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수용하며 입시 혼란이 커지게 됐다. 종로학원은 지난 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변화에 따른 입시 예상' 분석 자료를 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축소될 경우 의대 입시 유불리점이 학년별로 과도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6학년도 의대 입시 전형은 전년도 4월 발표돼 그에 따른 준비를 해온 올해 고3 학생들은 의대 입시 전형의 또 다른 변화로 수험 혼란이 예상된다"며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대한 기대로 2026학년도 N수를 선택한 수험생에게도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특히 2025학년도 지방권 지역인재 전형 대폭 확대돼 지방권 의대 합격 점수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한 상황에서 2026학년도 지방권 의대 준비생의 혼란 상대적으로 더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7학년도 대입을 준비 중인)고2 학생들은 통합수능 마지막 대상 학년으로 의대 모집 정원 문제가 미확정 상황으로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입시 혼란 최소화하기 위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충북일보]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등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오는 19~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기업 채용관'에서는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월드클래스 중견, 외국인투자, 바이오헬스, 해외취업, 청년친화ㆍ일자리으뜸, 중소벤처 등 8개 분야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커리어 온 스퀘어'에서는 채용설명회, 현직자 직무특강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넥슨코리아,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GC녹십자, LIG넥스원, 에드워드코리아 등 9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 현직자들이 참여해 기업의 인재상, 취업 비결을 전수한다. '내일 온 스테이션'에서는 이력서, 면접 컨설팅, 퍼스널컬러 코칭 등 맞춤형 취업 준비 지원이 이뤄진다. '청년 온 라운지'에서는 미래내일 일경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 소개되고 '뉴 테크존'에서는 신기술 관련 다양한 직업 훈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채용설명회, 현직자 직무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대한민국채용박람회.kr)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10~28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교 이주배경학생을 위해 '한국어교육 예비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주배경학생이란 다문화 학생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을 말한다. 한국어 예비교육은 단기간 한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빠른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다. 교육은 상반기(4월 7일~7월 4일)와 하반기(9월 15일~12월 12일)로 나눠 각 300시간 운영된다. 수업은 도교육청과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활동지원 협약을 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극동대, 우석대, 세명대, 청주대 등 5개 대학별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어·한국 문화 이해 교육(240시간 이상)과 K-팝 댄스, 지역 문화체험, 한국요리 실습 등 특기적성 교육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교우관계,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해소를 위해 상담 과정도 포함돼 있다. 도내 이주배경 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지역 대학에서 3개월간 한국어 예비과정 수업을 듣고 원적학교로 복귀하게 되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3기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는 상담·강의 등을 통해 학교폭력 발생 초기 또는 교육활동 중 일어나는 갈등 상황을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수는 △학교폭력에 따른 관계회복 조정전문가의 역할 △학교폭력 사안처리 및 학교장 자체해결 △관계회복 프로그램 정책 연구 현장 적용을 위한 모둠 실습 △충북교육청 정책 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3기는 상담자격증 또는 교원자격자 소지자(현직 공무원 제외)들로, 서류 전형과 면접 심사를 거쳐 1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1기(37명)·2기(29명)와 함께 활동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들의 전문성 신장과 역량 강화를 통해 교육 주체의 관계회복을 뛰어넘어 관계성장으로 발전되고 학생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사업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인터 배터리(INTER BATTERY)'에서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취업 기회를 탐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 배터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에코프로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24명은 인터 배터리 전시장을 둘러보며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기업과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현직자의 조언을 들으며 배터리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했다. 학생들은 인터 배터리와 함께 열린 배터리 잡페어도 방문, 각 기업의 현직자와 1대 1 직무 컨설팅을 받고 기업의 채용 절차 ·직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는 시간도 가졌다. 김현덕(안전공학과 3학년) 학생은 "최신 배터리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의 채용 절차와 직무 정보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차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박규태(박사 2년)씨가 최근 41회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9일 충북대에 따르면 박씨는 양봉산물 분야에서 '수벌번데기 환의 제조와 영양성분(Manufacturing and Nutritional Composition of Drone Pupae(Apis mellifera L.) Pill'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 상을 받았다. 박씨는 이번 연구에서 양봉산물 중 수벌번데기의 활용을 위해 다양한 식용곤충의 환 제조 방법을 적용해 품질·영양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양봉산업에서 부산물로써 버려지는 수벌번데기의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1회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동계학술대회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의 전환'을 대주제로 양봉산업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학생종합상담센터는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신입생 심리 적응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이뤄진다. 청주대 학생들로 구성된 소나무 학생 봉사단원과 대학생활 서포터즈들은 상담사로 활동하며 신입생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전공 학과에 대해 안내한다. 또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준다. 김용환 학생종합상담센터장은 "신입생들이 갖고 있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담감을 선배들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음으로써 안정을 찾고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교육부는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누리집(https://read365.edunet.net)을 통해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그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는 인쇄매체인 각 교과서 부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도서 정보를 학교급·학년·교과별로 통합하거나 분류·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교육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교과 연계 독서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교과서 발행사가 참여한 DB를 구축·완료했다. DB에는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돼 지난해 12월까지 관련 정보가 수집됐다. 수집된 자료는 교과서 16개 발행사가 발간한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기본정보(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등)와 해당 교과서의 정보(교과목, 교육과정, 출판연도, 학교급, 학년, 교과서명, 교과서 발행사 명), 교과단원 또는 기재 페이지 정보 등이다. 해당 정보는 독서로에서 교사 또는 학생으로 인증해 로그인한 후 학년·교과목을 선택·검색하거나, 해당 정보를 파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는 충북도교육청이 이달부터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확대·시행하는 것과 관련 6일 "교원보호공제사업 확대가 교원을 보호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를 앞당기는 실질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분쟁에서 발생하는 법적·금전적 부담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것은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라며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궁극적으로 건강한 공교육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입 대상이 정규 교원은 물론 기간제 교원, 정규교육과정 수업 담당 강사를 포함하고 퇴직교원도 재직 중 발생한 사안에 대해서 보장된다는 점은 교육현장의 모든 구성원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와 관련에서는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보완을 요구했다. 교원보호공제사업은 도교육청 소속 교원이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홀로 대응하지 않고 사안 초기부터 함께하며 법적 해결까지 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학교안전사고 포함) 등
[충북일보]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이 6일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에서 열린 '2025학년도 신임 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