 잉크의 원료로 쓰인다. 국제암연구소(IARC) 기준상 카본블랙은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인 '2B' 등급으로 분류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외국인의 직장 동료이면서 동거인 30대 A씨가 이날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지난 13일 시작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관련 외국인 확진자가 이날까지 5명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를 전수조사한 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했다. 음성군의 누적 확진자는 471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청소대행업체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환경미화원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해당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A씨가 전날 오후 극단적 선택을 기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 업체가 대포통장으로 급여를 횡령하고 근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등 회사 측의 불법을 폭로했다. 이후 A씨는 회사 측과 갈등을 겪으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그동안 특별감사를 벌여 업체의 위법 사항을 확인하고 해당 업체와의 청소대행 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군은 계약 해지 후 음성·소이·원남 지역 청소업무를 직영하는 것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에 발생한 환경미화원의 안타까운 일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업체 대표와의 분리 문제는 노조 등과 적극 협조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충북지방경찰청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 상생발전협의체는 15일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기 착공을 위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건의했다. 협의체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음성읍은 음성군의 중심도시임에도 경제중심축이 금왕읍, 대소면,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등으로 치우쳐 극심한 경기불황에다 고령화만 가속화하는 도시, 미래가 불투명한 희망없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산업자원부는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찬성하는 대다수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정중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서 이양희 회장은"음성읍 인구는 2만 명 선이 붕괴되고, 시장상가는 밤 8시만 되면 사람 구경하기 힘든 암흑천지 세월이 수 십 년 째 이어지고 있다"며"대다수 음성읍 주민들이 찬성하는 천연가스발전소가 빠른 시일 내 건설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이미 사업이 많이 진척돼 행정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며"협의체가 반대주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낙후된 음성읍 발전에 기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음성읍 상생발전협의체는 음성읍 지역
[충북일보] 괴산군이 식약처에 등록되지 않은 과수화상병 방제약을 농가에 보급한 것으로 드러나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의회는 지난 14일 과수화상병 피해발생 농가지원 대책을 묻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군 의원들은 "과수화상병 약제로 4종을 추천했는데 문제가 발생한 약제는 어떤 근거로 선정했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이어 "추천된 4종 가운데 농가에 보급한 1종은 과수화상병 약제로 등록되지 않았다"며"군이 피해 보상을 제약회사 등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 의원들은 "피해가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피해액을 산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군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가에 보급한 해당 약제는 과수생산자협의회, 농협과 원예조합, 농기센터 관계자들로 구성된 약제선정위원회가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약제에는 식약처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으로 등록된 세 가지 약제와 A사가 제조한 '4종 복합비료'가 포함됐다. 군은 이 가운데 과수화상병 방제약으로 등록되지 않은 4종 복합비료를 선정했다. 지난해 충주지역 농가들이 이
[충북일보] 괴산군이 직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괴산장터에서 판매한 지역 농특산물은 2억3천216만 원 어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천919만 원보다 1.5배(55%) 증가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의 높은 상품 경쟁력에 기존 고객의 구매가 유지되고, 상품후기와 예약 이벤트 등이 눈길을 끌면서 신규 회원이 유입된 덕분으로 분석했다. 회원이 올해 상반기에만 1천373명이 늘었다. 농협몰 내 괴산장터 입점농가가 이 기간 3천161만 원 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도 보탬이 됐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앱 외에도 괴산장터 입점농가를 대상으로 농협몰 입점(수수료 5.5%)을 꾸준히 추진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괴산장터 입점농가는 32곳에 품목은 75개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이라며 "입점농가에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도 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절임배추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본격적인 출하로 매출액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도에서 주관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에 '기업지원 비즈니스 센터' 설치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지원 비즈니스센터는 기업경영 지원, 근로자 생활 편의지원 기능 확충을 위한 시설을 구축해 입주기업의 활동과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비즈니스센터를 대제산업단지 1천㎡에 40억 원(도·군비 20억 원씩)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 곳에는 세미나실, 일자리지원센터, 제품 전시관, 기업인협의회 사무실, 근로자 생활편의 시설인 편의점이 들어선다. 은행 365코너를 비롯해 근로자 공동세탁소 등도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비즈니스센터가 근로자에게 편의시설 제공과 기업 간에 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용창출과 차세대 유망기업 유치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3월에도 2021년 기업정주여건개선 공모에 선정돼 기숙사와 공용주차장 설치 등 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재단의 '2021년 공동육아나눔터 신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1·2차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도내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6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맹동면 동성리 맹동혁신도서관 1층에 오는 9월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한다. 이 곳에는 내부 인테리어 공간이 들어서고, TV, 냉장고, 프로그램 운영도구 등을 비치한다. 군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되면 부모들이 양육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마을공동체 돌봄시스템으로 정착시켜나기로 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에는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부모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달 음성읍 역말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를 시작으로 혁신도시 공동육아나눔터까지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군비 1억 3천만 원을 절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수해복구사업 359건 중 지금까지 326건(90.8%)을 준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609억 원을 들여 재해위험개선지구인 신천지구와 무극지구, 쌍정지구, 목골지구를 대상으로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천·무극·쌍정지구는 2024년까지 하천·하상 정비와 교량 재가설, 제방 보강, 우수관거 정비, 배수펌프장과 분기수로 신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목골지구는 소하천 정비와 교량 15곳 등을 재가설하는 사업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국·도비 65%를 보조받아 상습침수,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종합 정비하는게 목적이다. 군은 2019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면 모래내지구는 2009년 태풍 데빈', 2017년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 제방붕괴 등의 큰 피해를 봤다. 군은 300억 원(국비 150억 원, 도비 45억 원, 군비 105억 원)을 들여 하천 정비 1.3㎞, 교량 재가설 5곳, 우수관 정비 등의 공사를 올해 착수해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