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 9일부터 농산물가공아카데미 기초반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촌 푸드플랜을 시작으로 식품의 기초이론, 식품위생법, 제품 개발 방법까지 식품 가공에 필요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지역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농업인들이 설비투자 없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한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수료생들로 구성된 괴산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가공아카데미가 농가의 농산물 가공능력 향상과 부가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면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실내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에는 문화체육센터,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등이 있지만 면지역에는 이렇다 할 체육시설이 없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민선 7기 들어 면지역 체육시설 구축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부흥다목적체육관에 이어 지난해에는 송면복합체육센터와 청안반다비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부흥다목적체육관은 청안면 부흥리 일대에 22억3천850만 원(국비 10억 원)을 투입하는 건축 전체면적 643㎡인 소규모 체육관이다. 주민들이 기부 채납한 터에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체육관이 문을 열면 지역주민은 물론 '행복나눔 제비둥지' 사업으로 인근 백봉초등학교로 전학 온 학생들도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송면복합체육센터는 청천면 이평리 송면중학교 안에 32억 원(국비 13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건립한다. 체육관,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로 구성된 복합체육센터는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천200㎡ 규모다. 군은 지난해 4월 교육청과 양해각서(MOU) 체결로 학교 내 터를
[충북일보] 음성군이 성본산업단지 분양을 완료해 산업단지 준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28일 성본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99%, 공동주택용지 100%, 상업시설용지 100%를 달성, 복합용지를 제외한 모든 용지의 분양을 마쳤다고 밝혔다. 금왕읍과 대소면 일대에 조성하는 성본산단은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2018년 8월29일 착공했다. 하지만 부동산 대출 규제, 한일관계 악화 등 대내외적 영향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분양 난조의 장기화가 우려됐지만 우수한 입지 여건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고비를 넘겼다. 성본산단 조성사업은 민선 7기 군정의 핵심 방침인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의 기반이 되는 주요 사업이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도시와 불과 1시간 내외의 거리에 인접해 있고 교통망 또한 뛰어나다. 충북혁신도시 배후 산업단지로 음성군 균형발전의 중심축 역할은 물론 산업형 신도시로의 발전까지 군은 전망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하는 이 곳에는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5천200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과 상업·지원시설 등 정주기반 시설이 들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올해 1분기 청렴 공무원에 이준기 소방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렴 공무원은 사기진작과 조직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분기별로 1명씩 선발한다. 이 소방위는 2019년부터 음성소방서에 근무하면서 민원지도와 화재안전 정보조사 업무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노력해왔다. 음성소방서 직장협의회 대표직을 수행하며 업무능률 향상, 고충처리를 협의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힘썼다. 이 소방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오는 4월7일 재·보궐선거 개표 종료까지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최근 강풍주의보 등으로 화재 위험이 늘어나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전년 대비 화재 발생·피해가 많아진 데 따른 조처다. 주요 내용은 △기상특보 발효시 소방서 자체 화재위험경보 적극 발령 △공장 등 대형화재 우려 대상 화재예방·감시체계 구축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 대형화재 대비·대응태세 강화 △논·밭두렁 소각행위, 들불과 산림화재 예방활동 중점 실시 등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7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다리 밑 수변에서 SUV 차 한 대가 하루 종일 주차돼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안에 숨진 A(34)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지난 26일 현충관 대강당에서 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만 참석해 서해수호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례·묵념, 홍보영상 상영, 추모사,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호국원은 이날 기념식을 영상 촬영해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 공유했다. 한편 정부는 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고자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 등을 열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인접한 증평군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잔뜩 긴장하고 있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청안면에 거주하는 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해당 증평 교회 신도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신도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전날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증평에서는 이날 현재, 해당 교회와 관련해 27명(비신도 1명 포함)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괴산군 청안면은 증평군 증평읍이 실생활권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날 괴산군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응을 긴급 점검했다. 이 군수는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청안주민 확진자 발생과 밀접접촉자 현황 등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확진자의 동선을 철저히 조사해 추가 접촉자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증평 인접지역인 청안·사리 지역을 방역소독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인근 지자체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에서는 지난 2일 76번째(다른 시·도 군인 8명 제외) 확진자 발생 이 후 지역에 집계된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음성지사가 25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청렴 및 안전·품질 교육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전원 청렴이행각서를 교환하고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가진 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하기로 다짐했다. 음성지사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마친 12개 현장에 대한 안전캠페인과 지능형 이동식 CCTV 등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석월애 지사장은 "직원과 참여기업들이 서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안전하고 청렴한 공사현장 문화정착에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는 음성지사 직원과 12개 사업 현장소장 등 공사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 임옥순 부의장의 배우자 소유 토지가 음성생활체육공원 개발예정지에 편입되면서 땅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 25일 음성군 등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해 1월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음성군관리계획(운동장, 도로) 결정변경(안)'을 의결했다. 이 변경안에는 군의회 임 부의장의 배우자 A씨가 매입한 음성읍 신천리 일대 밭 1천650㎡(약 500여평)가 개발예정지로 편입됐다. A씨는 2018년 12월 이 일대 토지 3천931㎡(약 1천189평)를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결정 고시된 후 5개월이 지난 2019년 5월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정의당 음성군지역위원회는 "애초 사업 계획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임 부의장 배우자의 농지가 군 관리계획 변경으로 개발예정지에 편입됐다"며 "자기 땅에 들어서는 공공시설 계획을 자신이 심의하는 것은 이해충돌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발예정지에 편입된 농지는 도로용지로 용도 변경돼 LH에서 공급하는 신천리 1천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와 연결되고, 일부는 반다비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매입당시 평당 12만 원이던 땅값이 24만 원으로 두배나 뛰면서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