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당선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시민단체가 정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최 시장의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 등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미래 비전에 관한 범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 차원의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추진기구'를 구성하자는 최 시장의 구체적인 제안에는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세종시당은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구상이 국민에게 모습을 드러낸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삼았고, 지난해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됐다. 이제는 더 이상 세종이 행정수도임을 스스로 증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광범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헌법에 반영할 때"라며 "저출생과 지역소멸의 위기 앞에서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서 세종시가 지니는 의미는 한층 강
[충북일보] 세종시에 연고를 둔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비디에이치(BDH) 파라스 장애인 사격팀이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KSFD)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41개국 40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비디에이치 파라스 소속 사격팀은 김동일·권상현·김연미선수가 10m 공기소총(입사 및 복사), 50m 소총 복사에 출전했다. 김연미 선수는 광주시청 소속 박승우 선수와 R11(10m 공기소총 입사) 혼성 팀경기에 출전, 김연미가 308.9점, 박승우가 316.4점을 획득하며 본선점수 총 625.3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본선 2위인 이란을 상대로 결선 점수 16대 8로 큰 격차를 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비디에이치 파라스 사격팀 주장이자 국가대표인 김동일 선수가 이명호(청주시청), 박승우(광주시청) 선수와 팀을 이룬 R5(10m 공기소총 복사)에 출전했다. 이들은 2위 프랑스(1908.2점), 3위 일본(1897.7점)과 접전 끝에 총점 1912.6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1911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일 네이버데이터센터 공사현장을 찾아 민간전문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안전단체·전문가와 현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재난위험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으로 지난달까지 87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최 시장은 이날 데이터센터 공사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공사장 주변 위험 요소와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한 후 현장 관계자들에게 미진한 점에 대해 신속히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은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힘써 달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청사 민원실에서 특이 민원인 대응을 위한 '민원실 긴급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담당 공무원과 세종남부경찰서 보람지구대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이 대면 상담 중 폭언과 폭행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비상 대응팀이 민원인 진정 유도, 비상벨 호출, 경찰관 초동 조치 등의 행정안전부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맞춰 이뤄졌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 응대 직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시민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실시했다"며 "정기적인 비상대응 훈련 실시와 매뉴얼 숙지로 현장 비상대응 능력을 향상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는 관내 화재 취약 대상물에 대해 일제히 단속을 벌인 결과 총 4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 및 소방서 특별사법경찰 6명으로 구성된 '119특별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 관내 화재에 취약한 공장 등 62곳에 대해 단속을 실시했다. 위반사항은 소방시설법 위반 22건(53.6%),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11건(26.8%), 화재예방법 위반 8건(19.5%)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이번 단속으로 확인된 소방시설 고장, 무허가 위험물 저장,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태만 등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대응으로 화재위험은 낮추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장거래 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위반,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은 지난 3일 소담동 물빛광장문화공원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소담동과 함께하는 세종 컬처로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세종컬처로드' 지역예술인 공연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체험프로그램, 가족단위 공연,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장주연 소담동장은 "문화재단과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소담동 주민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담동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1일 당선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세종시장으로 일하면서 수없이 곱씹고 고민해 왔던 의제이자 시대적 화두"라며 이렇게 말했다.최 시장의 개헌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시민단체에서 개헌 요구를 해왔으나 국민의힘 소속인 최 시장은 "개헌을 통해서 사법부까지 완전 이전을 하면 좋은 일이지만 그것은 큰 국가 아젠다로 남겨둘 일"이라며 거리를 둬왔다. '(개헌 논의는)세종시 차원에서 나서기에는 맥락이 부족하다', '다소 뜬금없다'는 입장이었다. 이같은 입장이 바뀐 데 대해 최 시장은 "이제는 대통령 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돼 수도적 지위로써 실체가 명확한 세종시에 이에 걸맞은 헌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논의를 시작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에 덧씌워진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굴레를 벗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로 한다', '대한민국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사진·세종을)이 다자녀가구의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필요한 최소한의 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의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벌률안에는 저출생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다자녀가구에 대한 기준을 '미성년인 자녀 2명 이상인 가구'로 하고 △다자녀가구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행정적 정책적 지원 근거 마련 △법시행 시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고려하는 단서조항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다자녀가구에 대한 기준과 지원 근거가 법률에 정의 되지 않는 한계가 초래한다"며 "정부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다면 이번에 대표발의한 저출생 대책법과 같이 최소한의 구조와 방향성 설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또 "다자녀가구를 보통 3자녀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한다면 기준을 파격적으로 낮춰서 '2자녀 이상' 가구도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의랑초는 지난달 31일 전교생 70명을 대상으로 마리오네트(marionette) '목각인형 한마당' 공연을 개최했다. 마리오네트(marionette)는 각 관절에 줄을 이어 위에서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으로, 인형과 인형 조종자가 완전히 분리돼 인형이 보여주는 극대화된 판타지를 느낄 수 있는 예술이다. 이날 '목각인형 한마당' 공연은 유럽 전통 목각 마리오네트(marionette) 형식에 우리 전통 예술의 색을 입혀 색다른 판타지 공연을 만들었다. 의랑초는 2020학년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예술꽃씨앗학교를 운영하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지역 내 예술인들을 초청한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 배석한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업체는 관내 소재하고 있는 업체로 농산물, 가공식품, 관광·체험·문화, 생활용품 등 답례품으로 선정된 37가지 품목을 생산·제조, 공급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한다. 시는 △업체의 안정성 및 역량 △지역자원 연계성 및 활용도 △상품의 안정적 공급 등 평가기준을 고려해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에 5가지 답례품을 추가로 발굴해 21가지 품목 30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고시에 게시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노진욱 시민소통과장은 "지역 특산품 뿐만 아니라 기부자들이 세종시를 방문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세종 외 거주자가 세종시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최고 150만 원 범위)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