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읍 신천어린이집은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송편 빚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날 어린이집은 한복을 곱게 입은 원아들이 함께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외에도 한복 입고 전통예절 배우기, 절하기, 웃어른께 예절 지키기 등 전통문화 체험으로 창의·인성교육을 실시했다.원아 유건이 군은 "제가 만든 송편을 엄마 아빠와 같이 먹을래요" 하며 환하게 웃었다.박정숙 원장은 "모양은 각양각색이지만 오물조물 만드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며, 예쁜 모습 그대로 성장해 지혜롭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상)은 201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인 공립 단설유치원의 위치를 두고 고심 중이다.교육지원청은 정부의 유아교육 선진화 계획에 따라 진천상산초와 진천삼수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진천읍 소재지에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교육지원청은 사업비 118억5천만원을 투입해 5천340㎡부지, 건축 전체면적 3천650㎡ 시설규모에 10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정원 200명)의 (가칭)진천교육청을 설립할 계획이다.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진천읍 삼덕리와 성석리 등 10여 곳을 검토했으나 문화재보호지역, 토지소유주 매각 거부, 진입문제 등으로 단설유치원의 위치를 결정하지 못했다.교육지원청은 진천읍 내 적정한 곳이 없으면 폐교 활용을 검토하기로 했고 다른 기관 네유지도 협의하고 있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단설유치원 정원은 기존 병설유치원 2곳과 같은 규모로 사립 유치원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이라며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31회 설성문화제와 17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15일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축제 마지막 날인 15일(군민 위안의 날)은 전통 거북놀이 재현과 러시아 전통 민속 공연을 비롯해 한혜진, 박현빈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군민 위안의 밤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이번 축제는 고추축제·문화예술·민속·체육·체험행사 등 행사 내용을 세분화하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켜 다채롭게 추진돼 큰 호응을 얻었다.첫날인 12일(터울림의 날)은 설성문화제 기념 전국노래자랑과 음성청결고추축제 개막식이 가을밤을 수놓았다.13일(민속·체육의 날)은 청결고추 판매장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마당이 열렸고, 민속과 체육경기를 통해 지역 화합을 이끌었다. 14일(축제의 날)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생가를 둘러보는 시간과 지역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군민노래자랑이 열려 기량을 뽐냈다.특히, 축제 기간 중 군청 난타단 다듬채, 직장인 밴드 소풍, 어르신 합창단, 음성읍 주민자치 합창단, 음성문화원 타악단 잉홀, 다문화 가요제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을 펼쳐 화합의 장으로 이끌었다.행사장 주변에서는 한지공예, 천연비누 제작, 족욕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음성군 희망복지지원단과 금왕읍 선한이웃사랑회(회장 임옥기)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주의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지난 15일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 대상자인 대소면 K할머니(78) 집을 찾아 도배 시공과 장판을 교체하고 낡은 집 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확 바뀐 집을 어르신께 선물했다.이에 앞서 12일에는 방에 습기가 차오르는 것을 개선하고자 바닥공사를 마쳤다.이번 집수리는 집안의 곰팡이 등 열악한 주거환경이 노인의 건강과 정서안정을 저해하고 있음에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지원대상자로 선정된 K할머니는 고령으로 소득활동이 힘들고 자녀들의 도움조차 어려워 기초생활수급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며 주거환경도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K할머니는 "형편도 어렵고 엄두가 나지 않아 집안 정리는 생각도 못했는데 깔끔히 정리된 집을 보니 너무 좋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결연 다문화가정과 '한가위 맞이 위문 및 공감 나눔 간담회'를 개최하고 17세대 다문화가정에 위문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윤중섭 음성경찰서장과 최익한 경찰발전위원장를 비롯한 위원 9명과 다문화 10세대가 참석한 지난 13일 음성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인근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누엔티녹안(베트남)씨는 "명절이 되면 고향에 대한 향수가 더욱 짙어지곤 했는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편안한 자리에서 한국아버지와 경찰 분들을 만나니 격식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윤중섭 서장은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에 우리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금번 추석에는 결혼이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가슴에 희망의 달이 두둥실 떠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음성경찰서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경찰, 경찰발전위원들과 다문화가정 61세대가 결연을 맺는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보건소(보건소장 이재은)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부(지회장 노태근)는 치매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를 위해 치매조기검진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4일 진천군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맺은 이번 협약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 관리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된 치매노인에게 적절한 치료·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관내 인구의 20%가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노인 인구인 점을 감안할 때 치매 조기검진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보건소 관계자는 " 진천군 노령화 정도는 도내에서도 수위권으로 향후 치매로 인한 관내 주민들의 경제적, 육체적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건소는 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과 충주지역의 노동자와 사용자 2천500여 명이 참여한 '12회 노사화합 체육대회'가 지난 16일 개최됐다.한국노총 충주지역지부 주관으로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음성·충주지역 노사화합 체육대회에는 노사간 신뢰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주)앰비성산, 한국보오그워너TS을 비롯한 음성지역 17개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에서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주지역에서도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체육대회는 한국보오그워너TS 율동패(한우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노사평화지대 구축을 위한 '노사평화 결의문'이 낭독됐다.체육경기는 축구와 족구, 배구, 400m 계주, 단체줄넘기 등 5종목에 걸쳐 단위 노동조합별로 자웅을 겨루며, 체육경기 입상 팀에게는 4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고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달됐다.한편, 음성과 충주지역 노사는 그동안 노사화합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어 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5일 역사테마공원에서 2012년 진천군드림스타트 가족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진천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 3740지구 제10지역) 자원봉사자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진천로타리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드림스타트 아동 특별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한 레이크에이션, OX 퀴즈, 화합 한마당, 한마음 대동놀이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사랑팀과 행복팀으로 나뉘어 한마음 파도넘기, 지네발 경기, 한마음 릴레이, 이구아나달리기, 지구 나르기, 땅 따먹기 등의 경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다양한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