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된 충북지사 후보 TV토론회에서 3명의 후보들은 각각 정책적 차별성 부각에 주력했다. 특히, 일부 핵심 쟁점을 놓고 윤·이 후보가 설전을 벌인 가운데 통합진보당 신 후보가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면서 토론회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최대 쟁점은 발암물질과 관피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논란이었다. 윤·이 후보는 각각 신장호 후보에 대한 질문을 통해 상대방을 약점을 파고 들었다. 윤 후보는 신 후보에게 "이 후보가 DCM을 발암물질이 아닌 발암 가능성 물질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했고, 신 후보는 "DCM은 2급 발암물질이 맞다. 이 후보의 환경에 대한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가 신 후보에게 "윤 후보의 청와대 정책실장 재직 시절 수도권 규제완화가 대거 이뤄졌는데 책임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하자 신 후보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수도권 규제완화 때문에 비수도권의 투자유치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윤·이 후보 모두 신 후보의 발언을 통해 상대방의 약점을 입증하기 위한 차도살인(借刀殺人) 전략을 구사한 셈이다. 관피아
도내 28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청주 11선거구(내수읍, 오창읍, 옥산면, 북이면)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새누리당 유재평 내수라이온스클럽회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의영 6대 청원군의회 의장, 통합진보당 김도경 현 충북도의회의원, 무소속 박노철 6대 충북도의회의원 등이다.새누리 유재평 후보는 청주전투비행장소음대책 위원장으로 10여년을 뛰어다닌 끝에 정부로부터 250여억원의 보상금을 받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등 '지역 참 일꾼'을 자처해 왔다.유 후보는 "지역을 위한 일, 주민의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실천 할 것"이라며 "야당 같은 여당의 일꾼이 되어 도민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주성교차로 증평방향 진·출입로 신설, 내수 지하도 확장, 옥산 소로리볍씨 브랜드화, 청주산업단지 이전, 오창과학단지 통합청주시 자립형 위성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청원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의장 등을 역임한 새정치연합 이의영 후보는 의정활동의 근본은 주민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7월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에서 오창, 옥산, 내수, 북이 주민들이 과거 청원주민으로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선진자
도내 28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청주 10선거구(미원면, 낭성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남이면, 현도면, 강내면, 오송면)에는 모두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새누리당 임병운 청원군민주평통자문회의위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문희 현 충북도의원 등이다.새누리당 청원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새누리 임병운 후보는 "변화를 필요로 하는 청원 남부에 입주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 후보는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알찬 실천부터 하겠다"며 "오송역세권 재추진, 강내면 행정복합타운 일대 대학로 조성, 남이면 광역상수도 보급 속도화" 등을 공약 실천사항으로 내걸었다.그는 오송읍에 가장 시급한 학교 신설문제를 해결하고 종합스포츠타운을 교통 최적지인 오송으로 유치하겠다고도 했다.또 전철에 미호역을 신설하고 남이면 광역상수도 보급 가속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새정치연합 박문희 후보는 도의회 의정활동과 함께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자문위원장,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 등을 역임했다.박 후보는 "지난 2010년 3전4기의 신화를 만든 주역은 제가 아닌 지역 구민이었다"며 "4년간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도내 28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청주 9선거구(운천동, 신봉동, 봉명1·2동, 송정동, 강서2동)에는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새누리당 김태훈 참즐거운어린이집 이사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연철흠 전 청주시의회 의장, 무소속 장형원 전 충북도청 공무원 등이다.청주 봉정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어린이집 이사장 등을 역임한 새누리 김태훈 후보는 "어린이, 장애인, 청소년, 여성,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한 충북도 건설이 공약의 핵심"이라며 "실력으로 일 잘하고 소신으로 할 말 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자신을 '투명한 공천과정에서 검증된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세부실천 공약으로 자영업자들의 사업 활성화 지원방안 마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방안 구축, 주거 개발사업 해결을 위한 '전문가위원회' 구성, 강서2동 생태공원 활성화, 여성·청년·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웠다. 또 지역의 안전과 행복비전으로 메디컬센터 조성, 치매예방 프로그램 보급, 장애인 재활과 부모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남·녀 방범대 및 직능단체와 연계해 안전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연철흠 후보는 7, 8, 9대 시의회 의원과 시의회의장을 역임하며 "12년간의 의회경험을
○ …선거가 증평군 노인들의 관계를 이분화 시키고 있다는 여론이 분분하다. 선거를 앞두고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유명호 후보 측과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회장단이 폭행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유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 후보가 인사차 증평노인회관을 방문한 지난달 27일 김모 지회장이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왜 오느냐'고 욕설을 한 뒤 유 후보의 옷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김 지회장과 회장단은 2일 군청 보도실을 방문해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새정치민주연합 홍성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김 지회장 등은 "폭행이란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수업 중이니 나가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노인회관 건립 등노인복지를 위해 많은 일을 한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에 유 후보측은 "현장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냐고 반문하며,김 지회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도내 교육단체들이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아 선거막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은 2일 자료를 내고 "충북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라는 돌발변수와 단체장 선거에 가려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감 선거는 후보가 누군지 모르는 '깜깜이 선거', 정책과 관계없이 기호에 따라 투표하는 '로또선거' 등으로 비하되는 상황이 이번에도 재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앞으로 4년간 충북교육을 이끌어 갈 후보를 검증해 적합한 인물을 고르는 것이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충북 유권자들은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들은 "충북지역 학부모들은 교육환경이 수도권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교육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충북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교육감 선거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충북학부모연합회도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학부모연합회는 충북아버지연합회와 함께 도민들과 학부모들이 올바른 교육감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4명의 후보에 대해 전국 최초로 검증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연합회는 "교육감이 중요한 이유
새누리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 민생 10대 공약 발표새누리당 이승훈(사진) 통합 청주시장 후보는 2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침 영양 간식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선거운동 100일 대장정 시민 보고'에서 "부족한 수면 시간과 입시·취업 부담으로 아침을 거른 채 등교하는 고교생들이 매우 많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단 청주·청원의 고3학생 1만1천300명을 대상으로 아침 간식을 제공하고 점차 고교생 전체를 지원하겠다"며 "청원군 지역만 실시 중인 친환경 무상급식도 청주지역 학교까지 전면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3 영양간식 지원 사업에 연간 43억원, 친환경 무상급식에는 43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 후보 △공영주차장 10~15분 무료화(소요예산 연 5원) △무심천 천변 수영장 조성 등 여가공간 확충(연 10억원) △노인전용 게이트볼장, 장애인 전용 축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시비 52억원, 총 130억원) △도민 프로축구단 창단(시비 30억원 총 100억원) △청주교도소 이전(국비·민자) △유해화학물질 배출기업 특별단속 강화 등 민생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민생
D-1, 6·4 충북지사와 통합 청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막판 3대 변수가 주목된다. 현재 세월호 침몰사고로 형성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부·여당 심판론과 새누리당의 '박근혜의 눈물'이 충돌하고 있다. ◇세대별 투표율 투표율은 적극적인 지지층 결집도와 연계된다. 대형 이슈가 발생하거나 무당파(부동층) 비중이 커지면 커질수록 세대별 투표율은 판세를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다. 통상적으로 볼때 20~40대의 경우 야당 지지층이 견고하다. 반대로 50대 이상의 여당 지지는 20~40대보다 훨씬 높은 결속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12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는 40대 표심이 박근혜·문재인 후보쪽으로 갈라졌다. 40대 남성이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 반면, 40대 여성은 박근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당시 박근혜 후보가 아동성범죄를 포함한 4대악 척결을 약속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40대 부모들의 표심이 매우 중요하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충북도내 유권자는 총 126만1천119명이다. 연령대로 구분하면 △29세 이하 21만4천149명(16.98%) △30대 22만4천42명(17.76%) △40대 26만6천135
단양군수 후보자들의 공약의 주된 지표는 단양군의 관광활성화로 나타났다.새누리당 류한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진 후보, 무소속 윤명근 후보 모두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류한우 후보는 관광도시 단양을 위해 청정이미지 단양조성을 위한 환경문제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그는 추가적인 환경관련 시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업체에 대해선 강력한 규제로 환경오염 걱정 없는 청정이미지 단양을 조성해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1천만 관광시대를 맞아 소백산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단양8경의 재정비로 다녀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관광지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또한 농·특산 마케팅사업 전담기구를 설치해 소품종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전략품목의 전량 계약재배, 수매로 농업인은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끝으로 군립 임대아파트의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역외 유출을 차단하고 저소득층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등 겉돌고 있는 인구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김동진 후보는 명품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으로 관광기반시설확충을 약속했다.그는 수양개 생태공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전과기록 등을 허위로 기재한 기초의원 후보자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청원군의원 후보 A씨는 전과기록이 있음에도 선거공보 전과기록란에 '해당없음'으로 기재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옥천군의원 후보 B씨도 명함·선거벽보·선거공보 등 선거홍보물에 '모 법원 민원실장' 등 허위 경력을 기재, 공표한 혐의로 고발당했다.또 다른 옥천군의원 후보 C씨의 선거사무원 D씨는 선거구민 13명에게 27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는 D씨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음식물을 제공받은 주민 9명에게도 1인당 58만7천130원씩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비방·허위사실 유포와 금품·음식물 제공 등의 불법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본다"며 "도위원회 광역조사팀,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불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취재팀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