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출신 박희남 씨가 ㈔한국여성농업인 14대 충북도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충북도연합회는 최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차기 연합회장을 선출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인수 177명 중 133명이 투표한 이날 선거에서 87표(65%)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그는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한국여성농업인 충북도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여성농업인 음성군연합회장을 역임한 박 당선인은 현재 원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한국여성농업인 충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맡고 있다. 도내 11개 시·군 회원 4천200여명이 소속된 이 단체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농촌의 제반문제 해결 및 향토문화 계승으로 복지농촌 건설에 기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충북도 주관 '2020년 기업환경 개선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사업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 참여도 △자체 기업지원 선진행정 △기업애로 해소 실적 등으로 이뤄졌다. 음성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군내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공모와 지원시책을 발굴·추진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적극 대처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우수' 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기업하기 좋은 음성군' 이미지를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업 환경개선에 대한 음성군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괴산성모병원에서 환자 2명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전날 이 병원 밀접접촉자 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이로써 이 병원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 환자 중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0대 A(괴산 58번)씨가 전날 숨졌다. A씨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괴산성모병원에서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괴산에서는 A서 지난 16일과 18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져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괴산군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7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출입기록 수기작성의 불편함과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자를 위해 방문장소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번호와 방문시간을 기록한다. 요금은 군에서 부담하며 전화번호는 4주후 자동으로 폐기한다. 군은 군청과 11개 읍·면, 공공기관 54곳, 음식점,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90곳 등 944곳에서 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시설운영자와 방문자 모두 편리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서비스가 필요한 곳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태양광 발전시설 인·허가를 둘러싼 주민과의 갈등 차단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 기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달 28일부터 시행한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정부의 미래 핵심에너지원으로 부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이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놓고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끊이지 않아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조례는 태양광 발전시설의 허가기준을 명확히하고 입지제한의 예외적 사항을 세분화했다. 먼저, 도로, 자연취락지구, 주거 밀집지역, 문화재, 관광지, 자연휴양림 등으로부터 200m 이내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제한했다. 다만 자가 소비용이나 건축물 옥상 등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 경계에는 2m 이상의 완충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법제처는 음성군의 이 개정 조례를 '주목할 만한 조례'로 선정해 자치법규 입법 컨설팅 사례집에 수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권과 환경권 보장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불허가 처분에 따른 법정다툼 등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사업으로 6천400여 만 원을 지원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을 받은 신혼부부는 22가구(구매 17, 전세 5)이다. 이 가운데 5가구는 신혼부부로, 연 최대 금액인 450만 원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내년 지원규모를 구매 40가구, 전세 40가구 등 80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 주거비용 부담 완화와 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음성군 거주 △혼인신고일 3년 이내 △부부 중 1명이 만 18~35세 이하이어야 한다. △가구원 모두 무주택자(전국 기준) △부부 합산 연 소득 7천400만 원 이하 △부부 명의로 주택자금 대출을 받은 자 △지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해당 신혼부부에게는 구매·전세 주택자금 대출잔액의 3%를 지원한다. 다만 구매는 연 최대 450만 원, 전세는 연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음성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신혼부부 주택자
[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은 내년 1월1일부터 충북혁신도시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한다. 양 지자체는 지난 24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행정구역이 다른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으로 일정 구역에서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상생 협력으로 지역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북도와 양 군은 지난 9월23일 열린 3차 충북혁신도시 상생발전협의체에서 혁신도시 내 양 군 지역화폐 별도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의 이용 불편 해소 건의에 따라 지역화폐 통합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지난 10월 양 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화폐 통합 추진 일정을 협의했다. 음성군은 11월5일, 진천군은 이달 11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세부 협약 내용에 의견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화폐 유통지역을 양 군 관할구역으로 하되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는 공동으로 유통하고, 앞으로 양 군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화폐 할인 보전액은 발행기관이 지원한다.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위한 가맹점 확대를 위해 이달 28
[충북일보] 음성군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병원을 코로나19 치료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이 집단 발생한 음성소망병원을 정신질환자 코로나19 치료전담병원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나온 이 병원 확진자 102명 가운데 91명을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했고, 밀접 접촉자 432명 중 63명을 국립공주병원, 국립부곡병원 등으로 전원했다. 하지만 이 병원에는 확진자 11명을 비롯해 입원환자 460명과 종사자 150명을 합쳐 600여 명이 남아 있다. 군은 남아 있는 환자와 종사자들을 전원시키기를 원하고 있지만 아직 격리시설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소망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이 여전히 높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군은 확진자들의 조속한 치료와 격리자 분산을 위해 소망병원에 음압병실을 설치, 정신질환자들의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 규모는 100병상 정도다. 군은 의료인력과 음압시설이 준비되는 대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밀접 접촉했기 때문에 사흘마다 하는 전수검사에서 음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괴산읍 '희망의 소리함'에 현금 50만 원이 들어있는 봉투와 손 편지를 두고 갔다. 기부자는 "유난히도 추운 겨울에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괴산읍에도 어렵고 힘든 분이 많이 있는 줄 알고 있기에 작은 돈이지만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공무원 분들도 일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민표 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괴산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병원과 일반주민 등 5명(음성 154∼158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소망병원 관련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전날 소망병원 입원환자 274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이 병원 10병동 간호사로 자가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이로써 음성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일반주민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무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음성군에서 나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