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옥수수 종자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2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황금맛찰옥수수 유기농 종자 100㎏을 수확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유기농법은 파종 단계부터 유기농 종자를 사용하고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 농산물을 수확하는 농사 방식이다. 부득이한 경우에만 일반종자 사용이 허용되고 소독을 해서도 안 되는 까다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농가에 보급할 만큼 유기농 종자를 대량 생산하기 어려워 유기농업을 하는 농가 대부분이 일반 종자를 사용해왔다. 군 농기센터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수시 포장검사와 유기농자재를 활용해 고품질 종자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발육 개화기 불일치를 통해 잡종종자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병충해 피해를 본 육묘를 수시로 솎아낸 뒤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 유기농 옥수수 종자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월에는 친환경 대학단옥수수 조기재배 평가회를 열어 친환경 옥수수의 조기재배 가능성과 재배기술도 확보했다. 군 농기센터는 내년부터 유기농법을 희망하는 농가에 황금맛찰 유기농 옥수수 종자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 유기농 옥수수를 괴산만의 특화작
[충북일보] 음성군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오는 6일부터 신청받는다. 2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9월 6일,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다. 신청기한 마감일은 10월 29일, 지원금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은 지난 6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80%에 해당되는 가구다. 맞벌이와 1인 가구는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특례 선정기준을 적용받는다. 다만,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9억 원,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1인당 지급액은 25만 원으로, 예산은 국·도비 189억 원, 군비 21억 등 2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 초기 신청 폭주로 인한 혼란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조속한 지급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전담 TF팀을 꾸려 정부 지침에 맞춰 신속히 대응해 오고 있다. 국민비서 홈페이지(www.ips.go.
[충북일보] 괴산군이 9월 한달간 지역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개선을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군은 이 기간 공공시설 35곳과 민간시설 31곳 등 66곳의 건축물과 시설물을 비롯한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박기순 부군수를 단장으로 안전대진단추진단을 꾸려 건축, 생활·여가, 환경 및 에너지 등 5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한다. 군은 민관합동이나 최소 2개 기관 이상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진단의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점검표에 점검자와 확인자 모두 실명을 기재해 점검 책임성도 강화한다. 국가안전대진단 완료 후 점검결과는 10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시설은 전수 공개하고 민간시설도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적사항과 조치 진행상태를 공개한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 또는 홈페이지로 신고해 안전한 괴산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삼성배'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이달 1일에 이어 3일과 6일까지 모두 64.8t의 삼성배를 수출한다. 가격으로는 1억7천600만 원 어치다. 군은 지난 1월에도 같은 물량을 대만에 수출했다. 배를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13개 농가로 구성된 삼성수출배작목반이 20㏊에서 연간 200여 t을 생산한다. 이 작목반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100~200t의 고품질 배를 대만에 수출하고 있다. 삼성배작목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산물 수출단지에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고 과수 화상병으로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도 대만 수출을 이어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을 더 많이 수출하도록 수출단지 육성과 수출 농식품 포장재 지원, 수출용 과실봉지대, 수출물류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캘리그라피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1일까지 맹동혁신도서관 1층 로비에 수강생들의 작품 16점을 전시한다. 캘리그라피 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여간 수업이 중단됐다가 지난 7월부터 대면수업이 허용돼 재시행된 프로그램이다. 정일헌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 진행이 쉽지 않았음에도 짧은 시간 동안 소기의 결실을 본 강사와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캘리그라피 교실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음성장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군민 평생 장학금'을 지급한다. 음성장학회는 오는 14일까지 중·고졸 학력 인증을 받지 못한 성인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군민 평생 장학금'을 신청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음성군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군민으로 올해 중졸 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민법상 성인(만 19세)이다. 최대 59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군민 평생 장학금이 지급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1956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한해 6명을 우선 선발한다. 군민 평생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중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음성군청 평생학습과 인재양성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조병옥 이사장(음성군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기분 좋은 출발에 군민 평생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장학회는 올해 상반기 장학생 465명을 선발해 장학금 4억2천500만 원을 지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농협 반채광(사진 오른쪽 세번째) 조합장이 1일 농협 조합실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 조손가정 등 온라인 환경이 취약한 농업인 중학생 자녀 2명에게 교육용 노트북PC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1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시장통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의 원동력인 주민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9~10월 1학기, 11~12월 2학기로 나눠 총 13회 열린다. 참여 주민들은 시장통 도시재생사업의 핵심목표인 지역상권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모사업 발굴 △백중장 포차거리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골목쉼터와 공동체정원 활용방안 △한옥 리모델링 활용방안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군은 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대학에서 지역 현안을 인식하고 공모사업을 발굴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강생 A씨는 "음성군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이 이뤄도록 도시재생대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흥 군 도시과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이 실현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청렴 독후감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4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최우수작에는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행정과 허선미 주무관)'라는 작품이 뽑혔다. 공모전 주제에 적합하고 명료성과 참신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상열 교육장은"선정된 청렴 독후감을 교육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이 오는 8일까지 '온라인 라이브 참배' 방송 신청을 이메일로 접수한다. 라이브 참배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연휴기간 호국원 방문 참배가 어려운 유가족이 대상이다. 사전 신청한 유가족 20명을 선정해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해당 묘역을 찾아가 실시간으로 라이브 참배를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진행한다. 참배시간은 유가족당 5분 동안 진행하며, 참배 사이사이에 신청 사연 등을 음악과 함께 송출한다. 호국원은 유가족이 직접 현장에서 참배를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괴산호국원 공식 홈페이지(알림마당-새소식), 네이버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