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성리(性理)문화 구현 공간인 구곡(九曲)을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잇달아 조성한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쌍곡구곡이 신규 사업지로 확정됐다. 쌍곡계곡(구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80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들여 데크 3.4㎞, 목교 2곳, 전망대 3곳, 쉼터와 어울마당 2곳 등 생태탐방로 7.7㎞를 조성한다. 군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노선 신설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는 교통약자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를 괴산을 대표하며 누구나 이용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쌍곡구곡은 군이 1987년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 등 9개의 곡(曲)을 설정했다.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에 따르면 정
[충북일보] 괴산군에서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막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7일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유기농엑스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30일 개막해 다음 달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충북도,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28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주제전시, 산업전시, 체험전시, 컨벤션, 문화이벤트, 교육, 치유·여가관광 등으로 구성됐다. 내외국인 72만명과 산업·체험전시 기업·단체 419곳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선언과 환영사, 개막 세리머니 등의 공식행사가 끝난 뒤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트로트 요정 김다현을 비롯해 장윤정이 무대를 꾸민다. 성민주무용단의 팝핀과 무용이 어우러진 창작무용, 국가대표 비보이 팀 베이스어스의 신나는 브레이킹 무대도 선보인다. 행사장은 벌써 눈길을 끈다. 조직위가 관람객에게 다양한 종류
[충북일보] 괴산농업협동조합 농가주부모임은 27일 공동소득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지난 5월 괴산농협에서 묘종 및 영농자재를 지원받아 문광면 대명리 300여 평의 밭에 고구마를 심고 재배했다. 회원들은 고구마 판매 수익금과 폐농약병 및 폐비닐을 비롯한 김장철 새우젓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생활용품 지원 및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응식 조합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고 있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노고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괴산농협도 복지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공동체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5∼27일 아동와 보호자 등 25명을 대상으로 정선군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를 찾아 우주상영관 체험, 곤돌라 및 마운틴탑 탐방, 야생화 숲 체험, 미술·심리치료, 업사이클링 공예 등 '하이원 힐링캠프'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인재개발원 산하 인성교육센터와 지역발전연구소가 공동 주관으로 '괴산문화체험과 스토리텔링'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바로 알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회에 걸쳐 중원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 송인헌 괴산군수 특강을 시작으로 역사, 문화,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괴산의 주요 문화유적지 방문, 기업탐방 등의 외부활동으로 이어진다. 또 괴산군의 문화체험 외부탐방, 괴산 공간환경과 공간정책, 우암 송시열 선생의 생애와 학문, 지역의 전통자원 고찰 및 효용성, 로컬컨텐츠 발굴과 지역발전과의 연계방안, 연풍현감 김홍도와 상암사 이야기, 기후위기 시대 괴산군의 환경정책 과제, 군내 기업 견학 및 특강 등 다채로운 주제로 열린다. 윤대위 센터장은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체험으로 괴산지역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 형성으로 학생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음성사랑행복위원회'를 운영한다. 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관에서 주민이 함께하는 공감행정 구현을 위해 음성사랑행복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부서장과 음성사랑행복위원회 위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민선8기 100대 공약 설명으로 이어졌다. 음성사랑행복위는 지역주민의 공익활동 증진에 대한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조정 역할을 할 수 있는 군민 위원회로 민선8기 음성군수 공약이다. △행정·복지 분과 14명 △교육·문화·환경 분과 15명 △신성장산업 분과 13명 △지역개발 분과 15명 △농업·농촌 분과 13명 등 5개 분과위원회 7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하다. 음성사랑행복위는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이나 주민 합의가 필요한 사업의 모니터링, 평가에 참여해 제안·자문 역할 △지역·계층 간 갈등 조정 역할 △주요 정책의 협의와 군정시책 제안 등을 수행해 음성 군정에 반영되도록 활동한다. 또 공약이행 평가와 공약사항 실천계획 변경 검토 및 이행상황을 평가하고 추진이 미흡하거나 필요한 사항에 대한 조치 건의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세종 2청사에서 올해 3분기 적극행정 책임관 회의를 열고 광역자치단체 1곳·기초자치단체 6곳 등 모두 7개 기관을 우수 자치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군은 옥천군과 함께 전국 군 단위 2개 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음성군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2년 연속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 평가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실적 △사전컨설팅감사 제도 활용 실적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현황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홍보실적 등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자재 배송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도입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그동안의 적극행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하반기 자체적으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홍보물
[충북일보] '괴산노지스마트농업'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찾은 내·외국인들에게 소개된다. 괴산군은 다음달 1일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제전시관 행복토크 광장에서 노지스마트농업과 유기농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콩찬 노지농업생활'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송용섭 농업미래연구소 대표와 유찬석 경상국립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농업 이야기', '괴산노지스마트농업으로 바라보는 유기농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첫날인 1일 오후 1∼4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강연 외에도 △토크콘서트 사전등록 △참가자 경품 증정 △현장 인증샷 SNS 홍보 △만족도조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김경훈 괴산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단장은 "최근 스마트농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선진농업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농업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노지스마트농업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노지스마트농업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와 콩유통종합처리장(SPC),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스마트 유통관리 시스템, 관수설비,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 통신망, 스마트 농기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범사업
[충북일보] 괴산군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지방세 카카오 알림톡 납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군에서 지방세나 세외수입 납부 안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하면 납세자가 '납부하기' 버튼을 눌러 '카카오페이'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므로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돼 이용이 간편하다. 군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고, 납세자의 가산금 부담이나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지서 재발행이나 안내문 발송을 줄여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9월 정기분 재산세부터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지방세 납부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황윤원(사진 오른쪽) 총장이 지난 26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1천5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