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경기침체와 고유가·고금리·고환율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군내 제조 중소기업에 100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음성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1년 이상 가동한 업체의 은행 대출 이자 중 일부를 지원한다. 업체당 3억 원 한도 내에서 3년 이내 전액 일시 상환으로 대출 금리의 연 2% 이내로 이자를 지원한다. 음성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0.5%를 우대해 연 2.5%를 지원한다. 기업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지원업체를 선정한다. 충북도와 음성군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고 원리금을 상환하지 않는 업체는 제외된다. 희망업체는 금융기관에서 사전 대출 상담을 받은 뒤 대출 사전심의서를 제출 서류와 함께 접수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0월1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청 기업지원과(043-871-3621~36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관객과 만나 커다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하는 23회 음성품바축제는 지난 21일부터 5일간 음성설성공원을 뜨겁게 달궜다.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닷새동안 △품바공연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길놀이퍼레이드 △전국 품바가요제 △추억의 거리 △품바체험 △야생화 전시 등 공연 및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에서 번갈아 가며 쉴새없이 펼쳐진 품바공연은 걸쭉한 입담과 해학이 깃든 품바 가락으로 관객들을 배꼽 빠져라 웃게했다.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국내 최고의 래퍼들이 등장해 열띤 경합을 벌였고, MZ세대를 비롯한 신·구세대가 함께하며 통합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15개 팀 1천여명이 함께한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는 음성시내를 흥겨운 품바 댄스로 들썩이게 했다. 읍·면별 품바하우스 만들기와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사생대회, 천인의 엿치기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에는 옛 교실, 추억의 고고장, 관광기념품 판매장, 추억의 기차 정류장이 설
[충북일보] 음성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24일 품바축제를 맞아 행사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일회용품 줄이기를 홍보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어와 영어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점검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주재로 반주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와 대행사, 괴산군청 실과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메인 게이트를 시작으로 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유기농 야외정원까지 전반적인 행사장 시설물과 관람객 편의·방역체계 등의 전 분야를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관람객의 주요 이동동선을 예상해 관람객 편의와 안정성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송 군수는 "많은 관람객을 대비해 이동동선을 점검하는 등 철저하고 꼼꼼한 개최 준비가 필요하다"며 "매일 3만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방역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시 신속한 행사운영 대처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국제행사에 걸맞은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이달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입장권 사전예매가 지난 23일 종료됐다. 이날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입장권 사전 예매율이 높았고, 계속해 관람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기농엑스포 입장권은 사전 예매가 종료된 24일부터는 행사장 현장 구매와 온라인 구매만 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개막일인 이달 30일부터 시작하며, 온라인 구매는 온라인 10개 사이트에서 일반 1만 원, 청소년 8천 원, 어린이 4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티켓 문자 수신을 받은 후 엑스포 행사장에 방문해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우대할인 및 무료입장은 현장 구매로만 가능하며 증명서 확인 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경로우대의 경우 만65세 이상 노인은 6천 원, 만75세 이상 노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엑스포 행사기간 중 관람객 편의와 괴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장요금의 반을 현금처럼 사용하는 지역상품권 제도를 시행한다. 지역상품권은 별도로 발행하지 않고 입장권에 입장 요금의 50%를 쿠폰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내 유기농식당, 오가닉카페,
[충북일보] '괴산농협 원로조합원 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괴산농협은 지난 23일 괴산읍 실내게이트볼장에서 8회 원로조합원 게이트볼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해 경환호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장과 기관단체장, 참가 선수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 19로 3년만에 개최, 원로조합원들이 그동안 익힌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화합을 다졌다. 괴산농협은 원로조합원들의 건전한 취미 생활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원로조합원 게이트볼대회를 열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참가선수 모두가 승패를 떠나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경기내내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3일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공원 일원에서 엑스포 행사장 및 기반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송인헌 괴산군수 주재로 반주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와 대행사, 괴산군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엑스포 개최까지 D-7일을 앞두고 진행된 현장점검은 메인 게이트를 시작으로 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유기농 야외정원까지 전반적인 행사장 시설물과 관람객 편의·방역체계 등 전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관람객의 주요 이동동선을 예상해 관람객 편의와 안정성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많은 관람객을 대비해 이동동선 등 철저하고 꼼꼼한 개최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매일 3만여 명 발생되고 있어 방역대책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행사운영 대처와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 국제행사에 걸맞은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개최하는 행사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
[충북일보] 괴산 유일 고등학교인 괴산고 입학정원이 내년부터 32% 늘어난다. 괴산군은 군에서 건의한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충북도교육청이 받아들였다고 25일 밝혔다. 괴산고 입학정원은 현재 5학급 100명(학급당 20명)에서 내년부터 6학급 132명(학급당 22명)으로 조정된다. 괴산고는 올해 3월 목도고가 폐교되면서 지역에서 유일한 고등학교다. 이 때문에 지역 내 중학교 졸업자 중 괴산고 진학 희망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실정이다. 군은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괴산고 정원 제한으로 다른 지역에 진학하는 학생 유출을 막고자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괴산고를 방문해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지난달 12일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신송규 괴산군의회의장과 의원들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만나 괴산고 입학정원을 건의했고 도교육청이 이를 수용했다. 군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으로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일 계획이다. 행복보금자리와 청년농촌 보금자리 등으로 괴산지역 정주 여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군은 괴산군민장학회를
[충북일보]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에 '장난감 도서관'이 조성된다. 괴산군은 2022년 맘쓰허그(Mom's HUG) 장난감도서관 설치·지원사업에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괴산군과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건립중인 괴산분소 내 '괴산 아이사랑 꿈터'에 1억7천만 원을 들여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괴산 아이사랑 꿈터(영유아놀이돌봄센터)'는 괴산읍 서부리 270-1 일대에 27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691.72㎡ 규모로 건립된다. 이 곳에는 △장난감 도서관 △영유아 전용 실내놀이터 △교육실 △상담실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 오는 11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장병란 주민복지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명작듀스6'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음성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음성명작 캐릭터 설명을 읽은 후, 투표하고 싶은 캐릭터 번호와 투표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150명을 선정해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10월14일, 인스타그램 DM으로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강연수 미디어정보과장은 "음성군 인스타그램 활성화와 음성명작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