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농업협동조합은 3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축하기념 및 농민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농협 충북지역본부 오희관 부본부장 및 괴산농협 역대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장수조합원, 최우수조합원, 미래100년을 위한 청년조합원 시상 등 다양한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괴산농협은 1972년 8월 31일 괴산읍, 문광면, 소수면 내 29개 이동조합을 합병해 '괴산단위조합'을 창립했다. 이후 현재의 괴산농협이 있기까지 식량 증산운동. 낙후된 주거공간 개선운동. 도·농 교류 상생운동 등 각종 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농가와 상호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김응식 조합장은 "괴산농협이 반세기 동안 힘차게 걸어올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합원님들이 관심을 갖고 농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민본위 정신을 적극 실천해 전국 제일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건전농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추석을 맞아 군민이 안전한 치안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음성서는 31일 회의실에서 민생안전 확보를 위한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추석 종합치안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연휴로 치안 수요의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단계별로 나눠 9월12일까지 추진한다. 먼저, 1단계인 오는 7일까지는 지역내 범죄취약요인 진단 분석 후 여성안심구역, 금은방, 금융기관 등 명절기간 대표 취약요소에 대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펼친다. 2단계인 오는 12일까지는 경찰서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정폭력,아동학대, 강·절도, 생활주변 폭력,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예방에 주력한다. 아울러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입체적 총력 대응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규하 서장은 "추석 종합치안대책에 맞춰 치안역량을 총동원해 음성 군민이 평온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 30일 주관대학인 중원대학교에서 8월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가야대, 중원대 총장이 참석해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 △사립대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한 모색 △유학생 입학에 따른 한국어능력 규제 강화 등을 논의했다. 중원대 황윤원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사립대학들이 당면한 현안을 모색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희(가야대 총장) 협의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대학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공동발전은 물론 지역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총장들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및 활성화 방안, 지역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한 회원 대학간 협력 방안,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지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뜻을 함께하는 전국의 지역 사립대학간 상호협력을 강화해 대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총장 협의체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올해 첫 친환경 벼 베기 행사가 31일 칠성면 갈읍리 일대 추교성 씨 농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이이배 쌀전업농괴산군연합회장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확한 진광벼는 극조생종으로 병충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게 특징이다. 추 씨는 지난 4월 29일 모내기를 한 후 125일 만에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추 씨는 수확한 진광벼를 이번 추석에 햅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이달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2천400여 ㏊의 논에서 본격적인 추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확한 친환경 벼는 10월 중 수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고품질 쌀 생산과 판로 확보 및 브랜드화를 위해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166㏊의 친환경 벼를 계약재배했다. 지난해에는 145㏊에서 870t의 친환경 벼를 수확해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등에 이어 '괴산 명품 쌀' 브랜드로 지역의 우수농산물 명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인건비와 농자재 비용 상승,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국내 쌀시장 여건이 어려운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11일 치러진 2차 검정고시에서 9명(중졸 4명, 고졸 5명)이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검정고시 강좌에 참여한 학습자 23명(중졸 8명, 고졸 15명) 중 9명이 늦깎이 학습의 결실을 보았다. 이 가운데 변인자(73·여) 씨가 도내 중졸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변 씨는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금빛평생학습관 검정고시 강좌에 꾸준히 참석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변 씨는 "농사짓고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느라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던 학업에 대한 미련이 남아 검정고시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최고령 합격까지 하고보니 가족들이 더욱 기뻐하며 축하해줘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음성군 평생학습과 검정고시 강좌는 이달부터 설성평생학습관(중졸검정고시 주간)과 금빛평생학습관(고졸검정고시 야간)에서 진행한다. 검정고시 강좌 수강은 금빛평생학습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43-871-4924)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선돌메주농원을 '치매안심등불'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치매안심등불은 치매환자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상점이나 약국, 은행,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안심등불기관으로 선정된 선돌메주농원은 음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파트너 및 치매안심등불 등 4대 역할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환자가 발견된 때 적절한 대응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음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더욱더 푹 넓은 치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1~7일)을 맞아 '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괴산고추축제 기간(9월1∼4일)에 지역주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실천 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전통시장에 레드서클 존을 운영해 혈압·혈당 수치 측정 및 통합건강증진사업(금연, 절주, 신체활동 등)과 연계한 건강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또 '워크온 괴산군공식커뮤니티'에서 자기혈관 숫자알기 이벤트를 펼친다. 괴산군보건소는 군민 누구나 '워크온 괴산군공식커뮤니티' 게시판에 혈압측정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군보건소도 같은 기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중점 홍보대상은 다른 연령 대비 건강위험 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이 높은 건강관리 취약계층인 3040세대이다. 캠페인에서는 레드서클존 운영, 기업체 직장인 대상 홍보관 운영, 보건소 내소자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홍보, 자기혈관 숫자알기 이벤트,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홍보한다. 양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심뇌혈관질환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9월30일까지 품목별 청년농업인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음성군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또는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청년창업형 후계농)'이다. 모집인원은 제한없다. 희망자는 △가입신청서 △개인정보 이용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농지대장 등을 작성·구비해 군 농기센터 지도기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모집된 품목별 청년농업인에 대해 5인 이상 조직을 구성하고 품목별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이순찬 농기센터 소장은 "새롭고 다양한 영농기법을 교육해 청년이 머무는 젊은 농촌이 되도록 인력 육성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소재 ㈜에스에스케이(대표 이지연)가 지난 29일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해 달라며 괴산군에 유기농 여성위생용품 30박스(약 1천300팩, 800만 원 상당)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과 인천광역시 서구청이 도·농 상생 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서구청, 괴산조합공동법인, 인천 검단농협과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우종진 괴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양동환 검단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괴산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고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 상호 간 상생 및 동반성장하기로 다짐했다. 검단농협은 이 자리서 괴산청결고춧가루 약 1억7천만 원 상당의 구매 약정과 함께 도·농 상생기금 1천만 원 지원을 약속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대도시 소비자에게 보다 많이 판매돼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검단농협은 지난해 고춧가루 3.2t, 1억2천만 원 어치를 구매한 바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