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테크노폴리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오리온이 어린이날을 맞아 진천지역에 큰 선물을 안겨줬다. 군에 따르면 ㈜오리온 이승준 사장이 29일 이종욱 진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함께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 군수에게 5천만 원 상당의 초코파이·꼬북칩·닥터유 용암수 등 오리온 대표 인기상품을 기탁했다. 이 물품은 진천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소외계층 아동과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한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 5천억 원을 넘기며 지난 16일 진천테크노폴리스에 제조·포장·물류 통합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4천6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천㎡ 부지에 연면적 14만9천㎡ 규모로 건설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통합센터 신설 투자가 ㈜오리온의 '2025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 달성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대규모 투자지역으로 진천군을 선택한 ㈜오리온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증평군이 전국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우수한 홍보역량을 과시했다. 군은 지난 25~2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에서 우수홍보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와 NH농협이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2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이 참여했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과 귀농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귀농·귀촌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선보였다. 특히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농특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 등 증평군의 주요농업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력 확보와 농산물 판매 전략을 효과적으로 소개해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5월 1일부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습에 들어가기 전 실시하는 예방접종과 결핵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국 어느 대학이든 관계없이 증평군에 주소를 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의료기관 실습이 필수인 대학생이다. 지원일 기준 증평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재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하는 학생은 병·의원에서 예방접종과 결핵검사를 마친 뒤 1년 이내 소속학과 행정실이나 증평군보건소 예방접종실에 지원신청서와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보건소는 전국 대학에 공문을 발송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전입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청권 자치단체 최초로 도시재생안전협회의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안전협회는 국내 기업, 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탄소배출 줄이기 노력과 ESG 경영활동 등을 심사해 저탄소 우수기관으로 공인(公認)하고 있다. 군은 도시재생안전협회 심사결과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과 태양광주택 보급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 도시조성 △탄소중립문화 확산 △내연차의 저탄소 전환 등 친환경차 보급 △군민참여 폐기물관리 강화 △산림복원과 흡수원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실정에 맞춰 친환경정책을 촘촘하게 설계하고,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주민과 함께 도시전체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 충청권 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며 "탄소저감 모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스포츠단 장애인수영팀이 전국대회에 첫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우석대에 따르면 진천캠퍼스 스포츠단 소속 신혜원·최성민(생활체육학과1) 선수가 지난 26~27일 이틀간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신혜원 선수는 배영 50m와 100m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성민 선수도 평영 50m에서 1위, 배영 5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여형일 진천캠퍼스 스포츠단부단장은 "우리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450여 명 등 700명이 참가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충주시에서 열린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서 진기록을 세웠다. 진천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특히 슐런(청각장애)팀이 전국체전대표팀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대이변을 연출했고, 론볼(지체장애)팀은 10년 만의 값진 첫 메달로 감동을 안겨줬다. 시범종목인 수영(지체장애)팀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군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을 열망하는 이색적인 선수입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이월면 기관사회단체 6곳 회원들이 28일 이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화재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18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월면 송림리 대막마을에서 저온저장고, 비닐하우스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이월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기업인협회, 발전협의회, 체육회는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정용해 이월면 이장협의회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피해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홍창엠앤티 진천공장(대표 장근호)이 지난 25일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창엠앤티는 지난 2021년 진천군장학회와 해마다 500만 원씩 10년간 모두 5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장근호 대표가 이때부터 올해까지 5년간 진천군에 기탁한 장학금은 2천500만 원에 이른다. 1975년 창립된 이 회사는 도축부산물인 생지와 뼈를 원료로 육골분과 사료용 유지를 생산하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업계대표 기업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읍 신정리 도로변에 심겨진 이팝나무가 개화기인 5월을 앞두고 꽃망울을 잔뜩 머물고 있어 지역주민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만들고 있다. 진천군은 28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 대표적 꽃길 중 하나인 진천읍 신정리 이팝나무길에서 거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군청 산림녹지과와 진천읍 주민자치회 회원 50여 명은 이날 개화를 앞둔 이팝나무 생육을 돕기 위해 괸돌마을~신정교~제방 둑길 약 1.5㎞ 구간에서 자라고 있는 이팝나무에 복합비료를 뿌리고, 꽃길 인근 쓰레기를 수거했다. 진천군 반승영 공원녹지팀장은 "진천 이팝나무길이 지역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팝나무는 봄철 향기롭고 아름다운 흰 꽃을 피우는 나무다. 대개 4월말부터 개화를 시작하지만 진천지역은 5월초에 만개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치유여행 콘텐츠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증평군 스마트관광 플랫폼 밑그림이 공개됐다. 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영 군수와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기술 통합관광 플랫폼구축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업체는 이 자리서 '스마트기술로 더욱 빛나는 힐링도시'를 비전으로 치유·회복, 특별한 체험, 맞춤여행 등 3대 전략을 구체화할 증평군 스마트관광 청사진을 발표했다. 군은 충북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증평만의 독보적인 관광자원과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관광생태계를 구축하는 통합관광 플랫폼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증평 미래스마트관광을 위해 제시된 추진전략은 △치유와 회복의 시간 △특별한 체험의 시간 △맞춤 여행의 시간 등 3가지다. 구체적으로 좌구산과 보강천공원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치유여행 콘텐츠를 강화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형 농촌 스마트 랜드마크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통합관광 플랫폼구축을 통한 관광데이터 수집·통합관리, 데이터기반 개인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돼 있다. 증평군과 충북과학기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