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월3일 정부의 원격의료제 도입과 의료 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에 맞서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충북도내 의사들 사이에서도 날 선 긴장감이 감지.의협은 정부의 태도 변화에 따라 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의료대란이 일어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업계는 총파업이 결행되면 충북도내 의협 회원인 의사 1천465명 중 절반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그러나 충북의사회는 파업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눈치.충북의사회 한 관계자는 "파업 참여 규모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정부와 의협간 협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일축./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13일 새벽 3시를 기해 청원, 괴산, 영동, 충주, 제천, 음성, 단양 등 7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이날 충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번 추위는 15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9도, 한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1도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오후부터 이어진 북풍계열의 깨끗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김영길(전 충북 청주신흥고 교장)씨 별세·영이(충청투데이 편집국장)씨 형님상 = 11일 오전 10시43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5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5
의료 민영화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서울 용산구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정부는 성난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료수가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만약 파업이 결의되면 전국적 집단 휴진 사태가 불가피해 보인다.의협은 11일 오후 5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시작으로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에 대한 주제별 분과토의를 통해 논의를 구체화하고 투쟁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대표자대회와 출정식은 공개하며 각 주제별 분과토의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번 이번 총파업 출정식에는 의료계 대표자 500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행사는 12일 오전 1시께 끝나며 같은 날 오전 11시 확정된 파업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이다.앞서 당초 출정식 행사가 열리기로 했던 천안의 새마을금고 연수원이 갑자기 대관을 취소한 것에 대해 정부의 외압설이 제기된 것도 사태를 악화시켰다.정부는 의협이 파업 결정을 내릴 경우 법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회관에 숙박 장소가 없어 참석자들이 밤샘 토론을 벌일 것"이라며 "출정식 결과도 당초 예정보다 일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10일 새벽 4시를 기해 청주, 영동, 단양 등 4곳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전역에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쳤다.이번 추위는 10일 아침부터 11일 오전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청주기상대는 개인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10도, 한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0도로 보인다.미세먼지(PM)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국립환경과학원은 전반적으로 바람은 다소 약하겠으나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이같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9일 민주노총 2차 총파업 결의대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가운데, 민주노총 충북본부도 청주 상당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집회에는 100여명의 민노총 회원들이 참여해 박근혜 정부 퇴진과 정부의 철도 민영화 시도 저지, 노동계 탄압 중단을 외쳤다.김성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 "박근혜 정권은 타협을 금지했다. 우리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탄압이 거세지고 있음은 저들의 불안을 증명할 뿐"이라며 "총파업 전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상당공원에서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청주시내를 돌며 충북도청까지 3㎞ 가량을 행진했다. / 이주현기자
이번 달부터 건강보험료가 지난해보다 1.7% 오른다.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일부터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지난해 월 보수액의 5.89%에서 5.99%로 인상됐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9만4천140원으로, 지난해 9만2천570원보다 1천600원 늘게 된다.지역가입자 월평균 보험료도 8만1천130원에서 8만2천490원으로 올라 1천360원이 늘었다. / 이주현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양악수술이나 탈모 등 15종류의 시술에 10%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다.기획재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인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과 피부 시술에 부가가치세(10%)가 새로 부과된다. 쌍꺼풀수술, 코 성형수술, 유방암 수술에 따른 재건술이 아닌 유방 확대·축소술, 지방흡인술, 주름살 제거술 등 미용목적 성형수술과 외모개선 목적의 턱수술(턱 안면 교정술)이 대상이다.다만,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화상 등으로 인한 흉터 제거술, 사시교정 등 치료목적이 있는 시술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다.앞서 기재부는 당초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부가세 부과 확대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일선 병원에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행시기를 2월로 늦췄다. / 이주현기자
설 연휴 승차권을 구하기 위한 '티켓 전쟁'이 시작됐다.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설 전날인 29일 하행선과 30일 상행선은 인터넷 예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7일 오전 6시부터 설날 기차표 예매를 시작,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오전 한때 코레일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올해 인터넷 예매시간을 3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리고 서버도 2대에서 8대로 늘려 동시 접속 160만 건까지 처리할 수 있어 서버 다운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코레일측의 설명이다.8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충북도내 8곳 기차역에서는 창구 예매가 이뤄졌다.청원 오송역과 청주역을 지나는 충북선, 전라선, 호남선, 경부선 열차표는 사전 예약으로 이날 운행 열차의 상·하행선이 모두 팔렸고, 입석표 역시 곧 매진될 분위기다.오송 KTX역 150명, 청주역 60명, 오근장역 45명, 옥천역 316명, 영동역 529명, 심천역 166명, 추풍령역 164명, 황간역 205명 등 모두 1천635명이 창구예매를 했다.직장인 박성주(26·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씨는 "표를 구하기 위해 새벽 6시부터 역에 나와있었지만, 생각보다 대기열이 길어서 놀랐다"며 "설이 다가온 것을 느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