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보다 많았던 과거와 달리 이번 6·4 충북 지방선거 유권자의 경우 남녀비율이 대응하게 나타나 관심. 도에 따르면 총 유권자 126만1천119명 중 남성은 63만571명, 여성은 63만548명 등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3명 많은 것으로 집계. 이는 총 4천130만4천394명 중 남성 2천45만891명(49.5%)과 여성 2천85만3천503명(50.5%) 등으로 여성이 40만2천612명 많은 전국 유권자 비율과 다른 것을 보여준 통계.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도심이 밀집된 지역의 경우 여성이 많고, 도·농 복합지역은 남성이 더 많을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성별 대결이 아닌 세대 간 대결로 치러질 수 있는 만큼, 남녀 비율은 주요한 변수가 아닐 것"이라고 분석.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의 부인 모두가 호남 출신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북에 거주하는 호남향우회의 표심의 향배가 주목.현재 충북에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산단, 충북대 등이 밀집된 청주 흥덕을 지역에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에 광주 출신의 백경애씨(윤진식)와 전북 출신의 김옥신씨(이시종)의 호남향우회 표심 대결도 치열해지는 양상.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호남향우회가 특정 후보 지지로 결집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며 "큰 변수는 아닐 수 있지만, 특정 후보에게 표심이 모아지면서 초접전 양상의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
○…세월호 참사로 역대 선거와 비교할 때 비교적 조용한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이번 6·4 지방선거가 26일부터 네거티브 선거전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각 캠프 관계자들이 긴장.특히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등 빅 이슈와 여야 후보들의 정책공방전에 이어 이번주부터 곳곳에서 네거티브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와 관련, 일부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A 후보가 이미 B 후보의 사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다량 입수해 놓고 폭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그동안 제기됐던 내용을 재탕·삼탕하면 역풍이 나타날 수 있어 사생활 폭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상반된 모습.
○…6·4지방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제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발표가 전무해 유권자인 시민들의 궁금증이 점점 증폭.제천시장 여론조사는 지난 3월21∼23일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발표가 전무. 여론조사에 대한 다양한 시비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여론조사기관의 발표는 동향을 유권자가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지역 유권자들은 "방송사가 없는 지역 여건 때문에 여론조사조차도 변방으로 취급돼 홀대 받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명.실제 최근까지 각 방송사와 지역 일간지 등은 인근 청주시와 충주시의 여론조사 결과는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제천·단양 등은 전무한 형국.
○…새누리당 최명현 제천시장 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공명선거운동을 벌이기로 다짐.이날 20~40대 청·장년층 지지자 100여명은 이번 선거가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지역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명선거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또한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되는 사전투표제 홍보에 나서 중요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투표참여 운동도 함께 벌이기로.이날 최 후보는 "벌써부터 남을 비방하는 네거티브가 성행하고 있다"며 "젊은층에서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
6·4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인지도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후보들은 세월호 참사를 고려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얼굴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25일 현재까지 드러난 판세로는 진보진영의 김병우 후보를 보수진영인 김석현 장병학 손영철 후보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순환 배열' 방식의 투표용지가 후보들의 득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감 선거의 '로또 선거'를 막기 위해 기초의원 선거구 단위로 후보 이름의 게재 순위를 바꾸는 방식이 도입됐으나 유권자가 많은 선거구와 적은 선거구의 맨 앞 순위 후보의 특표력에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실패하면서 홍순규 임만규 예비후보가 장병학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한 것이 장 후보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진보후보인 김병우 후보도 학교비정규직과 사회단체 등 44개 단체에서 지지를 선언한 것이 김 후보의 선거 판서에 어떻게 다가올지도 두고 봐야 할 일이다. 후보들이 가장 정성을 들이고 있는 '무응답'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는 24일 이른 아침 남산등산로를 시작으로 시내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 표심을 공략했다.그는 이날 오전 교현·안림동 주민들을 만나 일일이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했다.한 후보는 "교현2동과 안림3동 단독주택 등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 며 "충일교회에서 샘골간 도로를 확포장하겠다" 고 밝혔다.또 오후에는 목행·용탄동을 찾은 자리에서 "목행동 남한강변 고수부지에 카약, 수상스키 등 수상레포츠 시설을 설치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그는 살기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돈과 사람이 충주로 몰려들게 하겠다" 며 "충주호 관광 일주 도로를 건설해 외지 관광객들의 충주 유입을 이끌어 낼 것이다" 고 공약했다./선거취재팀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4일 실시하는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관내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로표지판 뒷면에 홍보문을 부착한 홍보.선관위는 (사전)투표제도 홍보문안이 기재된 홍보물을 유권자의 유동량이 많은 영동읍 중앙사거리 도로표지판 뒷면에 부착해 관내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참여를 유도하자는 취지로 이번 홍보를 기획.선관위는 이번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6월4일 선거일까지 지역주민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유권자 공감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주말인 24일 충주시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쳤다.조후보는 이날 오전 임광로타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하고 이어 인근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이어 오후에는 충주시 연수동 연수장터에서 이종배 선대위 상임위원장과 함께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후보는 이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주변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확대, 공동배송 서비스 전면 시행, 골목상권 우대카드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주변 연수동 주공아파트 4, 5단지와 건국대병원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펴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선거취재팀
6월4일 충북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을 뽑는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오는 30~31일 전국 어디서나 사진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를 추천한다. 전국의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해서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되면서 6·4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사전투표 시행되게 됐다. 사전투표는 종전 구·시·군마다 설치하는 부재자투표제도 대신 전국 어디서나 읍·면·동마다 설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신고 없이도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30∼31일 오전 6시~오후 6시 12시간동안 전국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돼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사진이 들어간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이 해당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신분증 스캐너'에 신분증을 갖다 대 '통합선거인명부'에 이름이 올라 있는지 확인하는데 이때 투표사무원이 육안으로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본인이 맞는지 거듭 확인한다. 본인 확인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