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기계화를 통해 논콩 재배면적 확대에 나선다. 시는 20일 소정면 소정리 일원에서 콩 재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콩 기계화 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벼 재배면적 감축과 기계화를 통한 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계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효과를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정면 배동필 씨의 논 3천38㎡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콩 전용 파종기계로 작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기계를 통해 콩 파종이 이뤄지면서 330㎡ 기준 5시간 이상 걸리던 작업시간이 15분 이내로 크게 줄어들었다. 세종시가 지난 14일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농가에서 논콩 34.3㏊를 신청해 지난해 7㏊보다 재배면적이 2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어린이 스스로 학교주변 위험요소를 발굴·신고하는 '세종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가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와 보호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로 활동할 세종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는 49명이다. 지난 4월 선발됐다. 5월부터 안전신문고 신고 방법, 화재 대피, 완강기 체험,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날 발대식에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앞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픈이노베이션·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종 시너지온 데이'를 26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연다. '세종 시너지온 데이'는 창업기업의 기술고도화·네트워킹을 통한 실질적 사업 확장을 이끌고, 유기적인 창업 투자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들어 세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행사는 1·2부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중견기업 간 협업을 통한 혁신 사례인 오픈이노베이션의 주요내용과 흐름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로 치러진다. 특히 1부 사업설명회에서 호반건설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2부는 지역엔젤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종 창업투자 포럼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상학 감사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토론한다. 세미나에 이어 충청권 유망 창업기업 8곳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충청권 통합 창업기업 투자설명회(IR)도 열린다. 세종시의 출자로 조성된 펀드 운용사 5곳을 비롯한 많은 투자자가 투자설명회에 참여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대·중견기업 관계자나 엔젤투자자는 구글폼(https://forms.gle/AKZKr5f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시민사회 조성에 이바지한 올해의 시민영웅과 명예시민을 찾는다. 시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2회 세종시민대상'과 '2024년 명예시민'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민대상은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자 1명을 선정한다. 자격요건은 부문별 공적이 뚜렷한 사람으로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특별공로상은 별도 거주 제한이 없다. 후보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의 장, 전문대학 이상 총·학장, 읍면동장, 시민 20명 이상의 연서, 시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2024년 명예시민은 외국인 재외동포, 타시·도 인사 등 세종시 위상을 높이고 시 발전에 공로가 큰 각계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는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로 가려진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오는 9월 선정된다. '12회 세종시민대상'과 '2024년 명예시민' 신청은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 등 해당 서류를 갖춰 자치행정과로 우편·방문 제출하거나 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 본격적인 지역 주요현안 사업 착수를 위해 정부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면담하고 세종시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과 최 부총리의 만남은 지난 1월 조속한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 타당성재조사 마무리와 2026년 정원도시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 요청을 위한 면담 이후 5개월 만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종합체육시설 타당성재조사 통과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국제행사 예비선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힌 뒤 국비 지원필요 사업 3건과 지방재정확충 방안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최 시장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종목으로 수구·탁구 경기 등이 열리는 세종종합체육시설이 타당성재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신속한 사업발주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과 내년도 적정사업비 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또 "한글과 한국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한글문화 거점시설을 한글문화수도인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
[충북일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19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연서면 일대와 우수마을기업 3곳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부시장은 먼저 연서면 봉암리 너먼들녘 봉암배수장과 연서면 신대리 농가 등을 찾아 호우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담당 공무원과 피해 농가에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올해 연서면 봉암리 너먼들녘 재해예방을 위해 배수로 토사준설을 완료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제대응이 필수"라며 "경지정리지구의 타 작물 재배로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지성토와 고설재배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우수마을기업을 찾아 우수사례 발굴성과를 격려하고 마을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시장이 이날 방문한 기업은 △전동면 농업회사법인 ㈜세종우리밀 △집현동 문화공작소협동조합 △조치원읍 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 등 3곳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21~23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도심 속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문화축제는 세종시의 도심관광 콘텐츠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 첫날인 21일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불꽃이 어우러지는 불꽃극 '불도깨비', 22일 전통연희극 '한글먹고 얌얌', 현대무용과 마술로 구성된 매지컬 '명화배달부'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퓨전국악 공연 '소리소문(sori show聞)'이 축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킹, 레크리에이션이 행사기간 매일 진행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안기은 관광진흥과장은 "주말이 즐거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상징광장이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팀(☏044-850-052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공교육의 질적 발전을 지향하는 새로운 학부모단체 '세종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가 탄생했다. '세종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는 지난 16일 세종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가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질적 발전을 통한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회칙을 제정했다. '세종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전국단위 새로운 학부모단체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가 창립된 후 세종에서 시·도 단위 학부모회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 창립총회에는 전국단위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 한국노총연맹 공무원 본부, 교사노동조합연맹의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세종교사노동조합, 인천교사노동조합에서 직접 참석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 국공립 유치원 교사노동조합, 전국 초등교사노동조합, 전국 중등교사노동조합, 경기교사노동조합, 경북교사노동조합, 울산교사노동조합 등은 메시지를 통해 '세종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 창립을 축하했다. '세종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는 내빈과 학부모, 어린이·청소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칙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 19~23일 2024년도 단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9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커피 핸드드립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학캉스(학습관 바캉스)를 떠나요'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7월 9~19일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 커피 핸드드립, 차 향기와 시음, 라탄 공예 등 8강좌가 마련돼 있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평생교육학습관은 프로그램별로 강좌성격에 맞게 장소를 선정, 커피숍, 공방, 평생교육학습관 등에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19~23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가능하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33)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학교 자율형 건물번호판 만들기'에서 선정된 작품을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제작해 각 학교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최소 규격 이상으로 자유롭게 디자인한 것으로 현재 세종시 곳곳에 159개가 설치돼 있다. '우리학교 자율형 건물번호판 만들기'에는 초등학교 4곳의 학생 4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학교별로 제출한 우수작품 4개를 모두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제작해 학교에 보냈다. 김서율(가락초6) 학생은 "제가 직접 제작한 건물번호판이 학교에 설치돼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로명주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앞으로 도로명주소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