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의 누적 기탁금이 30억 원을 넘어섰다. 6일 음성군에 따르면 기탁금 모금을 처음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액은 31억6천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 기탁금은 3억2천만 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최근 9년간 기탁액 중 최대 금액이다. (재)음성군장학회는 1991년 초대 차주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사비로 마련한 기본재산 3억4천만 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음성군 음성장학회 설치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해 음성군으로 사업을 이관했다. (재)음성군장학회 장학기금은 지난해 현재 198억 원의 기본재산을 조성했다. 이 중 군비 출연금은 136억 원, 기탁금은 28억 원이고 기타 사업비 집행 잔액 등 누계액은 34억 원이다. 음성군장학회는 기본재산에서 파생하는 이자수익으로 매년 3월 300명 내외의 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 및 재능 우수자에 대한 특기장학생, 장애학생에 대한 희망장학생,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꿈드림장학생, 학력 신장의 폭이 큰 학생을 위한 점프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일보] 5일 음성군 감곡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달 주택 보일러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감곡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정동혁 감곡면장, 이종국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 일대에 의료폐기물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업체가 허가신청 기간 연장을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애초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허가 신청기간은 이달 16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업체는 지난달 31일 허가신청 기간을 2023년 1월16일까지 1년 연장해 줄 것을 원주지방환경청에 신청했다. 업체는 연장 신청 이유로 '적합통보' 처분 취소 행정심판에 따른 지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정 지연 등을 들었다. 통합 환경허가 준비 과정에서 환경부, 환경전문심사원, 국립환경연구원이 부여할 허가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개별시설 설계변경에 따른 기간 소요 등도 포함됐다. 이 업체는 2019년 1월17일 괴산읍 신기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했다. 하루 일반폐기물 64.21t과 위해·격리폐기물 22.19t을 처리하는 용량을 갖춘 시설이다. 하지만 해당마을 주민들은 신기의료폐기물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에 나섰다. 주민들은 분진,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로 인한 지역 존립기반 붕괴와 농산물 판로 급감, 중원대 학생·학생군
[충북일보] 괴산군 중흥보건진료소가 농한기 주민 정신건강과 신체활동 향상을 위해 '스마트 홈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지난 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농한기 2개월 간 매주 화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를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중흥보건진료소에서, 한 팀은 앱을 설치해 집에서 자가 운동을 한다. 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접종완료자 10명 이내로 교육을 한다. 자가 운동은 어플을 설치하면 참여자 각자 집에서 운동할 수 있다. 청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김유신 교수팀과 협의해 노인들에게 적합한 운동동작을 앱으로 개발, 보급했다. 한편 '스마트 홈트레이닝'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운동량을 모니터링하고 참여자는 집에서 자가운동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자연재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속도를 낸다. 군은 5일 행정안전부의 2022년 재해예방사업에 14곳이 선정돼 정부예산 19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재해예방사업은 중리·신월지구 2곳(풍수해생활권정비), 압항·원풍·구월·안민·구룡지구 5곳(자연재해위험개선), 원풍·유하·사리·지촌2·오창지구 5곳(급경사지붕괴위험정비), 사리·검승2지구 2곳(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군은 2019~2020년 행안부 공모로 선정된 중리지구 등 2곳에 60억 원을 들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 중 압항지구는 신규사업으로 10억 원을 들여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원풍지구 등 4곳은 88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정비와 가뭄지역 저수지를 신설한다. 연풍면 원풍리 원풍지구 등 신규 4곳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18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를 병행 추진한다. 오창지구 급경사지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8억 원을 들여 정비를 마친다. 군은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 위기상황 예측·경보를 위한 사리·검승지구 2곳에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해 자치법규 149건(조례 125건, 규칙 24건)을 정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알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후속 법령들을 제·개정했다. 군은 음성군의회와 함께 주민조례 발안과 주민감사 청구 인구요건을 완화하고, 규칙 제·개정·폐지 의견 제출 등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이달 1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불합리한 경쟁 제한적 자치법규인 '음성군 주차장 조례', '음성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음성군 수도급수 공사 대행규칙'등을 개정해 군민의 사업활동 제한 규제를 대폭 개선했다.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이 발생하는 민간위탁 협약 공증의무와 민원처리법에 위반되는 이의신청 기간 규정도 정비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음성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음성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음성군 군계획 조례' 개정으로 준공업지역에서 건축할 수 없는 건축물 규제를 완화해 투자하기 좋은 기업친화도시 조성 및 우량기업 유치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충북혁신도시 주민과 소상공인 불편을 해소하고자 행정구역 구분없이 '음성행복페이
[충북일보]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 충북혁신도시 공영주차장은 59억 원을 들여 맹동면 동성리 486 일대 지상·지하 5천㎡, 건축 전체면적 2935.98㎡에 주차면수 194면 규모로 오는 8월 준공된다. 이 곳은 6월 준공 예정인 국민체육센터와 인접했다. 충북혁신도시 공영주차장은 예산 부족과 주차장 형식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두 차례 주민설명회와 사업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하식 주차장 설계안을 확정해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를 위한 가림막 설치가 진행 중이다. 군은 공영주차장과 국민체육센터 구간 150m 도시계획도로를 1차로 더 확장해 이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하식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국민체육센터 이용객 편의 제공과 불법 주정차 해소 및 주차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에 임시공영주차장 1곳(34면), 주차타워(노외주차장) 5곳(450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7곳 678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에서 고물을 수거하며 힘들게 생활하는 한 주민이 틈틈이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장연면사무소를 방문한 이 고물장수는 "추위에 힘든 이웃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꼬깃꼬깃한 만 원짜리 10장을 놓고 사라졌다. 면사무소 직원은 기부자의 이름을 물었지만 그는 "많은 도움을 못드려 죄송하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떴다. 앞서 그는 지난 여름 고물수거 중 발견한 사용하지 않은 기저귀 2박스를 면사무소에 조용히 전달하기도 했다. 장연면은 기부된 현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22년 장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으로 지정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쓰기로 했다. 정미훈 면장은 "본인도 힘든 상황에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며 "기부된 현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소방서 학습동아리 2개팀이 ' 2021년 충북도 주관 학습동아리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Begin Big人' 팀은 매달 1~2회 정기적으로 외국인(다문화가정) 근로자 인식개선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열정적인 연구 활동을 펼쳤다. 우수상을 받은 '반창고' 팀은 필수환자 운반장비 개선·개발을 위해 구급 활동 때 현장대원의 장비 사용 애로사항 수렴과 위험요인 확인, 운반 장비 위험요소를 파악했다. 우수 학습동아리는 서면평가(80%)와 온라인 투표(20%)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순위를 선정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재기 음성군 소이면 체육회장이 4일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상순 소이면장, 이재기 체육회장, 고영수 부면장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