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광복 이후 한수이남 최초 4년제 대학으로 올해 개교 78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가 최근 공과대학 리모델링·증축 공사를 마쳤다. 공대 리모델링·증축 공사는 총 1만 459.71㎡에 지상 6층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250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최근 이전을 마쳤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최신식 건물의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수업은 물론 실험·실습을 진행하게 됐다. 청주대는 '수요자(학생) 중심'의 정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김윤배 총장의 기조 아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내실화, 맞춤형 학생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해 충북지역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학혁신지원사업평가 A등급 획득,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두 개 분야 선정, 공군 학군단(조종·일반학군) 창설, 충청권 대학 유일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 31개국 3천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지난달 24일 공군 학군단 창설을 계기로 청주대는 32억 원을 투입해 체력 단련실과 전용 강의실, 시청각교실, 연병장 등을 갖춘 지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에도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1천760여 명의 입학생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1천240여 명보다 52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2년 교명 변경 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성과는 충북보건과학대의 우수한 교육 경쟁력이 입증된 결과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충북보건과학대는 2024학년도 작업치료과와 치기공과의 국가고시 전원 합격, 치위생과의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취업률에서도 8년 연속 충북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1위(2016~2023년 정보공시 기준)를 차지하며 졸업생들의 실무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연한 학사 운영을 통해 성인 학습자의 평생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384명의 성인 학습자가 입학했으며 충북에서 유일하게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에 선정돼 충북형 K-유학생 1만 명 유치 프로젝트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학생 유치에도 힘을 기울여 올해 외국인 유학생 475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용석 총장은 "치열해지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최대 규모의 신입생을 유치할
[충북일보] 청주 공립 단설 창신유치원이 신입생 149명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4회 입학식을 했다. 신입생들은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새 학기를 힘차게 시작했다. 학부모를 비롯한 신입생 가족들은 '사랑 나무'에 자녀의 유치원 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었고 졸업생들은 후배들을 위한 입학 축하 영상을 통해 "유치원은 정말 재미있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입학식 이후에 신입생과 학부모는 배정된 반을 둘러보며 담임교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홍경희 원장은 "올해도 봄처럼 활기찬 아이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유아들이 창신유치원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한 명 한 명이 빛이 날 수 있도록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기업들이 새 학기를 맞아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우영메디칼이 미래 글로벌 영마이스터 제약인 육성에 써달라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4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우영메디칼은 1996년 설립된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의약품 주입펌프 품목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1천만 원씩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영규 ㈜우영메디칼 대표이사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이 곧 우리 지역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는 마음에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이번 장학기금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한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인재가 되면 또 베푸는 삶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우영메디칼이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을 신입생 6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남은 금액은 학교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한석일 교장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이끌어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원보호공제사업은 도교육청 소속 교원이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홀로 대응하지 않고 사안 초기부터 함께하며 법적 해결까지 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충북학교안전공제회와 '2025 교원보호공제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간 교원보호공제사업을 운영한다. 교원보호공제사업의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학교안전사고 포함) 등에 대한 손해 배상 △민·형사상 소송비 지원(확대) △교육활동 관련 분쟁조정 서비스(법률자문료 지원) △위협 대처 보호 서비스 △피해 보전비용 지원(확대) 등이다. 교원이 피소되는 경우 지원한 민·형사상 소송비는 사건당 660만 원에서 1명당 660만 원으로 변경됐다. 교육활동 중 발생한 법률 분쟁의 경우는 한 사건에 관리자를 포함해 여러 교원이 관련되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했다. 피해 보전비용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이 재산상(물품) 피해를 입은 경우에 한해 피해 보전 비용을 지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입 추가 모집에서 충북 소재 5개 대학이 정원 118명을 채우지 못했다. 3일 종로학원이 추가 모집 마감 당일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 모집을 계속 진행 중인 대학은 총 49개였으며 이 중 40개는 지방권 대학, 8개는 경인권 대학 1개는 서울권 대학이었다. 미달 인원은 1천120명으로 지방권 대학이 1천50명, 경인권이 36명, 서울권이 34명이었다. 올해 미충원 인원은 2024학년도 1천8명보다 44.2%(888명) 감소했다. 충북은 5개 대학에서 118명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3개 대학, 103명)와 비교하면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2곳이 늘고, 미충원 인원은 15명 늘었다. 추가 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항공대학교로 2명 모집에 657명이 지원해 3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가천대(메디컬) 225.3대 1, 아주대 203.8대 1, 중앙대 202.4대 1, 경기대(서울) 190대 1, 충남대 175.4대 1, 인천대 160.9대 1, 충북대 151.4대 1, 전남대 134.6대 1, 경북대 132.1대 1 순으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오는 7일까지 2025학년도 1학기(28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28기 박물관대학은 '신화, 예술, 의례'를 주제로 13일~5월 29일 총 12주 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고고학이 전하는 유라시아 용의 전설 △인도의 신들과 악마들이 바다를 휘저은 이유 △일본 신화의 내세관 △잉카리(잉카왕) 신화, 노비의 꿈, 학교 신화 △단군과 나라 이름을 통해 본 우리 역사 △사람과 땅은 하나입니다:북미 원주민의 신화와 종교 △동남아시아 미술 그리고 신화 △페르시아 신화와 한국에 전파된 페르시아 문양 △과연 아프리카 신화가 있는가? △반지의 제왕, 토르,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 등 강의와 국내 답사 2회, 해외답사 1회(별도 신청)로 구성됐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30분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30만 원이며 역사·문화·예술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충북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 제천분원 안전체험관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안전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모집한다. 제천분원 안전체험관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설립된 종합형 안전체험시설로 △지진 △완강기 △소화기 △대피 △버스·지하철 △선박 △풍수해 △응급처치 등 학교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나 재난의 예방과 대응 요령을 실질적인 체험으로 경험할 수 있다. 소화기 체험장은 활동 정확도에 따라 소화 여부가 결정되는 센서 반응형 영상과 상황별 안전교육이 추가돼 교육적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초·중·고 학생은 1회 최대 120명을 수용해 오전·오후 또는 종일 체험이 진행되고 만 3세 이상 미취학어린이는 1회 최대 20명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체험이 진행된다. 월~금요일 운영되는 안전체험관의 프로그램은 무료다. 이동 거리와 시간으로 체험관 방문이 쉽지 않은 충북 중·남부권 지역의 학교는 오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공감동행 안전체험 신청으로 차량·식사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학생수련원 누리집(www.cbstc.go.kr/jcsafety)을 참고하거나 전화(제천분원 안전체험관 043-653-9793)로 문의하면 된
[충북일보] 윤건영(왼쪽) 충북교육감과 충북도교육청 본청 간부공무원이 지난 1일 106주년 3·1절을 맞아 청주 3·1공원의 항일독립운동 기념탑과 독립운동가 5인 동상, 상당공원 내 의병장 한봉수 선생 동상, 청주예술의전당 내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청주시 2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청주지역 지역아동센터 5개소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체험 교육은 낙농업을 즐겁게 경험하고 치즈 만드는 과정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지난 18~19일, 25~27일 5일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소재 다래목장에서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치즈 커드로 생치즈 만들기 △수제요구르트 맛보기 △치즈카나페 만들기 △언니 소 건초 주기 △보아염소, 토끼 만나보기 등을 체험했다. 센터는 흥덕구·청원구 내 10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소(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원구·흥덕구(옥산면, 가공동, 복대1동, 복대2동), 상당구 일부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영양·위생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