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6일 음성군 맹동면 기업인협의회(회장 엄광식)가 희귀 난치성질환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투병 가정과 자신의 딸에게 신장을 이식한 주민을 돕기 위해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맹동면 기업인협의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온정의 블씨를 지피고 있다.
[충북일보] 16일 괴산군 문광면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안종운, 문사모)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문광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13명의 회원으로 결성된 문사모는 10년 전부터 해마다 고추축제, 한마음 축제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충북일보] 괴산의 한 병원에서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16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병원이 안정될 때까지 코호트 관리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를 해 외부 접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외출과 모임, 행사 참석 등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환자 2명(괴산 22·23번)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음성지역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하고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괴산지역 병원에 입원했다. 음성군도 이들이 전에 입원했던 음성지역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온 점을 들어 재검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입원 조처할 방침이다. 이 병원은 전날 오후 방역을 마치고 폐쇄했다. 방역당국은 입원환자 129명, 직원 145명 등 274명을 전수조사하기 위해 검체채취팀 37명을 투입해 병동, 선별진료소, 드라이스 스루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3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주관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회계 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갖춘 모범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들에게 적극적이고 투명한 재무 상태를 보고한 지자체를 발굴해 표창했다. 학계, 회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설문조사 결과와 재무보고 정보 등을 토대로 1차 평가하고 최종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쳤다. 군은 도표와 그래프를 활용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를 제작·공유해 주민들의 재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정정보 공시를 투명하게 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들이 보다 쉽게 재정정보를 확인하고 관심을 갖도록 건전 재정운영과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첨단 육묘시설을 갖춘 공정육묘장에서 생산한 2021년 고추묘를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매년 1월에 신청을 접수했으나 육묘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고추묘를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신청받는다. 품종은 지난 5년간 농업인들의 신청이 많고 만족도가 높은 PR케이스타·빅스타·거대박·더강한청양·칼라탄 등 5가지 품종 55만그루를 공급한다. 공급 예정가격은 품종별 1판에 1만 원에서 1만5천 원이다. 신청 방법은 개인 또는 마을이장이 신청서에 작성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육묘트레이 1판(70공)을 단위로 고추품종과 신청수량, 정식예정일을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신청받은 고추묘는 내년 2월 하순경 파종한 뒤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정식이 가능하도록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3-871-2341)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7~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납부한 세금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군은 극심한 호우피해로 지난 8월7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군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음성군의회 의결을 얻어 납세자에게 지방세를 환급한다. 환급세액은 모두 2천60건에 약 3천610만 원이다. 재산세를 환급받는 대상자는 국가재난관리포털(NDMS)에 피해사실이 입증된 주민이다. 군은 환급대상자들에게 환급안내문을 지난 9일 일괄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은 주민은 환급받을 계좌를 전화(043-871-3463) 또는 음성군청 세정과를 방문해 알려주면 된다. 이번 감면은 올해 7월과 9월에 과세된 부동산 재산세에 소급해 적용한다. 감면 대상자 중 이미 납부한 주민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직권으로 감면액을 환급한다. 이창현 군 세정과장은 "이번에 추진한 세제지원이 코로나19 사태와 AI,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을 받는 군민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 맹동산업단지에 300세대 규모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이 들어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음성 맹동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사업' 착공을 위한 공공주택건설 계획 승인을 얻었다.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은 맹동면 쌍정리 맹동산업단지 내 9천395㎡ 부지에 연면적 2만3천370.31㎡ 규모이다. 15층 이하 아파트 3개동 300세대를 짓는다. 평형대는 26㎡ ~ 51㎡형이다. 군은 지원금 12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27억 원을 들여 내년 봄에 착공해 2022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을 얻은 '음성 맹동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다. 군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준공되면 기숙사 부족 문제 등으로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지역 인구 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맹동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을 예정된 기간 내 마무리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코로나19 분야별 대책회의를 했다. 최낙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안전건설과, 보건소, 주민복지과, 경제과, 문화체육관광과, 농식품유통과 등 분야별 팀장이 참석했다. 군은 회의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해 방역관리 실태를 정비하고 군민의 경각심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점관리시설(유흥시설·음식점·카페·노래연습장), PC방,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외국인근로자 거주시설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준수 여부 등을 특별점검을 하고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군은 노래방과 PC방을 대상으로 학생안전을 위한 관련 법 준수사항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은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종교시설은 연말연시 행사 자제 협조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낙현 부군수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인근 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에 군민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18년 9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지은 시설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2억9천600만 원을 추가로 들여 기존 농업기술센터 1층 종합 분석실을 확장하고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기기를 구축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잔류농약은 농약을 수천배 희석해 사용한 후 농산물에 남아있는 극미량의 농약을 말한다. 잔류농약 기준은 사람이 일생 동안 식품을 섭취해도 해가 없는 수준의 양을 말한다. 군은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을 잔류농약기준 미만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농산물 생산단계 모니터링으로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농약의 오남용을 막아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친환경과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에 필요한 분석도 무료로 지원해 유기농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괴산군에 따르면 50대 A(괴산 22번)씨와 B(괴산 23번)씨가 전날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괴산성모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증상은 없었고 외부 이동동선도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방역당국은 성모병원 입원 환자, 직원 등 200여명을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이외에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괴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9일 만이다. 이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