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달 30일 6개월간의 시보기간을 마치고 정규공무원으로 임용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들의 시보해제를 축하하고 조직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군수와 공무원들 간 대화가 편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회의실이 아닌 지역카페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선배공무원 입장에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군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을 중도에 그만두는 사례를 방지하고 수평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무분야별 직무교육과 함께 신규 임용자, 임산부, 직급별로 소통간담회를 진행해왔다. 이 군수는 이 자리서 공직생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열린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증평군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이 중도에 하차하는 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2023년도에 임용된 공무원 49명 중 2명이 그만 뒀다. 공무원노조 증평군지부도 기존 '시보떡' 관행을 없애고 시보생활을 마친 새내기 공무원이 배치된 부서에 간식비를 지원하는 등 근무하고 싶
[충북일보] 진천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소통공감모임에서 공직선거법 준수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뒤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진천경찰서는 이 자리서 진천군청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 사례와 음주운전 현황,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며 공무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번 교육은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강화와 음주운전 근절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청 공무원들은 교육이 끝난 뒤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송기섭 군수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음주운전 근절은 공정한 선거와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당연한 도리이자 의무"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농업인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1월 1일 기준 증평에 거주하면서 농업인경영체에 등록한 뒤 1년 이상 유지해온 농가 경영주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요건이 3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단축돼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지난해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 △최근 3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을 받거나 농지·산지관리 관련법 위반 농업인 △최근 1년 내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농업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당 60만 원씩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카드 발급이 어려운 경우 지류형 상품권으로 제공된다. 농업인공익수당은 정책 발행금으로 지급돼 일반상품권과 달리 대형마트 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달 30일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천219가구에 대한 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증평군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8% 상승했다. 주택 공시가격은 주택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군청 재무과,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군청 재무과(방문·우편·팩스)나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군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에 대해 공시가격 적정여부를 재조사하는 등 일정절차를 거쳐 6월 26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가격도 같은 기간 군청 재무과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남차리 김태복(75)씨가 1일 이앙기를 이용해 자신의 논 4천㎡에 조운벼(조생종)를 심었다. 증평지역 올해 첫 모내기다. 조운벼는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모내기 작업은 6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8월 중순이면 수확이 가능해 올해 추석에는 햅쌀로 빚은 송편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농협 관계자 등도 참여해 올 한해 증평지역의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오른 증평 산림녹화기록의 산증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일 증평읍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 김웅희 회장과 원로, 임원, 대의원들을 초청해 34플러스센터에서 증평읍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가 1970년대에 작성한 산림녹화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포함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증평 산림녹화 기록물의 세계적 가치와 오랜 기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뤄낸 마을산림녹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증평읍 율리와 죽리를 비롯한 남차·덕상·남하리 등 마을 5곳 주민들은 1972년 자발적으로 산림계 성격의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좌구산 일대 산림을 공동 관리해왔다. 위원회가 이때부터 보관해온 운영회칙, 회의록, 임야 보호활동기록 들은 주민이 주도한 산림녹화의 생생한 증거로 평가받아 우리나라 산림녹화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 목록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증평군은 2022년 위원회로부터 증평 산림녹화기록물을 잘 보관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증평기록관에서 이를 관리해 왔다. 위원회는 지난달 1
[충북일보]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기관장 등은 이 캠페인에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 등을 알리고 있다. 송 군수는 최재형 보은군수의 지명을 받아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진천군이 함께합니다'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진천군의회 이재명 의장과 우석대 진천캠퍼스 최상명 부총장을 지명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2년 전부터 혁신도시의 노는 땅을 활용해 지역 어린이 체험 장소로 운영하고 있는 '꿈틀꿈틀 텃밭학교'가 인기다. 진천군은 2023년부터 '어린이들의 꿈을 담는 틀, 생명이 꿈틀거리는 생태텃밭'이라는 의미를 담은 '꿈틀꿈틀 텃밭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90가족이 진천 혁신도시 자투리 땅 1천200㎡에 조성된 텃밭학교 분양을 신청했다. 텃밭학교에서는 어린이가 주인공으로 참여해 직접 농작물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농작물의 생육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정에 3.6㎡씩의 텃밭을 무료로 분양했다. 텃밭학교에 참여한 가정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고추, 방울토마토, 상추, 가지 등을 텃밭에 심었다. 아이들은 각자 이름을 새긴 팻말을 설치하며 텃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어린이 텃밭학교는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텃밭가꾸기 외에도 여름방학을 이용해 작물생육 이해, 탄소중립 실천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이재영 증평군수=2일 오전 10시 30분 도안광장에서 열리는 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9시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5월 정례직원 조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2시 연풍면 원풍리 일원에서 열리는 신풍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착공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8시40분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5월 직원 월례조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보은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교통안전물품 기탁식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1시 영동읍 고령자 복지주택에서 열리는 '행복 가득 노인 교실 개관식'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 오전 9시 군청 군수실에서 산불 피해 성금 기탁식 주최.
진천군 △광혜원면 이장단협의회 월례회=2일 오전 11시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보은군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오후 1시 30분 문화충전소가람뫼 △지방 소멸 대응 기금 행정협의회 1차 회의=오후 2시 보은군청 소회의실 옥천군 △ 노인복지관 어버이날 기념행사= 오전 10시 노인복지관 청산분관 영동군 △찾아라! 영동 행복마을 이동봉사=오전 10시 학산면 봉암경로당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