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유명무실한 위원회 24개를 정비해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행정의 책임성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위원회 정비방안을 확정했다. 현재 군은 102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나 일부는 운영실적이 저조한 데다 기능이 유사 중복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 위원회 운영실태 조사를 벌여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비 대상은 군에서 운영하는 위원회 중 조례나 규칙에 따라 운영 중인 24개다. 나머지 78개 위원회는 법령에 의무적으로 설치 규정을 두고 있어 이번 정비대상에서 제외됐다. 세부적으로는 △운영실적이 저조(3년간 미개최, 연3회 미만 개최)한 위원회 폐지(3개) △비상설화(7개) △기능이 유사·중복되는 위원회 통폐합(4개) △내부안건을 심의하는 위원회(4개)와 시설물 유지관리 위원회(6개)는 협의체로 전환한다. 군은 이달 안에 부서별로 위원회 정비 계획안을 받아 입법예고한 뒤 11월 조례규칙심의회와 12월 군의회 의결을 거쳐 해당 조례안을 공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위원회 정비를 위해 일괄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운영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2시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에서 열리는 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11시30분 군청 로비에서 열리는 2022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모금캠페인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8일 오전 9시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진천군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8일 오전 10시 178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앙성면에서 열리는 갈치마을회관 준공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11시 단양읍 별곡리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리는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4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랜선 콘서트에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0시 간담회실에서 옥천군의회와 10월 제2차 정례간담회에 개최.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3시 추풍령농협에서 열리는 영동 샤인머스캣 2022년 홍콩 첫 수출식에 참석.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의 해외 수출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농특산품인 복숭아, 쌀, 사과, 배, 접목선인장, 다육식물, 버섯 등이 유럽, 미주, 동남아 등 2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음성명작과 가공 농식품(소스류, 주스류) 수출은 △2018년 1만8천191t(6천565만 불) △2019년 1만8천198t(6천565만8천 불) △2020년 2만52t(7천725만6천 블) △2021년 2만1천623t(9천261만6천 불)로 매년 증가 추세다. 군은 올해도 지난 8월 기준 1만3천474t 6천67만4천 불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성과는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고품격화를 위한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군은 올해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10억2천만 원)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사업(3억9천만 원) △수출 농식품 포장재 제작 지원(1억5천만 원) △수출 농식품 가공공장 시설현대화사업(3천500만 원)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전략상품 육성지원사업(2천400만 원) △수출전략 농산물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9천만 원) △수출용 과실봉지대 지
[충북일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김영환 충북지사, 송인헌 괴산군수, 카렌 마푸수아 IFOAM 회장 등 유기농 관계자 및 관람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 세계인이 모여 유기농 축제의 장을 마련한 이번 엑스포는 충북도와 괴산군 그리고 세계 최대의 유기농 단체인 IFOAM이 공동 개최했다. 행사기간 세계 36개국에서 참가하고 7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애초 목표 72만명을 초과 달성했다. 수익사업도 목표액 32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기간 중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36개국에서 국내외 바이어 493명이 방문해 677건, 330억 원의 상담실적과 22건, 98억 원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특히 17일간의 짧은 유기농 엑스포 행사 기간 중 98억여 원의 계약실적을 달성한 것은 유기농이 유망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총 18회에 걸친 학술행사에는 카렌 마푸수아 IFOAM 회장 등 유기농 관련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36개국에서 1천905명이 참석해 유기농 산업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유기농에 대
[충북일보] 괴산농업협동조합은 양곡리 바느실마을에 '농촌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문광면 양곡리 마을은 지난 7월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에 선정됐다. 괴산농협은 양곡리 마을 골목길에 꽃길을 조성하고 폐허된 담장에 벽화그리기, 환경보전을 위한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을 만들었다. 또 마을의 공용 쉼터인 원두막을 재정비하고 골목길 중간에는 마을홍보 게시대 등을 설치했다. 괴산농협은 농촌공간 정비사업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찾은 관광객들을 마을 골목길까지 유도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정주환경 개선과 시설 확충으로 떠나는 농촌에서 찿아오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022음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가 15일 음성체육관에서 성황리 열렸다.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와 안해성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다문화 가족의 화합 행사를 축하했다. 이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춤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공감한마당(이중언어 발표, 나라별 공연), 화합한마당(가족패션쇼, 명랑운동회)으로 진행됐다. 유아 놀이시설을 마련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행사에 부담 없이 참여했고, 사진 전시회도 열려 다문화지원사업 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상에서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한 결혼이주여성과 센터 직원 등 9명에게 군수, 군의장, 센터장 표창이 주어졌다. 정복동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펼쳐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주도적인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직원 50여명이 지난 14∼15일 이틀간 가을 걷이로 바쁜 소이·대소·삼성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농정과 직원 20명은 지난 15일 소이면 충도리 농가를 찾아 약 600평의 밭에서 들깨를 수확하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건설교통과 직원 20여 명도 같은 날 대소면 소석리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와 호박 넝쿨를 걷어냈고, 수도사업소 직원 21명도 갑산리 농가에서 사과나무 잎 따기를 했다. 앞서 삼성면사무소 직원 15명은 지난 14일 양덕리 샤인머스켓 농가를 찾아 하우스 내 자재정리와 포도 수확을 도왔다. 농가주 A씨는 "휴일을 반납한 채 일손을 도와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을 걷이로 일손이 바쁜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현지 시정 4곳, 보수·보강 11곳, 정밀진단 2곳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최근 사고 발생 시설과 노후·고위험 시설 등 군내 96곳(공공 41곳, 민간 55곳)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벌여 이같이 조치했다. 이번 점검에는 민간전문가(40명)와 공무원(65명), 공사·공단(8명) 등 모두 113명이 참여했다. 올해 점검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와 건축 구조물 접합 부위에 대한 안전점검 시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전체 96곳 중 현지 시정 4곳, 보수·보강 11곳, 정밀진단 2곳 등으로 파악됐다. 군은 공공시설의 경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를 확보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간시설은 안전진단 결과를 통보하고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상태와 후속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해 시설의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가안전대진단 결과에 대한 철저한 후속 조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 건강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 보건기관과 경로당 등 29곳에서 30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주 1회 18주간 전문 신체활동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노인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운영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2년 만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근력 및 유연성 강화 운동은 만성 퇴행성 질환 및 낙상사고를 예방해 노인들의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14일 열린 행사는 탄소중립 관련 영상 시청과 선포 배경 및 추진 경과보고, 탄소중립 비전 선포, 탄소중립 실현 기원 세리머니 순으로 이어졌다. 군은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에 따른 인류의 생존권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을 천명하고 군민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민선 8기 군정목표인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 실현을 다짐했다. 군은 올해들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앞서 2019년에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인 2020년 기후변화 비상선언을 했다.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가입과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 참여,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기초구상 연구를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203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괴산군민이 한마음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