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문화원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작품발표회에서는 드럼, 기타, 색소폰, 하모니카, 풍물 민요, 가야금 고전무용 등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는 10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작품전시회에는 서예 44점, 한국화 20여 점을 비롯한 각종 공예품이 선보여진다. 보은문화원은 올해 서예, 한국화, 사진, 한지공예, 기타, 색소폰 등 22개 과목을 운영해 3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결과 보은군은 공사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재정·세정, 인허가 등의 업무 분야에서 종합청렴도 8.24점을 획득했다. 전국 573개 공공기관과 군 단위 평균 보다 각각 0.3점, 0.7점 높은 점수다. 전국 군 단위 82개 기관 중에선 2위를 차지했으며, 도내 기관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공직자 청렴교육, 청렴자율학습시스템 운영, 청렴서약, 부서별 청렴 행동수칙 제정 등 청렴한 조직문화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측정 결과를 분석해 더욱 청렴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초등학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예술꽃 씨앗학교(뮤지컬 분야)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학생, 학부모, 교사를 비롯한 지역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재정 및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류봉순 교장은 "4년째 학생 연극동아리 활동으로 공연예술에 익숙한 속리초 학생들이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에 도전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실내체육시설을 금연구역으로 확대·지정하고,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 3일부터는 실내체육시설에서 흡연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금연구역 지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땐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실내체육시설의 범위는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체육도장, 헬스장 등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 운영자는 이용자가 잘 볼 수 있도록 영업장 출입구 및 주요 위치에 영업장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나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며 "금연환경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계도기간 중이라도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을 제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두레학교 수강생들이 6일 직접 만든 신생아용 배냇저고리를 괴산다문화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농작물 수확을 끝낸 보은군이 영농폐비닐을 집중 수거한다. 폐비닐을 노천에 방치할 경우 주변 농경지 및 임야 등에 날려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이를 불법 소각, 매립할 경우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된다. 군은 농촌지역 소각행위를 막고 환경개선을 위해 읍면별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추진단을 구성, 오는 15일까지 영농폐비닐을 집중 수거한다. 보상금은 폐비닐의 수거 상태에 따라 ㎏당 A급 120원, B급 100원, C급 80원을 각각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농촌 환경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영농폐기물 수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최종원(괴산읍장)씨 자혼=16일(토) 오후 1시 괴산농협예식장 2층 백학실
[충북일보=괴산] 괴산문화원은 5일 괴산문화원 다목적실에서 2017년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했다. 문화학교 수강생들은 서예, 규방, 라인댄스, 사물놀이, 미술교실(서양화·민화 등), 음악교실(하모니카·아코디언 등) 등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발표회 후에는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높이 6m, 폭 3m의 성탄트리를 점등했다.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200박스를 괴산군에 기탁했다.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준 문화학교 수강생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산외초등학교(교장 윤동선)는 5일 다문화교육 중점학교의 일환으로 '러시아 어울림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세계지도에서 러시아의 위치와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러시아 교사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다소 어색한 모습도 보였지만, 곧바로 러시아 문화 체험에 푹 빠져들었다. 학생들은 이날 러시아 화폐와 인사말을 배운 뒤 러시아 전통의상인 사라판을 입고 코코쉬닉을 머리에 장식했다. 러시아 전통 팬케이크인 '블리니'를 맛보기도 했다. 한설희(6년)양은 "사라판과 코코쉬닉을 써 보니 공주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러시아 여행도 해보고 싶어졌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5일 소수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마을인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주민자치위원들을 초청, 주민자치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나용찬 괴산군수, 김금희 소수면장, 소수면 주민자치위원, 의정부시 녹양동 주민자치위원(위원장 현호준), 녹양동 통장협의회(회장 나병기)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 농·특산물 홍보, 괴산 홍보동영상 시청, 주민자치위원 간 대화의 장, 중원대학교 박물관 관람 등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참여자들은 이어 소수면 절임배추 생산농가를 찾아 위생적인 생산 공정을 견학하고 괴산시골절임배추 30박스로 김장을 담가 두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김영황 소수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절임배추 직거래행사에 적극 참여해준 자매결연마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워크숍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호간의 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