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중계된 통합 청주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의 기초연금 전면 확대,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시내 버스요금을 무상화 하는 행복버스 공약을 '꼼수'라고 지적. 이 후보는 "한 후보의 공약집을 보면 노령연금을 전면 확대한다고 돼 있는데 이는 기초연금으로 바뀌지 않았냐. 무성의하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재정이 없어서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에게 차등 지급한다는 데 무슨 근거로 전면 확대한다는 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난. 이어 "기초연금 전면 확대, 버스 무상 등으로 표를 얻겠다는 꼼수"라고 지적. 이에 대해 한 후보는 "기초연금 전면확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꼼수'라는 말을 해도 되냐"며 불쾌한 심기를 표현./선거취재팀
○…6·4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지난 달 30일 보은군수 새누리당 김수백 후보가 무소속 정상혁 후보의 군수 재임시절 수상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상하는 자원봉사상을 놓고 진실 공방 벌여 눈길.김 후보는 "지난 달 28일 그린경제 신문에서 '美대통령 '가짜 봉사賞' 불법 유통된다' 제하의 기사가 보도됐는데, 美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만 줄 수 있는 상"이라며 "정 후보 같은 한국인은 아예 상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자체가 안 된다"고 반박.그는 "군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명확한 답변과 군수라는 신분을 이용해 4년 동안 해외외여행만 실컷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군민의 피같은 돈으로 4년 동안 14차례 해외를 다닐 수 있는지 답변하라"고 촉구./선거취재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야 충주시장 후보 지원유세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0일 이루어진 가운데 양당 후보들이 충주 장날 풍물시장에서 본격적인 표심 공략.조길형 후보는 새누리당 정우택 국회의원과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폭풍 릴레이 유세전으로 충주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조 후보는 "공인이 되겠다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 남 탓으로 돌리는 사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충주시장에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창희 후보는 새정치연합 정세균, 이인영, 노영민 국회의원 등과 전통시장 상가 주인과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한 후보는 "최근 선거가 임박하면서 선거에서 불리한 일부 후보가 네거티브 선거전에 나서는 것이 심히 유감스럽다"며 "일부 후보가 제기하는 문제는 이미 합당한 댓가를 치렀고, 검증 받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는 여러분을 믿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를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
○…새정치민주연합 장선배(청주 3) 충북도의원 후보와 최충진(청주 다) 청주시의원 후보가 한 표가 아쉬운 마지막 휴일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주목. 이들은 1일 아침 인사 대신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영운천 일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 두 후보가 환경정화에 나선 배경으로는 '영운천변 꽃길조성 등 아름다운 영운천 만들기'라는 공통된 공약의 실천의지를 몸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 최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는 것보다 힘은 들지만 보람있었다"며 "반드시 영운천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약속.
○…충북도교육감 보수 후보 3명의 '재단일화'가 결국 무산.보수 측 단일화 후보로 뽑힌 장병학 후보가 지난 30일 같은 보수 성향의 김석현 후보와 손영철 후보에게 다시 한 번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두 후보는 완주 의사를 밝히며 '마이웨이'를 선언.그러면서 교육감 선거 운동은 오로지 보수 대 진보, 즉 '전교조' 출신이냐 아니냐만 놓고 따지는 1차원적 이념 논쟁으로 전락./ 선거취재팀
무소속 최영일(45) 충주시장 후보는 주말인 지난31일 엄정면과 법원사거리, 일요일인 1일 남산 등산로 입구와 지현성당, 효성교회 등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1일 오후에는 호암지 공원, 대가미공원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월요일에는 이른 아침 호암지공원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에게 인사, 아침출근길 시청공무원 출근길 인사, 아파트 상가와 사거리 등을 돌며 연설유세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최후보는 충주의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충주 성곽을 복원해 관아공원을 중심으로 구도심 경제를 살리고, 충주공군 비행장을 민군 겸용 공항으로 만들어 중국 관광객을 무비자 입국 시키고 한류드라마 제작지원, K-팝 문화제 개최 등을 통해 관광경기를 활성화 하겠다고 공약했다.또 중국 3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투자 유치를 하고 충주댐과 남한강변 개발의 규제를 완화하며, 농촌 1가구당 1년에 50일간 일자리를 보장해 농가소득을 올리며 문화동 사직단에 농민전당을 건립하고 재보궐선거가 없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거취재팀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투표용지나 기표소 내부 등을 촬영하는 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과 언양읍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유권자 2명이 선관위에 적발됐다.같은 날 충남 아산시 사전기표소에서 휴대전화로 투표용지를 촬영한 A(여·55)씨가 적발돼 아산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16조의2(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다. 촬영을 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 징역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하지만 스마트폰의 사진 촬영음을 없애주는 '무음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투표용지를 촬영할 경우 참관인 등 외부에서 이를 적발할 방법이 없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윈회 관계자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투표용지 촬영 등으로 적발된 사례는 없지만 잘못된 인증샷 등을 적발하기 위해 선관위 사이버지원단에서 SNS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투표용지를 촬영한다거나 투표장소 내부에서 사진촬영을 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선
○…한창희 새정치 충주시장 후보는 1일 충주사과발전회 사과 요구에 즉각 반박해 눈길.한 후보는 "충주사과발전회는 당시 상황을 왜곡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당시 공무원들이 정책제안을 했던 사항을 충주사과발전회가 주축이 돼 사과 관련 단체와 충주시 등 의견이 종합적으로 검토돼 실시된 것"이라고 반박.그는 "이 사업은 당시 야당시장이었음에도 (이명박)서울시장을 찾아 청계천 사업과 병행해 추진한 사항으로 충주사과 홍보는 물론 서울, 경기도 등에 판로확대를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이벤트 사업이 결코 아니다"고 설명.한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성명 내용과 발표는 사과발전회 회원들까지도 전혀 몰랐던 상항으로 갑자기 이뤄진 것임이 확인됐다"며 "선거가 임박해 진실을 왜곡하는 행태는 충주사과발전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처사"라고 반발.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1일 "충주시민들은 자격과 자질이 부족한 무능력자와 충주발전에 부적합한 인물을 결코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로지 충주발전과 충주의 밝은 미래를 활짝 열어갈 젊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조길형을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1일 칠금동 롯데마트앞에서 이인제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종배 선거대책위 상임위원장과 함께 합동 연설회를 갖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이인제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지게 되면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세력 때문에 나라가 혼란스러워질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가개조를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려면 지방선거를 통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젊고 깨끗하고 능력있는 검증된 후보이며 충주시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시장으로 뽑아줘야 한다"며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과 윤진식 충북도지사와 힘을 합쳐 충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앙예산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배 선거대책 상임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는 새누리당을 매몰차게 버린 사람이고 이제 와서는 이명박 전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충북지사 후보는 1일 지방선거 투표일까지 남은 3일 동안 지지도를 5% 확대할 수 있다고 피력. 이 후보는 이날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의 '60시간 총력 유세 결의대회'에서 "막바지 선거운동에 힘을 모아 새정치 후보 전원이 승리하자"고 역설. 이시종 선대위 관계자는 "안정적인 지지세를 더욱 확대하고 승리를 굳히기 위해 남은 선거운동 기간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며 "인물과 정책의 우위를 도민들께서도 인정해 주시고 있는 만큼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