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민 가운데 49%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택 마련 시기는 결혼 후 20년 이상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7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으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49.3%이며, 연령상으로는 40대가 62.3%, 50대가 57.1%, 60대가 40.3% 순이다. 그러나 학력으로 볼 때 대학이상은 77.9%, 고교 졸업은 61.8%이나 초등학교 졸업은 38.2%, 무학은 17.8%에 불과하고, 직업으로는 고위직 임직원 및 관리자는 87.9%, 전문가는 88%이지만 농어업종사자는 49.3%, 단순노무종사자는 50.8%에 그치는 등 노후준비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마련 시기는 결혼 후 20년 이상이 23.3%, 10~15년이 15.8%, 7~10년이 10.2% 순이며 결혼전에 주택을 마련한 비율은 10.2%이다. 한편 표본조사 결과 식수 사용형태는 수돗물이 지난 2000년 26만9천여 가구에서 2005년 33만6천여 가구로 25% 정도 늘었고, 생수 구입이 1만7천여 가구에서 3만3천여 가구로 88.6%나 늘었으나,
충북 지역에서 발주되는 각종 관급공사에 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공사비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충북도가 시행하는 지역 건설산업활성화 제도에 각 시·군,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 교육청 등 관급공사 발주 기관들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토지공사의 경우 이달부터 지역 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를 지금까지의 총 공사비 74억원 이하에서 22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공동도급 때 지역 업체 최소 참여비율을 종전 10%에서 30%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사예정가격에서 설계금액의 작성범위를 현행 95%~100%에서 97.5%~102.5%로 올렸다. 이에 따라 당장 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오송단지 1공구 조경공사를 지역의 H사가 30% 공동도급으로 맡게 됐다. 주택공사 역시 이 같은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일정 금액 이하는 지역업체에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한편 건설업체가 공사비를 많게는 20%까지 더 받을 수 있는 ‘표준품셈방식’ 적용 대상을 일반 공사는 종전 5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전문 공사는 1억원 미만에서 5억원 미만으로 크게 확대한 충북도의 방침에 도내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가 세계적 VIP를 상대로 하는 최고급 숙소 및 회담 장소로 변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충북도 관계자와 국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관람객이 줄고 적자가 쌓이는 청남대를 살리고 충북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내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청남대의 경우 대통령 별장이라는 특이성을 갖고 있고, 대청호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남대는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외부와의 차단이 쉽고 골프장, 헬기장, 수영장, 양어장 등 ‘호화’시설도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의 명소’가 될 만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청남대의 시설 일부를 리모델링할 경우 충분히 외국 정상들이나 재벌, 아랍 산유국 왕자, 세계 적 연예·스포츠 스타 등의 숙소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이곳에 중·소 규모의 국제회의 시설을 갖춰 한·미 FTA 회담이나 6자회담 등 극도의 보유지가 필요한 국제회의를 유치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이곳을 알리기 위해 세
충북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에 김진식 도 농정본부장이 선임됐다. 중소기업지원센터(이사장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27일 지난 2월부터 공개모집해 온 본부장에 김 농정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부장 선임을 위해 센터측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접을 거쳐 김 본부장을 이사회에 추천, 이날 이사회의 의결을 받았다. 이 센터의 제3대 본부장으로 선임된 김진식씨는 현 충북도 농정본부장으로 청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도 바이오산업추진단장, 공보관, 비서실장, 증평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민선 4기를 맞은 도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경륜과 자질을 갖춘 김 본부장이 선임됨으로써 여러 업무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종천기자
충북도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논문에 대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까지 표절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70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민교협이 “김양희씨의 논문은 다른 몇 개 논문의 문장까지 똑같을 정도로 표절을 했으므로 전문가 검증을 거칠 것도 없이 표절임이 명백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고려대학교는 명예를 걸고 철저하게 조사, 조처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민교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지난 22일 고려대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민교협은 이 성명서에서 “우리는 김 국장 논문 표절 문제를 단지 김 국장의 자격과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한국 고등교육과 연구 윤리의 실상을 보여주는 한 증거로서 주목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민교협은 또 “부도덕하게 취득한 박사학위를 기반으로 공직에 임용되는 것은 사회정의의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김양희씨의 경우 박사학위를 근거로 고위 개방형 공직자로 임용된 사례로서, 표절 문제가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현재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태”라고 규정했다. 또 민교협은 김 국장 논문에서는 “논문 어디에서도 베타 세포에 대한 실험이 시행되지 않았는데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함께 이 회사의 납품량이 점점 늘자 지난 2004년 6월부터 청주로 공장을 이전하려 했으나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먼저 청주 땅 한 구석에 있는 95평짜리 도유지가 걸림돌이었고, 청주시와는 폐수시설 문제가 걸렸으며, 공업용수와 전력 증압 등도 문제가 됐다. 이 업체 관계자들은 2년 반을 넘게 충북도와 청주시 등을 오가며 사정을 했으나 요지부동이었다. 그러던 중 ‘경제특별도’ 선포식 직후인 지난 1월 말 충북도의 투자유치팀(팀장 권영동)에서 이 소식을 들었다. 이 팀은 내부 회의를 거쳐 반드시 이 공장을 유치키로 하고, 즉각 도의 회계과, 기업지원과, 청주시의 경제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삼화양행 등 관련 기관들을 모아 원탁회의를 갖고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삼화양행 실무진들과 10여 차례 모임을 갖고, 도 내부의 회계과, 환경과 등과 수차례 협의를 가졌는가 하면, 청주시 관계자들과 현장도 여러 번 방문했다. 먼저 이 업체에 도유지를 팔기 위해서는 지원시설용지로 돼 있는 토지 용도를 생산용지로 바꿔야 했는데 이를 통상적인 절차대로 하면 8개월 이상 걸리는 것을 신속하게 처리, 용도변경과
26일부터 도내 642개의 기업체 및 경제단체의 홈페이지가 충북도 홈페이지 에서 직접 연결된다. 충북도는 25일 지역 업체들의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 도민의 기업체 사랑운 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내 기업체 및 경제단체 홈페이지 연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연결서비스의 대상은 충북중소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 등 경 제단체 13곳과 하이닉스반도체(청주시) 한일시멘트(단양군) 등 도내 기업체 509곳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중앙에 ‘충북도와 함께 하는 기업·경제 단체’라는 고정 배너를 설치, 각 경제단체는 물론 지역별 기업체의 홈페이지 주소, 주 생산품, 전화번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우리 도에 기업을 이전 중에 있거나 공장을 유치할 의 사가 있는 기업에게 ‘기업활동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과 전국 네 티즌들에게 도내 기업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전 국회의원은 24일 "열린우리당, 민주당 뿐 아니라 한나라당의 개혁적인 인사들에게 새로운 정치 모델을 제시해 늦어도 9월 이전에는 신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범 여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신당은 대선만을 염두에 둔 인위적인 정치개편으로 바람직하지 못다"며 "누구를 중심으로 모일 것인가를 논의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인 공통분모를 찾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정당의 깃발은 국민을 섬기는 정당, 창조적인 개혁정치, 통합의 정치가 될 것"이라며 "진실로 국민의 행복에 가장 큰 가치를 둔 정치를 펼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전 의원은 범 여권의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 "오픈 프라이머리가 적합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경선의 룰을 정한 뒤 후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여론조사에 따른 현재의 대선 판도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충북의 발전방향에 대해 "행정복합도시, 오창.오송산업단지, 청주공항을 묶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투자 등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며 "청주공항의 시설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빛나는 대한민국연대’ 대표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은 “충북지역은 스위스를 모델로 생명산업과 대학육성으로 한반도 발전의 중심핵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청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강 대표는 22일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충북지역은 바다가 없는 산악지대에서 세계적인 건어물 명품을 만들어 선진국이 된 스위스를 모델로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창조적 지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의료산업중심의 첨단 산업, 청정농산물을 공급하는 생명농업, 창조적 산업 산실의 대학육성으로 맑은 환경과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막연한 통합과 중도개혁은 또 하나의 혼란과 분열을 자초할 뿐”이라며 “새로운 정치는 정치의 모든 가치기준을 국민의 행복에 두는 봉사하는 정치, 봉사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대표는 22일 청주를 방문, 택시 및 트럭 운전자들과 대화를 가진 데 이어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했으며, 23일에는 충북개발연구원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하고, 24일에는 여성경제인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양희 도 복지여성국장의 논문표절 문제에 대해 충북도가 시민단체들의 요구와 주장을 단호하게 일축하고 나서 그 진의가 주목을 끌고 있다. 도는 해당 대학의 회신이 ‘표절’이라고 명백한 문구로 오지 않는 한 김 국장을 퇴진시키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적인 논문심사 검증 절차를 이행 중인 해당 대학을 시민단체가 항의성 방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가 해당 대학에 검증 의뢰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라고 한 주장은 인정할 수도, 수용할 뜻도 없다”고 밝혔다. 또 도는 “해당 대학의 검증과정은 대학의 고유권한으로 도나 시민단체가 어떠한 강요나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도는 제3의 기관에 논문을 검증하는 것에 어떠한 고려나 검토할 의사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적법한 절차로 임용된 복지여성국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도지사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정상적인 도정업무 수행의 발목을 잡는 행위로 도민들로부터 심각한 지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가 이렇게 강하게 시민단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