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소방서 구급대원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환자를 찾아내 지역의 감염을 차단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부터 A(여)씨가 저녁부터 고열 증상이 나타난 것을 10일 새벽 남자친구인 B씨가 신고해 음성119안전센터 구급대원(김수경 소방장, 이경미 소방교)들이 출동했다. 대원들은 A씨의 상태를 살피고 병원 이송을 권유하였으나 다음날 병원 진료 예약을 이유로 이송을 거부했다. 이에 대원들은 발열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이들 2명을 모두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검사를 실시해 A씨는 음성, 무증상자였던 B씨는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대원들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다음 날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보건소에 연락해 자가격리자를 이송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 이들 2명은 모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이후 대원들은 환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최초 신고자가 신고했던 인근 편의점을 방문해 소독 및 환기를 권유해 감염 확산을 막았다. 김수경 소방장은 "앞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외지인과 접촉한 주민 8명이 확진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내국인 7명과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들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20대 외국인은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와 접촉했고 함께 생활하는 20대도 감염됐다. 나머지 6명 모두 외지인과 접촉해 확진됐다. 20대 A씨는 진천군, 30대 B씨는 경기도 여주시, 10대 미만 3명과 30대 1명은 청주시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열·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음성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7명으로 늘었다. 군 관계자는 "확진자 상당수가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외지인과 접촉했다가 감염되고 있다.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부윤보건진료소 증축 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억 5천만 원을 포함 총사업비 2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110㎡, 지상 1층 규모의 건강증진실을 별개 동으로 증축했다고 밝혔다. 이 진료소는 공간이 부족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증축으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최준환) '착한소비 선(先)결제'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괴산군사회단체장협의회는 40명의 회원이 '착한소비 선(先)결제'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착한소비 선(先)결제 운동은 괴산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 중 하나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 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소비 운동이다. 이외에도 괴산군은 △꽃같은 花요일 △용기내챌린지 △공직자 런치투어 △괴산사랑카드 소비지원금 이벤트 △괴산군 으뜸점포 스탬프투어 △먹깨비 앱 이용 촉진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최준환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사구팔구 괴산사랑운동이 활성화 돼 지역 경제에 좋은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 가입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 근로소득의 일정액을 저축하면 근로 소득장려금을 지원해 경제적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5종류의 계좌(△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근로활동을 하는 생계·의료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월 5만 원 또는 10만 원 저축 시 가구소득에 비례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하며, 가입기간 3년 또는 만기 후 3월 이내 생계·의료 탈수급 시 최대 2천819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근로활동을 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가 대상이며 월 10만 원 저축 시 본인 저축액에 1대1로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한다. 교육 및 사례관리 기준을 충족하면 3년 만기 후 최대 7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근로사업단에 월 근무일수 12일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3년 동안 매월 5만 원·10만 원·20만 원을 저축하면 내일근로장려금(본인 저축액 1대1) 및 내일키움장려금, 내일키움
[충북일보] 괴산군이 읍·면 청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풍면 청사를 한옥 형태로 짓는다. 군은 1978년 준공된 연풍면 청사를 공간 부족과 안전 문제로 신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현 건물은 2018년 안전진단에서 인명안전(LS) 등급 미달과 내진성능 C 등급을 받았다. 신축 청사는 현 청사 뒤편에 신축된다. 신청사는 주민자치센터, 농업인상담소, 예비군면대 등의 통합 청사로 건립된다. 내년 6월 신청사 준공 전까지는 현 청사에서 업무를 본후 신청사 준공 후 현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3천864㎡의 터에 지상 1층, 건축 전체면적 1천233.75㎡ 규모다. 행정동은 783.75㎡, 창고동(예비군면대)은 450㎡다. 연풍면 신청사 특징은 절충식 한옥에 있다. 내부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외형은 한옥이다. 지역주민 등 13명으로 구성된 연풍면청사추진위원회는 조선시대 화가이자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의 체취가 있고 연풍향교와 한지체험박물관 등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신청사를 한옥 형태로 건립할 것을 건의했다. 김홍도는 음력 1791년 12월22일부터 1795년 1월7일까지 약 3년간 연풍현감을 지냈다. 현재 연풍초등학교 교정에는 연풍 동헌인 충북도
[충북일보] 괴산군 불정면(면장 이남주)이 취약계층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불정면 적십자봉사회, 대한적십자사 충북지부, 적십자봉사회 괴산군지부협의회와 손잡고 민관 복지자원 연계와 협업을 통한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불정면에 거주하고 있는 1인 여성가구(만64세) A씨로 호적상 나이가 줄어 65세 미만으로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고 기초연금마저 기대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로 A씨는 퇴행성 관절염과 허리통증이 있다. 올해 겨울에 이동식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넘어져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생활이 어려운 상태이다. 불정면 맞춤형복지팀은 이러한 대상자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거쳐 대한적십자 충북지부에 '희망풍차 긴급지원'의 주거지원을 신청하게 됐다. 대한적십자 충북지부에서 심의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하고 주거환경개선으로 500만 원을 지원받아 집 내부에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박경자 적십자봉사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감곡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패션쇼잉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쇼잉 프로그램은 미싱기, 재단용 가위와 다리미, 각종 부자재 재료 등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옷과 소품 등을 제작·체험해보는 홈패션 프로그램이다. 감곡면 주민자치센터는 패션쇼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의 실력이 향상된 후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재능기부와 봉사 등 각종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패션쇼잉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19시에 감곡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감곡면 행정복지센터(043-871-2903)로 신청하면 된다. 감곡면 주민자치센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요가교실, 서예교실, 기타교실, 패션쇼잉 등 총 4개의 일부 프로그램만 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핵심 주체인 주민들의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마을관리형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도시재생대학 운영 △괴산으뜸상점 운영 △사업 모니터링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운영 조직을 구성·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을관리형 사회적협동조합설립을 위한 △마을관리형 사회적협동조합 조직 구성 △시설물 운영관리 교육 및 컨설팅 △지역활동가 육성 △선진지 견학 △카페운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으뜸상점을 위한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상가 활성화 교육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의 개념 및 사례교육 등 도시재생대학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 주민협의체, 시장상인 등 각 주체별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괴산읍 서부리 276-3번지(면적 15만 2천581㎡) 일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박기순 부군수, 괴산군의회 안미선 의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엑스포조직위, 자문위원 등 11명이 참석해 지난 6월 설계용역 착수 이후 추진경과와 용역보고, 전문가 및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괴산군의 랜드마크로 탄생될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의 외관과 건물배치, 사용자 중심의 평면계획에 대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착공해 오는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천177㎡ 규모로 총사업비 42억 원이 투입되는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유산 및 자료를 전시하고,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1층은 490㎡ 규모의 다목적 복합홀 및 소규모 홀 등이 설치돼 유기농관련 다양한 전시행사가 이루어지고, 2층은 기념관 운영을 위한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이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