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9월 착공한 '음성지구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 고시했다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가, 상가 등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차량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폭 10m 미만의 도로로 보행자와 차량이 혼합 이용하되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도로다. 사업 구간인 음성중학교 일대는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굣길 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또 병원, 약국 등 통학로 주변에 편의시설이 있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도로로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대책이 절실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보행자 우선도로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비 2억원(특교세1억, 군비1억)을 들여 음성읍 문화사거리부터 음성중학교 정문까지 약 165m의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준공했다. 이 도로에는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는 투수블록 포장과 붉은 계열의 교차로, LED 바닥 등을 설치했다. 차량 운전자들은 이 도로를 운행할 때 서행, 일시정지 등 주의 의무가 있고 차량 제한속도는 20㎞로 하향 조정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충북일보] 음성군이 다음 달 12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기별 지도 강사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바이올린 2명, 첼로 1명, 플루트 1명, 클라리넷 1명, 비올라 1명, 트럼펫 및 호른 1명, 주임강사 1명 등 총 8명을 뽑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 방법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심사는 다음 달 13일 1차 서류 전형에 이어 같은 달 17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소식·알림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선발된 강사들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기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집중캠프·재능나눔·정기연주회 등 연간 오케스트라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2019년 8월15일 창단한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31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김범수 지휘자의 지도 아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7명의 전문 강사가 매주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초·중학교의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약 2억 9천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구축에 착수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괴산의 자연환경과 유기농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들은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유기농 농업 등 괴산만의 자원을 적극 반영해 구성했다. 학생들은 자연과 농업을 체험하며 지역의 특성을 이해하고 음악, 체육, AI 등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폭넓은 학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군은 앞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관련 예산을 7억원으로 증액해 학교별 수요와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에 포함된 사업들을 본격 시행한다"며 "프로그램들이 학교와 지역 사회의 공동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2024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얼마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수립했는지, 또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했는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포상하는 자리다. 군 보건소는 '중풍예방 건강교실', '백세관절 관리교실', '요실금 예방교실' 등 질환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12주 과정으로 운영했다. 군내 11개 읍·면 주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연간 2개 지역을 선정해 '갱년기 한방에 OK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했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돕기 위한 한방 치료를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응답자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덕분해 수상했다"며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주민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스포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스포츠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군은 지난 주말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과 전국 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음성군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주관한 '2024 키파컵 음성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이 지난 15∼17일 사흘간 음성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제주, 구미, 포항, 서천,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64개 팀 축구유망주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기량을 겨뤘다. 대회 기간 선수, 관계자, 학부모를 포함한 1천500여 명의 인원이 음성군을 방문해 지역 숙박업소, 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음성군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한 2024 음성군수배 생활체육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지난 16∼17일 음성전천후돔구장에서 열렸다. 대구, 정선, 단양, 성주, 순창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실내수영장 3곳, 다목적
[충북일보] 괴산군과 ㈔한국예총괴산지회는 지난 1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괴산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11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65세 이상 주민 11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대회에서 감물면 대표로 출전한 김명자 씨가 대상을 품에 안았다. 금상은 이제인(괴산읍), 은상은 임광빈(연풍면), 동상은 이경숙(청천면)·주순금, 인기상은 김재관(청안면)·유성삼(칠성면) 참가자가 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올해 유난했던 무더위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모든 분들이 괴산실버가요제로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괴산실버가요제 - 대상 김명희(감물면) - 금상 이제인(괴산읍) - 괴산군, 제2회 괴산실버가요제 '성료' 대상에 감물면 대표 김명자 씨 괴산군과 ㈔한국예총괴산지회는 지난 15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괴산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 대회에서는 11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65세 이상 주민 11명이 참가해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 주민자치회(회장 권병관)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주호)와 함께 지난 16일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답십리2동 어울림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직거래 농산물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전국 최초로 관광지를 활용한 '메타버스 활용 도로명주소 교육·홍보' 플랫폼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13∼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내일을 향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주제로 열렸다. 이 곳에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내용으로 200여 개 부스가 마련됐다. 군은 디지털 주소 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해 관광지와 연계한 메타버스 주소 교육 정책 홍보에 나섰다. 관람객의 주소 체계를 적용한 정책인지도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주소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실시간 길 안내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음성군 도로명주소 소개 영상을 다국어 버전(한국어, 영어, 몽골어)으로 제작해 해외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교육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든지 본인의 위치를 쉽게 설명할 수 있고,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음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반기문평화기념관, 한독의약박물관, 설성공원, 미타사 등 관광명소를 가
[충북일보] 음성군은 12월19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2월 기획공연으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첫 소절만 들어도 설레는 유키 구라모토의 명곡들을 풀(full)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사운드로 들려준다. 또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첼로의 확장성을 시도하고 있는 첼리스트 홍진호가 친구로 출연해 달콤하고 로맨틱한 마법 같은 시간을 선보인다. 공연은 올해로 내한 공연 25주년을 맞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JTBC 슈퍼밴드 우승 이후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리스트 홍진호, 다양한 공연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젊고 유연한 디토 오케스트라와 백윤학 지휘자가 함께한다. 오직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들을 수 있는 유키 구라모토만의 감미로운 캐럴 메들리도 준비돼 케이크보다 달콤한 감미로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예매는 이달 18일 오후 2시 음성군민 대상의 현장 예매 후 19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43-871-5949)로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음성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에 추진되던 기업체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계획이 6년 만에 백지화됐다. 군에 따르면 '신기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기간연장 불허처분 취소소송'을 심리한 대법원은 지난 14일 원주환경청의 손을 들어준 2심 판결을 인용해 '심리불속행'기각판결을 내렸다. A사에 맞서 반대대책위를 꾸리고 저지투쟁을 벌여왔던 괴산군민들의 투쟁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된 것이다. 이 행정소송에서 A사는 1심에선 승소했으나, 지난 7월 춘천고법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원주환경청의 손을 들어줬다. A사는 신기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하루 처리용량 86t)을 건립하겠다며 2018년 11월 원주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반발하기 시작했고 괴산군도 반대 의사를 유지했다. 신기 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오랜 기간에 걸친 투쟁이 결실을 보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이겨낸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