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가 29일 출범했다.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장에 김영황씨가 취임했다. 이차영 군수는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기 협의회는 도,군의원인 당연직 위원 9명을 포함해 일반위원 28명 등 38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김 협의회장은 "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을 맞아 조직을 이끌어 가는 괴산군협의회장에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원들과 함께 민족의 염원인 조국 평화통일을 실천하기 위한 여론수렴, 정책건의, 대북정책 홍보 등에 괴산군민의 역량 결집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20기 자문위원 위촉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지역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디지털 문해교육 강사 12명을 배출했다. 군은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오스크, 스마트폰 어플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중·노년층에게 생활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할 우수 강사 양성을 목표로 개강했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스마트폰의 이해, 구글계정 확인, 수업교안개발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실습을 했다.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출석하고 과제발표 등을 이수한 교육생 12명에게는 수료증과 디지털 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강사로 활용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 학당'을 운영, 비대면 생활문화에 소외된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읍 도심지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괴산읍 대사리 일대에 조성하는 괴산미니복합타운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니복합타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20만3천392㎡의 터에 공공주택과 공공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상주인구 3천377명(1천816세대)이 거주하는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곳에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LH임대주택 350가구, 분양주택 1천431가구, 단독주택 35가구 등을 건립한다. 군립도서관,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시설도 조성한다. 군립도서관은 100억 원(국비 32억 원·도비 24억 원·군비 44억 원)을 들여 3천450㎡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한다. 넓은 정원 속 도서관 개념으로 일반자료실, 영·유아실, 청소년 특화공간, 유기농자료코너, 문화프로그램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언텍트 시대에 맞춰 북 드라이브스루 시설도 갖춘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110억 원(국비 40억 원·도비 24억5천만 원·군비 45억5천만 원)을 투입해 4천530㎡ 터에 짓는
[충북일보] 음성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에듀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배움터 에듀버스'는 음성군과 한국정보화지능원, 충북도가 함께 운영하는 방문 서비스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사회가 가속화함에 따라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현상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음성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에듀버스에는 90여명의 교육생이 손 소독·발열체크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시간대별로 참여했다. 이들은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키오스크로 비대면 주문 방법부터 평소 궁금해했던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웠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등 일상생활 속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다양한 교육도 진행됐다. 에듀버스를 체험한 A씨는 "평소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했던 매장 내 키오스크 사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배워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기기에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10월 5일과 12일 같은 장소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에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
[충북일보] 음성군이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마침내 주민 합의를 이뤄냈다.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소각시설 증설을 놓고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벌인 지 4년 만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날 맹동면 통동리, 원남면 삼용리·조촌리 주민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소각시설 증설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군은 2017년부터 맹동면 통동리에 있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소각시설 증설을 추진했다. 1일 50t의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 용량이 부족해지자 동일 용량의 소각시설 1대를 증설하기로 했던 것.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경한 반대 의사를 보였다. 군은 2018년 11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2년여 동안 주민들을 설득해 지난해 9월 기존 위치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민지원 대책을 제시하고 환경기초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조병옥 군수는 "기피 시설인 소각시설에 대해 합리적 판단으로 대승적 협력을 결정해 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주민지원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고, 추가로 주민숙원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
[충북일보]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가 28일 음성군에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주민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 오른쪽부터 유진철 연합대장, 조병옥 음성군수.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28일 가을철 산행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8일 소방서가 인용한 충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37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등산객이 많은 가을철인 9월부터 11월까지 145건(38.3%)이 집중 발생했다. 특히 실족과 추락, 조난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많아 가을철 안전한 산행이 중요하다. 소방서는 △등산 시작 전 스트레칭 △안전 장구 착용 △기온 변화에 대비 기능성 의류 착용과 보온용품 지참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안내판 등 산악안전 시설물 살펴두기 등을 당부했다. 해지기 1~2시간 전에 산행을 마치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는 가벼운 산책 또는 걷기를 하고 음주 산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버섯이나 임산물 채취를 위해 출입금지 구역이나 외진 곳을 혼자 다니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소방서 생극면전담의용소방대(대장 방효용)가 28일 생극면사무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어린이용 보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마스크는 방역물품이 필요한 생극초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스크 기부를 위한 공동 모금에 뜻을 모았다.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인) 위원 10여명은 28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왕장리 농가를 찾아 고추 수확 일손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위원 27명이 28일 맹동면 쌍정리 고구마 밭에서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월 소외된 지역 이웃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고구마를 심고 정성껏 가꿔왔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