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됐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올해 부담해야 할 분담금은 9천200억 원이다. 이후 전전(前前)년도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적용(최대 4%), 매년 지원분을 인상하게 된다. 비준안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주한미군의 주둔에 관련된 경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그 지원분은 △인건비 분담 △군수비용 분담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건설 항목으로 구성하도록 했다.인건비 분담은 현금 지원, 군수비용 분담은 현물 지원, 우리나라가 지원하는 건설은 현금 지원과 현물 지원으로 구성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인력과 장비, 그리고 동원이 가능한 인근에 모든 구조선박 등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이날 이 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여객선 객실과 엔진실까지 철저하게 확인,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 또 인근에 구조선박까지 신속하게 총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해경특공대도 투입, 여객선의 선실 구석 구석에 남아 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의 정치행보가 6·4 지방선거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지방선거 투표 전인 5월말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에 도전할 계획을, 노 의원은 5월 중순 전으로 예정된 제1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의사를 각각 갖고 있다.여권 일각을 중심으로 충북 최다선인 4선이고, '원조친박'인 송 의원이 국회부의장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란 관측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송 의원도 박근혜 정권의 성공과 국회 운영의 정상화 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하며 의장단 진출의 뜻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여당 의원들은 막전막후에서 예산확보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는 부의장직을 실제 그가 맡게 될 경우 지방선거 득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지방선거 투표 약 일주일 전,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7대 대선 공약 등 도내 핵심사업에 대한 예산을 획득 하겠다는 구호를 외쳐 선거막판 표심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원내사령탑 경선을 준비 중인 노 의원의 당락 역시 지켜 볼 일이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 의원은 친노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집단급식소 내 조리사 및 영양사 각 1명을 식품안전관리책임자로 임명토록하는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오 위원장은 "집단급식소 사고 예방과 함께 사고 책임을 분명히 하고 업무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현행법은 집단급식소 내 조리사 및 영양사 명단을 행정기관에 통보하지 않아 위생사고 발생시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묻는 등 행정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개정안은 식품안전을 위해 영양사와 조리사 각 1명을 식품안전관리책임자로 지정하는 한편 시청·군청 등 해당 행정기관에 신고토록 하고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남 진주외고에서 교내폭력으로 학생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학교당국의 교육과 폭력에 대한 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학교 폭력은 이미 우리 학생들의 생명에 위해를 가할 정도로 범죄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는 아이들의 정신이 황폐화되지 않도록 체육활동과 인성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인터넷 게임과 채팅에 빠져있고 모르는 사람들과 채팅을 통해 만나 교제를 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5일 북한이 무인기 조사를 공동으로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내에서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저급한 대남심리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국방위 검열단에서 발표한 진상공개장 내용은 아전인수 격으로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왜곡·호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상공개장의 세부 내용은 허구적이다.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검토하고 있다"며 "명백하게 규명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과학조사전담팀을 구성, 조사 중에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나 SNS상에서 북한 추정 '소형 무인기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논란은 우리 모두에게 백해무익한 것으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및 대응과 관련, 무조건적인 예방적 살처분 제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 의원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예방적 살처분 구역 내 음성 판정이 난 농가가 70%에 달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AI 및 구제역 사태 때마다 반복되는 생매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농가와 공무원들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감염되지 않은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제도적 대체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번주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안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예방적 살처분에 대한 보상금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고, 현행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고 있는 매몰비용 등 살처분 관련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 등이 골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철회 논란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하락세다. 14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5%p 상승한 52.5%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4.9%p 하락한 28.5%를 기록, 양당 격차가 24.0%p로 1주일 전 대비 7.4%p 더 증가했다.리얼미터는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취임 59주차 지지율은 63.1%를 기록, 1주일 전(60.5%)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0.6%p 하락한 30.5%.7~1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4%.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4일 북한 국방위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구상이 담긴 드레스덴 선언을 맹비난한 것에 대해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입장을 거듭 밝혔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드레스덴 선언 이행에) 필요한 준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국방위는 지난 1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독일은 '흡수통일'로 이루어진 나라"라며 "바로 그곳에서 박근혜가 자기가 구상하고 있다는 '통일'에 대해 입을 놀렸다는 것만으로도 불순한 속내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시종 충북지사가 14일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공천을 받았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공천을 모두 확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붕어빵은 힘이 세다. 어느 순간 사라졌나 싶었다가도 찬바람이 불면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게 만드는, 수십년 겨울 간식계를 사로잡고 있는 강자 중에 강자다. 붕어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슴 속 3천 원' '붕세권' '붕어빵 지도' 등 여러 가지 유행어까지 만들어 냈다. 수많은 디저트들이 유행을 넘나들어도 갓 구운 붕어빵 고유의 맛을 찾는 이들은 꾸준하다. 입김이 나올만큼 추운날 따뜻한 붕어빵 한입의 묘미가 있어서다. 노점이 익숙한 계절 간식이기에 청주 사창시장에서 지난 2022년 11월 문을 연 '요즘붕어빵'은 조금은 낯설다.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 메뉴를 상가로 들여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20여 년을 요식업 분야에서 일해 온 윤여범 대표의 결단이었다. 일식, 양식 등 다양한 가게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몇 몇 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다 시도해 본 붕어빵 노점이다. 거의 무자본으로도 가능한 사업 구조이기에 도전이 가능했다. 길에서 직접 붕어빵을 구워보니 하나의 요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길에서 아무리 신경써도 완전하지 못한 위생을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안전재단 설립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는 전담 기구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설립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자연·사회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했다. 재단 조직을 설계하고 인력 규모를 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을 정립했다.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어 재단 설립 운영 체계와 수행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이 담긴 최종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에 들어간다. 협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달 중 지방출연기관 타당성조사를 지정 전문기관에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