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H1N1)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행방이 묘연하다.독감환자들은 늘고 있는데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도 약국에서 타미플루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정부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확보한 타미플루를 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약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그러나 황당하게도 본보취재진이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니 타미플루의 공급량이 달려서가 아니라 재고처리에 골머리를 썩는 약사들의 타미플루 납품신청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팔고 남아도 공급·수입사인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판매사 '종근당'이 관행적으로 반품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청주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매년 1~2월 독감 유행으로 병원에 타미플루 처방이 몰려 약을 구비하고 있지만 항상 재고가 남아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다.반품 불가로 인한 피해는 타미플루 처방이 많은 어린이, 노인 환자 위주의 소아과, 내과·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에 집중되고 있다.현재 타미플루 유통 체계는 '로슈-종근당-의약품 도매업체-약국'으로 연결돼 있다.이 과정에서 관행상 '반품불가'를 조건으로 약국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평균 공급가가 3만8천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국들이 입는 금전적 피해는 적지 않다.
11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6도, 한낮 기온은 2도에서 4도로 보인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으로 보인다. / 이주현기자
▲최창길(괴산·증평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씨 모친상 =발인 12일(수) 오전 7시3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
청주지역 일부 성형외과에서 홈페이지와 파워 블로거를 통해 온라인 불법 의료광고를 하고 있지만 관계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홍보대행사와 개인 블로거, 병·의원이 결합한 형태의 병원 홍보 게시물들이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 등지에 난립해 있다.청주 강서동의 A 성형외과는 '학생증 지참 시 매몰법 30만 할인', '보톡스 1+1 이벤트' 등 소비자가 혹할 수 있는 문구를 이용해 홈페이지 광고를 하고 있다.의료법 제56조 제2항을 보면 소비자를 현혹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의료 광고는 금지돼 있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한 뿌리기식 광고 노출에 급급한 것이 병·의원들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가경동의 B 성형외과도 의협의 사전 심의를 피하기 위한 편법으로 이른바 '바이럴마케팅'을 벌이고 있었다.B 성형외과에 고용된 한 블로거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그리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시술. 청주 B 성형외과를 추천한다'는 문구를 올려 객관적인 근거 없이 성형시술의 효과가 보장되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다.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병원 정보를 제공,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방식인 바이럴마케팅의 홍보 체
10일 충북은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충주, 제천, 단양 등 북동지역에 새벽 한때 눈이 조금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5도가 되겠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으로 보인다. / 이주현기자
○…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가 맞물리면서 지난 2009년 전국을 휩쓴 이른바 '신종플루 괴담'이 되살아날 조짐.그러나 지난 2010년 독감 백신에 포함됐고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일종으로 관리돼 왔기에 더이상 신종이 아니라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09년 이후 H1N1형/pdm09는 매년 발생했고 2010년부터는 백신에도 포함됐다"며 "한번 크게 유행한 바이러스는 면역이 활성화돼 계절 플루의 개념이 되는 만큼 신종플루라는 말 자체가 맞지 않다"고 한마디. / 이주현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증진병원(HPH) 인증을 다시 받았다. 인증기간이 4년인 세계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 인증제도는 1986년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병원의 모든 시스템을 건강증진이라는 주제에 맞춰 점검하는 평가인증제다. 협회는 지난 2010년 처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이주현기자
6·4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사전 선거운동' 구설에 휘말렸다.오복수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서규용 전 장관이라고 밝힌 사람과의 통화내용을 전면 게재했다.오씨는 '충북 선관위에 고함'이란 제목으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라며 내게 불법사전선거 및 지지 청탁을 한 새누리당 서규용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밝혔다.최유성 시민정치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댓글에서 "서규용이 문제의 전화번호로 얼마나 많은 유권자에게 얼마나 자주 전화했는지 선관위는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강태재 충북참여연대 상임고문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본인이 직접 전화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고 반문했다.오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 14분 통화녹음을 근거로 쓴 내용"이라며 "밤잠도 못 자고 SK텔레콤 청주지사에 찾아가 문제가 된 통화내용을 열람신청 및 복사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 이주현기자
이번 주말, 포근한 날씨와 함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동풍의 영향을 받아 도내 전역에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1~3㎝.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3도, 한낮 기온은 5도에서 7도로 보인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상된다./ 이주현기자
충북지구 JC특우회장에 변상태(55) ㈜대청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변 회장은 1998년 청주 JC특우회에 입회한 뒤 청주 JC특우회 부회장과 충북지구 JC특우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법무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책위원, 충북우슈협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경찰청장상, 대한체육회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변 회장은 "지역사회에 우애와 봉사의 정신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5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1차 예비경선(컷오프)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민심 100%를 반영해 후보 4명을 추리고 2차 컷오프에서는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본경선에 오를 최종 후보 2명을 압축하는 경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선은 양자 구도로 치르며 4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양자 결선을 하지 않고 최종 후보로 확정한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한 것은 오픈프라이머리 등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요청들이 많이 있어 민심 눈높이에 맞는 후보들이 4인 경선으로 갈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인 경선과 2인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국민 여론조사 50%를 했는데,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부연했다. 이번경선의 또다른 특징은 선거인단의 현장 투표를 하지 않고, 대신 당원 선거인단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책임당원뿐 아니라 최근 1년 이내에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도 투표권을 가진다. 여론조사 과정에서 다른 당 지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