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5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이란 주제 아래 차이코프스키 걸작모음 등 지역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 1대 단장을 역임한 김춘수씨의 알토색소폰 연주곡도 무대에 오른다. 변주섭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학생들과 주민들이 문화예술적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오케스트라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2017 스포츠클럽농구리그 최강전이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간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보은고등학교, 보은정보고등학교, 보은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0개 팀,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는 클럽4부(옛 NABA 팀 등록 단일 클럽)와 유소년부(2017 스포츠클럽농구리그 시·군·구 유소년리그 입상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및 패자부활전으로 진행된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자원봉사자대회가 2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올 한해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은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각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명각(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부)씨, 한화석(회인면자원봉사회)씨, 박부이(내북면자원봉사회)씨, 오경숙(회남면자원봉사회)씨, 김영윤(보은읍자원봉사회)씨가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돼 보은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자원봉사회원 10명이 올해 1천 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자원봉사시간 인증패를 수상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29일 불정면 풍림마을 복숭아 재배농가에서 동해 방지를 위한 볏짚 작업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보은축협 출신의 맹주일(54) 후보가 당선됐다. 맹 후보는 28일 치러진 선거에서 유표득표 1천259표 중 674표(득표율 53.5%)를 획득, 582표에 그친 옥천영동조합 출신의 정영철(55) 후보를 따돌렸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지역 구도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1천384명(보은689명, 옥천443명, 영동252명) 중 91.6%가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보은 91,6%, 옥천 86.7%, 영동 96.8%의 투표율을 보였다. 맹 당선인은 "조합원의 뜻으로 당선된 만큼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만들겠다"라며 "조합원의 단결과 조직 강화를 통해 희망찬 보은옥천영동축협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축장 우량송아지 생산 기지화 사업 추진, 한우 번식우 위탁사업 지속 추진, 후계농업인 육성과 조합원 자녀 축산승계 지원 사업, 우량암소 검정사업 강화, 동물복지와 가축사육단계 HACCP·친환경인증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맹 당선인은 보은중학교, 보은고등학교, (현)우송정보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 청년회장, 조랑우
[충북일보=괴산] 괴산 청천면 원도원마을이 28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7년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에서 '어르신마을 가꾸기 분야' 전국 최고 마을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120가구, 135명이 살고 있는 이 마을은 지난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에 선정돼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소득활동, 안전생활 및 환경정비 등 다양한 장수마을 사업을 추진해왔다. 원예활동, 풍물교육 등 장수교실을 운영하고 마을꽃길 가꾸기, 짚풀공예전시장 조성, 이동식농업 종합병원 유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력 있고 건강한 마을 조성에 노력했다. 특히, 올해에는 연극교실을 운영하면서 바쁜 일상에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난 지난달 19일 열린 4회 원도원마을 문화예술축제에서 마당극 자체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을 대표인 김문구 이장은 "지난 7월 폭우로 가옥,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지만 마을 주민의 하나 된 마음과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빠른 시일 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이 행복한 문화와 건강이 함께하는 마을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납세의무자의 납세의식을 고취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정기분 납기 내 납부자, 자동차세 연납자, 자동이체 납부자, 전자송달 납부자 중 지방세 1건 세액이 30만 원 이상의 납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민의 법주사 입장료(문화재관람료) 면제가 28일 확정됐다. 그동안 충북도 등이 법주사 입장료 폐지를 추진했으나 실제 입장료가 면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보은군민은 내년 1월 1일부터 법주사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현재 법주사 입장료는 어른 4천 원, 청소년·군인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보은군은 법주사 입장료 면제에 대한 보답으로 법주사의 문화재 보호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전통문화 발굴과 수호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날 업무협약에서 "법주사가 창건된 이후 보은군민들은 삶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법주사를 찾아 스님을 만나고 부처님께 기원하며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 생업에 정진할 수 있었다"며 "아름다운 속리산이 보은군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해주신 정도 주지스님의 큰 용단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정도 주지스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은군과 법주사가 더욱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내북면적십자봉사회(회장 김귀자)가 28일 도원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100여 포기를 담그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민의 행정민원 제안이 높은 심사 벽에 막히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1년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를 통해 147건이 제안됐으나 이 중 9건만 군정에 반영되는데 그쳤다. 채택률 6.12%의 낮은 수준이다. 27일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민신문고를 통한 군민 제안사항 중 군정에 채택되거나 채택 예정인 민원은 △괴산군 홈페이지 보도자료 검색 향상 △분리수거함 개선 △어린이 놀이터 유아용 그네 설치 △어르신 민원 응대 요령 등 9건에 불과하다. 대부분 특별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반영할 수 있는 수준의 민원들이다. 나머지 11건은 심사 중이며, 127건은 불채택 됐다. 특히 △야외 공연장 장애인 배려석 운영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상권지도 제작 △반려견 타운 조성 △양반길 개선 △공원 내 와이파이 공유기 설치 등 다소 예산을 수반하는 제안들은 대부분 채택되지 않았다. 군은 지난 2016년과 2015년도에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중 각각 10.5%, 7.3%만 군정에 반영하는데 머물렀다. 한 괴산군민은 "열심히 군정을 제안해도 대부분 채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맥이 빠진다"며 "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