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회(본부장 김승환)는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계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역회장제를 도입하고 충북공예조합 이보일 이사장을 충북지역 회장으로 위촉했다. 지역회장은 지역 내에서 건실한 중소기업체를 경영하고 지역 내 대표성과 덕망이 있는 자로, 비상근 명예직이며 각 지회의 대외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초대 지역회장으로 위촉된 이보일(70) 충북공예협동조합이사장은 앞으로 지역경제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계의 권익향상을 위해 충북지역 대표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보일 회장은 “충북지역 협동조합 이사장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기에 받은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악한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복지증진 및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이보일 충북지역 회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0년간 공직에 종사하다 공예 관련 중소기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이달들어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도내 가전업계는 선풍기 등 소형 여름제품이 반짝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충북도내 가전유통업계에 따르면 선풍기 등 소형제품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0~30%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경우 ‘100년만의 무더위’라는 소식에 에어컨 예약율이 높아 소형 여름가전이 주춤한데다 5월 기온 역시 올해보다 무더위가 짧았기 때문에 소형제품의 매출은 크게 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6일 도내 일대 30도까지 기온이 상승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에어컨 구입시기인 6~7월 전 소형제품으로 더위를 나겠다는 계산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처럼 선풍기와 냉각제품이 반짝 매출을 거두면서 도내 할인점과 가전업계는 제품 수요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에어컨 예약율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대형냉방기기 매출이 더디자 업계에서도 소형제품으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소형제품을 구입하러 온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구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이들 수요자에 대한 판촉활동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력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 태권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충북태권도초등연맹 회장에 송세광(53·(주)화인케미컬 대표이사)씨가 선임됐다. 송 회장은 부산출신으로 숭실고와 부산 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 했다. 그는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합성수지 복합 다층필름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화인케미컬을 운영하며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 평소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신의와 성실함을 생활신조로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에 원만한 대인관계로 정평이 나있으며, 경영혁신 성공기업 모범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중소기업청장 표창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은자(52)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스포츠관람이다. 취임식은 9일 오후 6시 용암동 매직프라자에서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배군득기자
8일 청주시 중앙공원 옆 웨딩샵은 오전 8시부터 신부화장 등 분주한 작업으로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웨딩샵 쇼윈도우 너머로 보이는 신랑·신부는 이미 하얗게 샌 머리에 70대 노인들로 50년 만에 입어보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에 연신 입가의 미소가 흘렀다. 이날은 결혼 50주년을 맞은 3쌍의 금혼식이 있는 날. 변상규(76)·장희복(70)(수동), 김영중(76)·안승임(72)(남주동), 박은규(70)·최정수(70)(내덕1동)씨 등은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하 노인복지관)에서 결혼 50주년된 노인을 대상으로 선별한 커플들이다. 노인복지관의 이같은 행사는 매년 어버이날이면 각 봉사단체에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을 벌이는 것과 달리 실제 자녀와 부모의 정을 느끼게 하자는 점에서 처음 마련한것. 또 이들 3쌍은 대한항공 청주지점에서 제주도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충북결혼박람회에서 웨딩일체와 2박3일 제주도 여행경비를 마련했다. 박신자(43·박은규·최정수씨 딸)씨는 “그동안 금혼식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막막했는데 복지관의 도움으로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선 어머니와 아버지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효도 많이 해야 겠다”고 밝혔
흥업백화점(관리인 김명기)은 7일 아침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흥업백화점을 시작으로 상당공원 사거리 등 청주시 주요거리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200여명의 임직원들은 2개의 조로 나눠 1조는 흥업백화점을 시작으로 육거리까지 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2조는 흥업백화점을 시작으로 시청방향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새로운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에 깨끗한 거리를 조성해 상쾌한 기분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과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흥업백화점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소를 마친 직원들은 아침일찍 부터 운동삼아 청소를 한다는 기분으로 상쾌하게 청소를 했으며 지나는 시민들도 관심과 정화 활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민 정모씨는 “지역기업이 아침출근시간대에 주말동안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이 정겨웠다”며 “흥업백화점이 지역사회에 정착을 위해 열심히 하는데 시민들도 도와줘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흥업백화점은 1시간여의 정화 활동을 통해 100리터짜리 5개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활동으로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어 기분 좋은 출근, 상쾌한 청주 거
앞으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국내에서 생산실적이 있어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226개)의 직접생산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직접생산 확인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실질적인 생산능력을 검증하고 새로운 기술·공법으로 생산되는 제품에는 생산확인 기준을 특례 적용토록하는 내용을 골자로 직접생산 확인기준을 개정·시행한다.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사전에 부적정 납품사례를 방지할 수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구매 질서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되는 55개 경쟁제품은 그 동안 직접생산 여부의 확인실태 조사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련업체들의 공통적인 의견을 수렴해 개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직접생산 확인기준 총칙 개정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코자 하는 창업·신규기업도 생산능력 등에 대한 검증 등을 위해 생산·납품 실적(민수실적도 가능) 확인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접생산확인을 받은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의 납품계약을 체결한 이후에 하청생산, 부적정 납품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관리 중심의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 대표자가 관련제품 생산장소에 동일한 2개 이상인 업
KT충북본부(본부장 송상헌)는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효(孝)’ 요금제를 4일부터 출시, 운영에 들어갔다. ‘효’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의 KT 유선전화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자녀의 유선전화 또는 이동전화로 통화할 경우 통화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요금제다. 가입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KT 유선전화 주택용 가입자이며, 가입비 등 별도 비용 없이 가입자의 자녀 또는 자녀 배우자 명의의 KT 유선전화와 KT 이동전화(KT-PCS)를 착신 회선으로 지정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대상 고객과 그 자녀가 가족임을 증명하는 서류(호적등본 등)를 갖고 가까운 KT 지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에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효 요금제는 고객 명의의 KT 전화 1회선에 한해 가입할 수 있고, 자녀 또는 자녀 배우자 명의의 KT 유선전화 2회선(시내 1회선, 시외 1회선), KT 이동전화(KT-PCS) 1회선 등 총 3회선을 착신 지정할 수 있다. 단 마이스타일, 맞춤형정액제, LM더블프리, 복지용 전화 등 다른 할인 요금제와의 중복 가입은 할 수 없다. KT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효 요금제는 부
한국폴리텍IV 청주대학(학장 함상근)과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윤관식), (사)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오석송)은 7일 오전 11시 청주대학본부 2층 세미나실에서 ‘중소기업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오창과학산업 단지내 입주기업의 재직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과 첨단 신기술 분야의 지역인적자원 개발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충북테크노파크와는 시설ㆍ장비ㆍ인력의 공동활용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로 충북지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고용안정등 지역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가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정문 매장 입구에 카네이션 특판 매장을 설치·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화분을 고르고 있다. / 배군득기자
KT충북본부 직원들이 가정의달을 맞아‘아리랑’엽서와 꽃을 받고 환하게 웃고있다. /배군득 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