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경찰서가 괴산지구대를 새단장해 20일 개소했다. 괴산서는 이날 괴산읍·문광면·소수면·칠성면의 치안을 담당하는 중심지역관서 괴산지구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길 경찰서장과 김전수 괴산읍장, 조관식 괴산자율방범연합대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괴산서는 약 5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괴산지구대 건물을 내진보강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상길 서장은 "112신고 대응시간 단축과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돼 주민들이 더욱더 안전한 환경에서 따뜻한 보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에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기반 및 정주여건 개선과 민생회복을 위한 경제 활력에 군정 역량을 쏟아붓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는 20일 열린 제372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군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산산업단지와 휴먼스마트밸리산업단지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음성 테크노폴리스산단과 삼성 테크노밸리산단 착공, 계획 중인 5개 산단도 순차적으로 조성해 투자 유치 기반을 확충한다. 또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4천8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의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고, 감곡역세권과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활로를 모색한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의 차질없는 개원을 위해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의료장비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착공을 앞당기고, 청년 구직과 창업 지원, 청년 참여기구 활성화를 통해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100억원 규모의 음성형 소상공인 자금지원도 신설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기후대응 농업 육성과 함께 대소·맹동 수박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20일 제372회 2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 달 20일까지 31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정례회 첫날인 20일에는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듣고 주요사업 현지확인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어 음성군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음성군장학회 2025년 예산 출연 동의안,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 및 사업 추진 실태를 파악해 시정을 요구하고 행정사무감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4일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한 후 같은 달 19일까지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사한다. 군의회 관계자는 "잘못된 부분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안은 사업별 타당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살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군은 20일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등이며 법인이 체납자인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이상 부여받은 소명기간에도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63명(개인38명, 법인25명)의 체납자로, 지방세 심의위원회 의결로 결정됐다. 체납자 명단은 위택스, 충북도·음성군 홈페이지 및 군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을 가동해 명단 공개뿐 아니라 체납자 부동산과 동산을 경·공매하고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했다. 아울러 가택수색, 출국금지, 금융재산 및 가상자산 압류 등 전방위적으로 체납액 징수를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명단을 매년 공개해 조세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20일 제42기 졸업식을 지회 회의실에서 열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4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모범적 학습 활동을 인정받은 졸업생들에게 표창이 주어졌다.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범군민운동추진위원회는 이달 20일부터 '숨은 인구 찾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범군민운동추진위원회는 면내 21개 마을 이장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괴산군 4만 인구 회복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해 구성됐다. 추진위는 지역에 실거주하지만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주민을 발굴해 전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면내 관공서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한편, 마을 모임인 대동계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전입의 중요성을 알리기로 했다. 함금호 리우회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우리 지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며, "이장과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숨은 인구를 발굴해 전입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삼성면 능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조사로, 군내에는 25가구, 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해 국민의 건강과 영양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한다.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소 섭취 등 국민의 건강행태를 조사하고,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구강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 현황을 확인한다. 전문조사수행팀이 방문해 면접과 검진을 병행하며, 약 400여 개의 항목을 조사한다. 산출된 자료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만성질환 및 건강생활실천 목표 설정에 활용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적 보건지표와의 비교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보다 효과적인 건강증진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
[충북일보] 음성군이 평생교육 발전 방향과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20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지역의 평생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음성군수(위원장)를 포함한 12명의 위원이 참석해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도 시행계획을 공유했다. 군은 올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을 수상하며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통해 소외 없는 학습환경도 조성했다. 지난 7월에는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개관과 함께 금빛·설성평생학습관 등 3곳에 권역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성인문해 교육 분야에서는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과 숏폼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53명이 합격했다. 또 평생학습대축제와 성과공유회를 열고 2025년 유네스코 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내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지정과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을 목표로 주민이 체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정책을 추진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충북일보] 괴산군이 축제아카데미 수료생 12명을 배출했다. 군은 지난 19일 제6기 괴산군민 축제아카데미 수강생 12명에게 교육 이수증을 전달했다. 축제아카데미는 지역 주민들의 축제 이해도를 높이고, 축제 기획과 운영에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6기 축제아카데미는 지난 7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걸쳐 총 15회차 진행했다. 축제 정책의 이해, 현대 축제의 본질 등 이론 강의부터 축제 프로그램 실습, 전국 지역축제 벤치마킹 등 실무 중심의 학습이 이뤄졌다. 수료생들은 괴산군 대표 축제인 고추축제와 김장축제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실질적인 현장 역량을 키웠다. 고추축제에서는 '고추잠자리를 잡아라'와 '알콩달콩 고추씨받기' 프로그램을, 김장축제에서는 '김장마블놀이'를 운영해 관람객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수료생 A씨(청안면)는 "일과 축제아카데미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축제 기획과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료생들의 소중한 경험과 아이디어가 축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창업교육혁신사업단이 이달 20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전문대 컨소시엄 연합 창업 경진대회'에 충청권 전문대 컨소시엄 대학들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 강동대, 우송정보대, 연암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로 구성된 충청권 전문대 컨소시엄은 우수 창업동아리 성과를 선보인다. 극동대는 '물뿌리개', 'FUNFUN' 등 창업동아리 2개가 참여해 물리치료 서비스 시연과 지퍼를 활용한 패션아이템을 소개한다. 최은녀 사업단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충청권 SCOUT 전문대 컨소시엄 창업동아리의 우수한 성과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창업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문대 컨소시엄 연합 창업경진대회는 교육부, (재)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SCOUT사업 전문대학 컨소시엄 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 예비창업가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창업지식 습득과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