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 확정이 미뤄지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종로학원이 고등학교 1~3학년과 N수생, 학부모 등 5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7.7%가 '의대 모집 인원 미확정으로 입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77.7%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또는 축소가 향후 의대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된다'고 판단했다. 94.8%는 '의대 모집 정원 조정 변수가 합격선, 경쟁률 등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했다. 교육부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5천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53.5%가 '반대'한다고 했으며 '매우 반대'는 32.0%였다. '찬성'은 27.1%, '보통'은 19.3%였다. '의대 모집 정원은 당초 발표대로 5천 명 수준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은 53.4%였다. 적절한 의대 모집 정원은 '5천 명대'가 34.4%, '3천 명대'가 29.1%, '4천 명대'가 28.7%,
[충북일보] 김철규(가운데) 충북대학교 간호대학장이 9일 간호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학술연구기금 2천만 원을 고창섭(왼쪽 두 번째)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오송 전 주 포르투갈 대사는 9일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강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미국 속담을 인용하며 "냉정한 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든 대가가 따르고 또 어떤 선택을 하든지 기회비용이 수반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음을 소개했다. 오 전 대사는 이날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트럼프 시대의 레슨 : 노 프리 런치(No Free Lunch)'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 전 대사는 "지난 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장면이 냉정한 현실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힌 뒤 "이는 약 2천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와 멜로스 간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듯 변치 않은 인간 사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테네는 당시 국제정치에서 정의는 강자의 편이고 강대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약소국은 당해야 할 일을 감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오 전 대사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잘한 선택과 그렇지 못한 선택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언급한 뒤 "삶에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스스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충북일보] 청주 성화중학교 역도부가 최근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충북 역도계의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남중부 61㎏급 오태양은 용상 부문에서 종전 기록보다 6㎏을 높인 101㎏을 들어 올리며 체급별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중부 49㎏급 복시윤 학생은 용상과 인상을 포함한 종합 부문에서 무려 16㎏을 끌어올려 총 121㎏이라는 기록으로 또 다른 체급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재형 코치는 "기록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역도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매일 쌓아 올린 작은 성취들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몽골 다르항-울 아이막 지역 청소년 진로체험방문단이 9일 충북공업고등학교에서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실습실과 공동실습소를 견학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충북공업고등학교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학교 사격부가 최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진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남녀 단체 금메달을 땄다. 남자 단체전에는 조현우·오서진·김승현(3학년)과 김태율(2학년)이, 여자 단체전에는 방지원·이현아(3학년)와 김아영·김효재(2학년)가 출전해 우승을 견인했다. 방지원(3학년)은 여자 개인전에서 1위에 오르며 월등한 실력을 발휘했다. 김태율(2학년)은 남자 개인전에서 2위, 오서진(3학년)은 3위에 각각 올라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이재인 교장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지도, 그리고 학생들이 심기일전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학업과 운동을 열심히 소화해서 좋은 경기 결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산학협력처가 9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장인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교수)를 비롯해 최선 청주복지플러스센터 팀장, 최현숙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부장,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 조건희 ㈜에스앤뉴 회장, 윤재기 ㈜화인텍코리아 대표 등 1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최종사업계획서 승인 △공동훈련센터 조직·인력운영 변경(안)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학습기업과 운영위원 간 일학습병행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한 후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장기간 훈련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일터 중심 교육훈련제도를 말한다. 청주폴리텍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재직자과정(자격연계형) 과 고숙련일학습병행(학위연계형)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51개 학습기업 130여 명의 학습근로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양범 처장은 "기업 내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직원과 기업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레저스포츠학부가 지난 8일 직지드림플러스보호작업장과 산학가족 협약을 맺은 가운데 서재열(왼쪽) 교수와 이대형 직지드림플러스보호작업장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약속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 중심 홍보콘텐츠로 교육가족과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달부터 충북교육 홍보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홍보모니터링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에 응시한 학부모 32명, 도민 8명, 교직원 9명, 고등학생 4명 등 5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충북교육소식지, 공식 SNS 등 도교육청의 홍보매체 운영에 대해 연간 4회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향후 진행되는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을 전달하고, 모니터링단 운영방법, 활동 내용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노재경 공보관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홍보콘텐츠를 만들어 도민과 교육가족이 충북교육 정책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류지선 개인전 '다시 만날 세상'이 오는 26일까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교원대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지선은 이번 전시에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류지선은 선명한 색감과 풍부한 상상력, 데페이즈망 기법을 활용해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사물과 풍경을 낯설고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예술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영감을 줄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