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일 오전 8시37분께 음성군 금왕읍 본대리 소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침대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760만 원의 피해를 낸 뒤 5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다용도실 기름보일러 부근에서 화염이 발생했다는 신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는 2일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연말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지역 기업체 방역관리 지도점검과 공직사회 방역수칙에 계속해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조 군수는 또 "사소한 실수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봄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불법 소각행위 등 산불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3월은 모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 확인한 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관광기념품 공모전' 작품을 오는 8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괴산을 대표하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고자 추진한다. 군은 △콘텐츠(관광지, 축제, 문화예술, 특산물 등) △고유특성(역사, 문화, 전통 등) △캐릭터 등을 활용해 제작한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역·문화·관광홍보에 열정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업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상품판매가격 기준 2만 원 이하 작품, 2만~5만 원 이하 작품 두 가지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단체)당 3개 작품 이하로 출품할 수 있다. 다만 국내외에 이미 상품화된 유사품과 모방품, 다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작품, 양산이 어려운 작품은 응모를 제한한다. 군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상금 300만 원) △금상 2점(각 200만 원) △은상 2점(각 150만 원) △동상 2점(각 100만 원) △장려상 4점(각 50만 원) 등 모두 11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1천4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임영희(62·여)음성군 자원봉사센터장이 취임했다 음성군은 임영희 씨를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선임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임 센터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반업무를 총괄한다 임 센터장은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장 사무국장으로 23년간 근무한 후 정년퇴직했다. 그는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동안 설맞이 '사랑의 가래떡 썰기'를 기획해 소외된 계층과 온정을 나눴다. 읍·면 자치봉사회 조직하는 등 지역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임 센터장은 "자원봉사자 가족들이 화합해 군민 누구나, 지역사회 어디서든지 자원봉사를 통해 연결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3년 1월 설립된 음성군 자원봉사센터는 2만5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470여개의 자원봉사단체가 등록해 있다. 주요 사업은 △설맞이 사랑의 가래떡 썰기 △기업체·유관기관 자원봉사 릴레이 △1단체 1시설 연계봉사 △청소년봉사단 교육·매칭 △온가족 봉사단·향기로운 부부봉사단·노인봉사단 등 생애주기별 봉사단 운영 △전문봉사단(수납정리·전통놀이지도사·우쿨렐레·캘리그라피) 양성 등이
[충북일보] 괴산 장연초등학교가 민·관 합심으로 분교장 격하를 막아냈다. 2일 장연초에 따르면 이날 개학식에는 신입생 7명을 포함해 전교생 40명이 등교했다. 지난해 전교생 10명이었던 이 학교는 올해 40명으로 학생수가 4배 증가하면서 전체 학급 수도 4학급에서 6학급으로 늘었다. 장연초는 학생수 부족으로 올해 분교장으로 개편될 처지에 놓였었다. 지난해 10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장연초등학교 분교장 개편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올해 4월1일까지 학생수가 20명을 넘지 못하면 장연초를 인근 학교의 분교장으로 개편한다는 조건부 내용이었다. 장연초살리기비상대책위는 주민과 이우회 등 기관·단체 6곳과 함께 분교장 반대서명 1천477명의 명단과 의견서를 교육지원청에 제출하고 분교장 저지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 대책위는 전입학생 장학금 지급, 황토방펜션 2동 무상 지원, 입학축하금과 전입학장려금 지원, 동문회의 아토피교실 구축 시설비 500만 원 지원, 매달 학습보조지원비 지급, 마을회관과 개인 소유 빈집 무상 지원 등을 제시하며 전입생 유치에 민·관이 똘똘 뭉쳤다. 주민들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와 절임배추를 택배로 판매할 때 장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1년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작은 도서관의 전문 운영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은 도서관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역 내 작은 도서관들의 연계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칠성, 청천 작은 도서관 2곳에 순회사서(1명)를 파견할 예정이다. 순회사서는 도서관 자료 선정부터 정리, 열람·대출,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혜연 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작은 도서관 활성화와 함께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주민에게 보다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다른지역 거주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에 사는 10대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앞서 서울시 강서구 1천65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잠시 머물던 괴산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서울 자택으로 돌아갔다. 방역당국은 A군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괴산군 누적 확진자는 76명(다른 시·도 군인 8명 제외)이다. 사망자는 7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이 '2021년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 '음성행복지구 마을학교'는 2019년부터 민·관·학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표다. 아이들이 학교 밖 마을의 품 안에서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8일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 11곳을 선정했다. 이어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입 학생을 모집한다. 방과 후 돌봄을 비롯해 책 읽기, 과학놀이, 창의융합미술, 한국사 이야기, 전래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배움 활동을 진행한다. 합창·오케스트라·연극을 배우는 창의체험 마을학교도 운영해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접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운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이들이 답답해하고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마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감시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약 100억 원을 들여 악취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역 소규모 사업장 12곳에는 노후 방지시설 개선비용 15억 원을 지원해 설치비 부담을 완화한다. 영세주유소 35곳에도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사업으로 2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내연기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 40억3천여만 원도 준비했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하고 LPG화물차 신차 구매도 지원한다. 군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불법 폐기물 단속도 강화한다. 대기·폐수·폐기물처리업 등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천300곳을 대상으로 불시 지도점검과 단속을 병행한다. 또 야간·취약시간대 수시 지도점검, 분기별 1회 이상 폐수 다량 배출업소 오염도 검사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2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영업정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했다. 올해는 대기오염물질 이동측정차량과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환경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환경오
[충북일보] 괴산군이 고품질 씨감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량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으로 감자 묘를 생산한다. 조직배양은 살아 있는 감자 생체조직이나 기관 일부를 생육에 적합한 배지에서 배양해 완전한 개체로 성장시키는 기술이다. 조직배양 무병 씨감자로 재배하면 기존 씨감자 대비 생산성이 20% 정도 향상돼 농가소득 향상과 품질 규격화로 괴산 감자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 군 농기센터는 생산한 조직배양묘를 양액 분무경 온실에 심어 연 2회에 걸쳐 원원종 씨감자 1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한 씨감자는 생산단지와 채종포 농가 증식을 거쳐 지역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수미 품종을 대체하는 감자 신품종 하령, 서홍, 추백, 대서 등의 지역 적응 재배시험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바이러스 무병 씨감자를 재배하면 병 발생률을 낮추고 감자 싹이 충실하게 올라 생육이 왕성해 수량증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