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보은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정상혁(무소속) 후보에 대한 경찰의 추가 압수수색이 진행됐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경찰관 10여명을 동원해 보은군청 비서실과 행정과 기획감사실의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한데 이어 26일 행정과와 산림녹지과의 서류를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은 공무원 10여명 이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출판기념회 인원동원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인원을 동원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조만간 재소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다시 소환해 혐의가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누구의 지시에 따라 선거에 개입했는지, 개입했다면 어느 정도까지 인원동원에 관여했는지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또 관련 자료도 정밀 분석하는 등 전방위 조사를 벌여 정 군수의 혐의점이 드러나면 선거가 끝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군수는 지난 3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하자 기자회견을 자청, "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수 차례에 걸
충북도내에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있는 가정은 행복하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이같은 원인은 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한 교육감 후보들이 무상공약을 선심쓰듯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의 선심성 공약에 교육계에서는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표만 의식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김병우 후보는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하고 유치원과 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또 고교생에게 교과서 대금(86억원)을 지원해주고,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체험학습비·학습준비물비 등을 매년 10%씩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석현 후보는 중·고생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했다.모든 학교의 교복을 똑같이 디자인하는 대신 학교 마크만 다르게 제작해 주고 상의는 교복을, 하의는 사복을 입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 사업에 40억원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또 전업 주부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녀 1인당 연간 20만원의 '학부모 수당'을 주겠다는 공약도 내놨다.김 후보는 학부모 수당을 '바우처'로 지급해 학부모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김 후보는 급하지 않은 예산
진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의 김종필 후보와 3선에 도전장을 낸 새정치민주연합의 유영훈 후보, 무소속의 남구현·김원종 후보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기호 1번 새누리당 김 후보는 서민경제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통한 활력이 넘치는 진천군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있다.그의 핵심 5대 공약은 △진천시 승격에 대비한 진천 성석지구 도시개발추진 △주공아파트 건립 △중소기업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한 공공기숙사 건립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 등을 꼽고 있다.기호 2번 새정치 유 후보는 민선5기 추진했던 각종 현안 사업의 깔끔한 마무리와 임기 내 진천시 건설 목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유 후보는 국제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핵심 5대 공약 첫자리에 배치했다. 이어 △정주여건 조성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현안사업을 추진해 임기내 진천시를 건설 △기업과 주민이 모두 잘사는 진천 건설 △친환경·특화작물 육성 및 농가수익 증대 △안전하고 행복한 군민의 나눔 복지 등을 제시했다.기호 4번 무소속 남 후보는 임기 내 5천억원 예산 확보와 진천군민 행복시대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그는 3천214억원의 군 예산을 임기내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음성군의원 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창회 후보가 26일 지지를 호소하고 공약 발표.김 후보는 지역일꾼이 도덕적 흠결이 있다면 의원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단정하고 법과 질서를 지키지 못해 전과기록이 있는 군의원 후보들은 주민들에게 선택을 주문하는 것이 죄송한 일이라며 깨끗하고 일잘하는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이와 더불어 김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정책 추진 △음성읍 청사 신개념 도입 △음성지역 공단조성, 택지조성, 정주생활권 조성 △덕생 노인체육시설 추진 △소이산단 활성화 추진 △소이·대장·중동지구 도시계획 확대 추진 △소이 수박단지 육성 △원남 산단 후면 도로 개설 △상당·하당지구 도로개설 추진 △혁신도시와 음성연결도로 추진 등 공약 발표.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캠프측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 문양의 배지를 자체 제작.캠프관계자는 "1개에 2천750원 정도하는 노란리본 모양의 배지 100여개를 제작, 한 후보 선거운동원들에게 나눠주었다"며 "천으로 된 리본은 시간이 흐르면 모양이 망가져 배지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선거취재팀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측이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측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질의서에 회신할 것을 촉구. 이 후보 측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민선 6기 공약평가를 위해 SBS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공동으로 각 후보들에게 공약과 예산, 공약가계부 등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는데 지난 22일 기준 윤 후보가 회신하지 않아 비교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 이어 "22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긴급성명을 통해 윤 후보에게 즉각적인 회신을 요구한 바 있다"며 "하루 빨리 회신이 이뤄져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도민의 알 권리가 충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표명./ 선거취재팀
충북경제혁신위원회가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에게 청주밀레니엄타운 부지 일부를 캠핑장으로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양금석 충북경제혁신위원장은 26일 "윤 후보는 밀레니엄타운을 국제복합문화예술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면적의 일부를 캠핑장으로 개발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캠핑장 내 종합취사장과 바베큐장, 식수대, 자연물놀이장, 매점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도가 직접 운영하고 도민에게 우선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성규모는 5천여평 정도다.이에 윤 후보는 "국제복합문화예술타운 이라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계획과 함께 워터파크 등 가족휴양시설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며 "가족단위로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힐링할 수 있는 캠핑장, 워터파크 등 가족휴양시설을 밀레니엄타운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취재팀
○…충북도교육감 후보들은 26일 도내 전통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 장병학 후보는 단양 5일장과 제천 중앙시장, 충주 무학시장을 잇따라 찾아 얼굴 알리기에 주력. 손영철 후보도 증평 5일장에서 상심(商心)을 공략. 손 후보는 27일 오전 11시에도 음성 5일장을 방문할 계획. 한 유권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시장을 찾는 것 같다"면서도 "5일장의 경우 상인 상당수가 '외지인'이란 점을 알고 접근해야 한다"고 훈수./ 선거취재팀
○…범복지계가 26일 충북사회복지센터에서 마련한 통합 청주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토론회로 전락. 이 후보의 불참으로 이날 토론회는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의 복지공약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급하게 조정. 주최 측인 행동하는복지연합 관계자는 "토론회 30분을 앞두고 이승훈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에게 확인차 전화한 결과 불참 의사를 밝혔다"며 "지난 23일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해 놓고 일언반구 없이 일방적으로 불참한 것은 복지계를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주장.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도 "시장 후보로 책임있는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좋든 싫든 약속을 하고 저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난. 이에 이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주최 측으로부터 받은 질문지나 패널이 특정 후보에게 편향돼 있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명./ 선거취재팀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충북지사 후보가 환경공약을 내걸었다. 26일 이 후보 정책자문단은 민선6기 공약을 모두 담은 '이시종의 300약속'을 발간했다. 이 후보 공약은 △사람이 존중받는 안전사회 구축 △일자리 중심의 따뜻한 민생경제 △생활 속의 감동문화 테마관광 △미래세대 육성과 도민 역량 강화 △농촌·도시 함께 성장하는 153개 읍면동 △도민이 주인되는 열린 행정 등 6개 목표를 12개 핵심전략(목표 당 2가지)으로 삼았다. 민선5기부터 지속추진 중인 도정을 검토해 제시한 공약은 200여가지이고 이 후보 본인의 의지와 도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제시한 공약이 100여가지다. 최근 오창·청주산단 업체들의 발암물질 배출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공약도 지난 21일 추가해 내놨다. '생명과 태양이 있는 초록 환경 만들기'로 명시된 공약 세부내용은 △환경전담국 설치 △민·관합동 청정대기환경지키미 운영 △환경거버넌스 운영혁신 및 민·관협력체계 강화 △화학물질 감축을 위한 저감대책(SMART) 전 시군 확대 등 9가지다. 주종혁 정책자문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약집은 매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공약을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당위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