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윤경(음성군보건소 주무관)씨 시부상= 발인 26일 청주 목련공원 장례식장 청주 목련공원 (011-5112-8550)
음성군 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송편재료를 모아 정성껏 빚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가 아홉 해를 맞았다.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는 25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실시됐으며 복지관 이용회원과 한화 L&C G-Tech 음성공장 해밀사랑봉사단, 금왕라이온스클럽,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사할린영주귀국동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한 달여 동안 쌀, 콩, 깨 등 직접 농사지은 송편 재료를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행사에도 참여해 송편도 직접 빚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이날 빚은 송편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 명의 가정으로 직접 전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추석을 맞아 음성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위문 물·금품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25일 비알코리아(주) 음성공장은 음성군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소이면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음성공장(공장장 전헌개)에서도 소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추석 연휴를 맞아 관내 경로당 34개소에 전달해달라고 위문품을 기탁했다.전헌개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김과 미역 등 건어물 선물세트 약 68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현대중공업 전헌개 공장장과 비알코리아 조용찬 상무는 "넉넉한 한가위처럼 어르신들의 사랑방과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즐겁고 넉넉함이 넘쳐나는 추석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군은 경로당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공정하게 선정해 기탁받은 위문금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변나영)는 최근 들어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정폭력과 성폭력의 예방과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협조 체계 구축 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경찰서 지구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2천379건의 상담 중에서 가정문제(가정폭력·부부갈등· 자녀문제·이혼 등)상담이 8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문제(성폭력·성희롱·성 고민 등)상담도 156건을 차지했다.또한, 다문화 가정의 가정폭력 상담과 청소년 상담 등도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간담회는 지난 18일 음성경찰서와 관계 기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설성지구대, 금왕지구대, 6개 읍면 파출소까지 상담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가정폭력 피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경찰 조직과의 상호 이해와 상담현장의 실태를 알리는 등 진지한 시간이 됐다. 변나영 소장은 "그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이는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가정폭력과 성폭력 범죄는 이제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예방과 대책이 가장 시급한 사회적 문제"임을 강조했
음성군이 2013년 예산을 편성하는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군 홈페이지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및 건의사업을 접수한 결과 모두 816명이 참여해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설문조사 결과 내년 예산편성 시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로는 지역개발분야 25.1%(205명)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투자를 줄여야 할 분야로는 문화관광분야 30.6%(25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군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투자수요가 많아 재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필수경비 반영 45.7%(373명) 및 신규 투자재원 확보 40.4%(330명)가 지방채 발행 13.2%(108명)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무리한 지방채 발행보다는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예산 확보 39.2%(320명), 자주재원 확충 25.7%(210명), 예산절감 18.4%(150명), 기존 투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16.3%(133명)로 응답했다.투자축소가 불가피한 경우 우선적으로 축소할 분야에 대해서
음성군은 25일 금왕읍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소했다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필용 음성군수, 조천희 군의회 부의장, 농업인 학습단체장, 마을대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개소식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연중 많이 쓰지 않는 농기계나 작업기 등을 임대할 수 있게 돼 농가경영비 절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다.금왕읍에 설치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금왕, 맹동, 대소, 삼성의 중간지역으로 농업인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위치로 2011년 3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했으며,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600㎡ 규모로 건립했다.임대사업소에는 농업인이 직접 구입해 사용하기 어려운 고가의 특수 작업기 등을 포함해 25종 55대의 임대 농기계를 갖추고 있다.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가부채 및 경영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부지역 농업인을 위한 임대사업소를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24일 관내 외국인 고용업체 314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권익보호 및 범죄예방을 위한 서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발송한 서한문은 외국인 범죄예방교실, 프렌즈폴 등 음성경찰의 외국인 관련 치안시책에 대한 안내와 동시에 음성 경찰과 관내 기업의 공동체적 파트너쉽 체제 유지 등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음성경찰은 지난해부터 관내 외국인 고용업체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63건에서 올해 45건(8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외국인 범죄 28%가 감소했다.이와 관련 윤중섭 서장은 "기업인들과 협력해 시책들을 진행해 나간다면 체류 외국인들의 권익보호와 동시에 외국인 범죄로부터 기업 및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고품격 공감치안이 달성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생극산업단지가 행정절차상의 문제로 추진이 멈춰서자 생극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생극산단추진위원회(위원장 윤홍필·이하 생극산단추진위)가 음성군의회를 항의 방문했다.이날 군의회를 항의방문한 생극산단추진위는 생극산단 추진과정에서의 행정절차상 하자를 '재의결로 치유한다'는 내용의 의원간담회 의안상정을 손수종 의장이 직권으로 받아드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소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생극산단추진위는 손 의장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진위와 생극산단 조기추진에 대한 확고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이날 생극산단추진위 관계자는"생극면민들의 오랜숙원을 위해 절대적으로 협조해 주어야 할 의장이 중간에서 생극산단 추진을 막고 있는 느낌"이라며 "감사원 감사와 생극산단 추진과는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고 공세를 퍼부었다.이에 대해 손 의장은"의장 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9만 군민을 대변하는 의장으로서 생극산단 조성을 반대해야 할 이유도 없다"며 "행정절차상 잘못된 법과 원칙을 지키고 바로잡아 나가려는 것이지 뒤엎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맞받아쳤다.한편, 음성군은 '생극산단(주) 음성군 지분출자 동의(안)'관련 절차상 하자를 음성군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