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청원군지부(지부장 원기선)가 축산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오창읍 성산리에 친환경 청원생명 한우 전문판매점을 개점했다.청원군지부는 12일 이종윤 청원군수, 변재일 국회의원, 김도경 충북도의원, 신언식 청원군의회의원, 유인종 청주축협조합장, 박병남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및 시군지부장, 군의원, 축산단체장, 한우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개점식에서 원기선 지부장은"이번 개점식을 갖기까지 지원해 준 충북도와 청원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관내 한우 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과 판매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전문판매장은 14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2천560㎡에 연면적 945㎡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으며, 1층은 친환경 축산물 전문판매장과 전문식당으로 운영되며 2층은 한우협회 청원군지부 사무실과 회의실로 사용된다.판매장에서 취급하는 쇠고기는 해썹(HACCP) 등 친환경 인증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관내 회원들이 생산한 최고 품질의 한우로, 도축·가공·포장·판매까지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시설에서 원스톱 처리해 위생문제를 최소화 했다.군 관계자는"청원생명 한우 브랜드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청원생명
진천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오는 1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착공하게 된다.군에 따르면 생거진천 종합운동장 주변에 총 사업비 77억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975㎡ 규모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지하1층에는 기계실, 지상1층에는 수영장(25m 8레인·장애인 수영장 1레인 포함), 탈의실 등이 있고, 지상 2층에는 헬스장, 다목적체육실 및 사무실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은 지난 2010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신청해 건립 대상지로 확정(2월)돼 국민체육진흥기금 31억원과 도비 5억원, 군비 41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해 7월 부지매입을 마치고 같은 해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 6월까지 제반 행정절차인 도시관리계획(변경)을 수립해 착공,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건립부지 인근에 종합운동장 및 화랑관, 생활체육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는 등 체육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앞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체육 욕구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각종대회를 유치하는 등 많은 체육인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
음성군은 긴 폭염과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와 추석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치솟는 물가 잡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12일 군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 가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소비자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다양한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2012년 하절기 폭염과 태풍 등으로 신선식품 가격이 다시 치솟고, 대외적으로는 유가ㆍ곡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7월 현재 1.5% 대를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 물가불안이 예견됨에 따라 지방공공요금 동결 기조의 지속적 유지로 물가안정대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이에 군은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군, 경찰 등 관련기관 관계자로 편성된 물가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추석명절까지 개인 서비스, 축산, 수산, 양곡, 상거래질서 등 5개 분야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단속반은 요금 과다인상, 담합에 의한 부당한 요금인상, 계량 위반행위, 섞어 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사재기 및 출하기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고 계도도 병행한다.이 밖에 매월 2회 물가모니터 요원 10명을 활용해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농협음성군지부(지부장 김홍록)는 12일부터 4일간 열리는 17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기념해 고추왕을 선발했다.고추왕 선발대회는 음성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이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및 농업발전촉진을 도모하기위해 농협음성군지부가 주관해 열렸다.올해 고추왕 선발대회에서도 음성군 각 읍면을 대표하는 고추가 출품돼 고추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영농현장 및 건고추 출품작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고추왕을 선발했다선발결과 올해는 삼성면 전택수 농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전택수 농가는 선진농업기법 도입에 특히 노력했고, 우수한 건고추 출품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금상은 음성읍에 이기연씨, 은상은 금왕읍에 이우찬씨, 동상은 생극면에 이달주 농가가 각각 수상하게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31회 설성문화제를 기념해 음성군 재경군민회(회장 박근순)가 선정한 애향상 부문에 김완수(67·음성읍) 씨와 조성우(54·소이면)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성읍 이장협의회장을 맡은 김완수 씨는 8년간의 이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발전과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며 강한 추진력을 보여 왔다.또한,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웃어른을 섬기는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왔으며, 아름다운 음성 가꾸기에 적극 협조, 월 2회 이상 자연정화활동과 새벽 청소에 참여해 왔다.조성우 소이면 체육회장은 항상 성실한 자세로 지역 체육행사를 원활하게 이끌고 체육을 통한 주민화합을 이끄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평소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인 조성우 씨는 어려운 일에 먼저 솔선하고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는 등 주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를 몸소 실천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애향상 수상자 김완수·조성우 씨는 "정말 고향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분들이 이 상을 받아야 하는데, 별로 한 일도 없이 이런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고 쑥스럽다"며 "더 열심히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뜻으
음성군 원남면지 편찬위원회(위원장 최재식)는 11일 원남면사무소 광장에서 출향인사,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원 조성과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향토문화와 전통의 계승을 위해 자체적으로 구성된 원남면지 편찬위원회는 3년여의 오랜 작업 끝에 지난해 10월 원남면지를 편찬 완료했으며, 이를 기념하고자 원남면사무소 광장 한쪽에 작은 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에 원남면의 얼과 숨결을 깊이 새겨 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최재식 회장은 "이번 기념비 건립으로 후손들이 원남면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마음속 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역사를 토대로 원남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중기 원남면장은 "뿌리가 없는 나무가 없듯이 역사가 없는 민족은 없다."며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소공원 조성과 함께, 가로 1.4m 세로 1.0m 규모로 제작된 원남면지 발간 기념비는 1천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한편, 지난해 편찬된 원남면지는 제1권 원남역사, 제2권 마을역사 등 마을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생활상 등 총 2천28쪽 분량으로 총 2천부를 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11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