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하당초등학교(교장 김덕순)는 13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법 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법 교육 전문강사인 이지성 법학박사는 이날 교육에서 학생들이 혼돈하기 쉬운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최근 발생한 여러 가지 학교폭력에 대한 법적 처리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며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 '꿈 노트'를 활용한 자기 소감문 작성과 글짓기를 실시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하당초등학교 남기충 교감은 "학년말 학교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근절 및 대처 방법을 학생들에게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1년 365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보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多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하당초등학교는 학교폭력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학교로 학생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행복한 학교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지방세정 발전을 위해 개최한 워크숍에서 대소면 김우원 주무관이 발표한 연구 과제가 최우수로 선정됐다.군은 지방세정 발전방향을 연구하고 납세 편의시책 발굴 등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12년 지방세정 연구발표대회를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했다.송인헌 음성부군수를 단장으로 군·읍면 세무담당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찬회에서는 선진세정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과제 발표 및 변화와 혁신에 따른 지방세정 개선 방향에 대해 9명의 세무담당공무원이 연구과제를 발표했다.연구과제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대소면 김우원 주무관이 발표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주민세 과세운영 개선방안'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소이면 신은희 주무관이 '등록면허세(면허) 효율적 과세방안'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생극면 박한정 주무관의 '자경농민 감면 축소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 및 조세형평성 제고방안'과 감곡면 박정우 주무관의 '상호연계를 통한 스마트폰 앱 활용방안'이 차지했다.이 외에도 금왕읍의 세원확보를 위한 비만세 도입, 음성읍·맹동면·삼성면의 지방세 비과세 감면제도 개선방안 등 우수한 연구과제들이 발표됐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소방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13일 음성소방서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남궁석 음성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이필용 음성군수, 손수종 군의회의장,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소방의 날을 기념했다. 이번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선 소방활동 홍보영상물 상영, 소방가 제창, 유공자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소방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소방공무원의 그간 노고를 풀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유공표창자로는 화재 및 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김필호 소방장에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 수여됐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모두 63명에게 소방방재청장, 충북도지사, 음성군수, 음성소방서장 표창이 수여됐다.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방 가족과 군민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119를 필요로 하는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소방의 날'은 1963년부터 11월 1일을 기념해 내무부에서 주관하다, 1991년 소방법 개정에 따라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 봉사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에
음성군 금왕읍(읍장 송동주)은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을 13일에 첫 매입하면서, 출하농가를 위해 포대벼 운반 일손돕기에 나섰다.금왕읍, 기획감사실, 산림축산과 직원 30여 명은 매입 장소인 금왕농협 북부지점으로 직접 출근해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10여 농가에서 싣고 온 포대벼 약 710포대를 들어 날랐으며, 농민을 대신해 일일이 포장재 표시사항을 기재했다.송동주 읍장은 "농산물의 가격하락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흡하나마 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전 직원이 함께했다"고 말했다. 금석리에 거주하는 한 농가는 "100여 포 되는 포대벼를 하차하려면 허리가 휘어지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도와주니 한결 부담을 덜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음성군은 이에 앞서 8일엔 소이면에서 소이면, 농정과 직원들이 일손돕기에 나섰으며, 이후 매입일정에 따라 읍면과 담당 실과에서 포대벼 운반을 도울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음식점 4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이번에 지정된 모범음식점은 기존의 모범음식점 중 재지정 된 74개소와 신규로 지정된 4개소 등 모두 78개소로, 12일 군수실에서 신규 모범음식점에 지정증을 수여했다.군은 위생관리상태, 시설, 서비스 수준 등이 우수한 일반음식점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육성하기 위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접수한 결과 5개 업소가 신청했다.모범음식점 세부 선정기준 평가표에 따라 위생, 서비스, 맛, 친절 등 17가지 항목과 부가점수 4가지 항목을 평가해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모범음식점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적 개선과 서비스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는 등 녹색 음식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모범음식점 신청을 받아 위생, 맛, 친절, 서비스들을 점검한 후 우수한 업소를 선정하고 있다. 또한, 이들 모범음식점은 음식의 맛은 물론 청결한 위생관리, 친절한 서비스 등 식품위생법과 좋은 식단을 준수하며 음식문화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음성군은 모범음식점들에 영업시설개선자금 융자 우선지원, 상수도요금 감면과 쓰레기종량제 봉투 등을
많은 법률이 적용되는 복잡한 공장설립 절차와 다양한 지원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음성군은 공장설립 및 운영에 관한 지원시책과 공장설립절차 등의 민원처리에 도움을 주고자 '공장설립 및 지원시책 안내'란 책자를 발간해 배부하고 있다. 군은 공장관련 민원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인에게 안내 책자를 제공함으로써 공장설립에 도움을 주고 공장 창업 시 각종 지원시책을 소개해 군의 기업체 유치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85쪽 분량의 이 책자에는 △공장설립 절차(공장의 정의, 공장설립의 유형과 절차, 공장설립관련 신청서 작성방법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 (음성군 투자유치 인센티브, 자금·디자인개발 지원, 기업애로지원센터 운영 등) △산업단지 및 읍면별 기업체 현황 △한국표준산업분류표 △관련기관 현황 등의 다양한 지원 정보가 요약 수록돼 있다.또한, 공장설립관련 문의 시 신속한 민원처리와 최대한의 행정편의 제공을 위해 지원부서, 연락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음성군에는 1천923개 업체가 입주해 1천449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음성군 삼성면 박영호옹(80) 집에서 '나라사랑 행복한 집' 제504호 준공식 및 입주행사를 가졌다.지난 9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재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감사와 허부성 충주보훈지청장, 충주보훈휴양원장, 음성군청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은 고령·상이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으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주관하에 시행되는 사업이다.보훈공단은 박영호옹댁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개·보수 공사를 지난 10월 15일부터 진행해 왔다.이번 공사는 지붕 개량, 외벽단열, 문·창호류 교체, 외벽 도색, 주방가구 교체, 천정 보수, 도배·장판 시공, 화장실 공사 등 그동안 낡고 불편했던 시설들을 모두 개선해 말끔한 새집으로 바뀌었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올해부터는 복권기금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새마을회(회장 정동헌)는 오는 20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13여 년간 이어 온 김장 담그기는 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심고 기른 것으로 김장 김치에 사랑과 정을 담아 매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며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김장에 필요한 비용은 1년 동안 각종 행사를 주관하고 지원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지난 9일 생극면사무소 광장에는 50여 명의 회원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배추를 씻고 양념하고 버무리고 포장하는 모습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12일 금왕읍사무소 광장에서는 김장에 사용될 배추와 무를 손질하는 부녀회원들의 바쁜 손놀림에 추운 날씨가 무색할 정도다. 김현순 생극면 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고생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김치를 받은 분들이 겨우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관내 독거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해질 예정이다.한편, 생극면, 감곡면, 금왕읍, 대소면, 소이면 등도 잇달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모두 556가구에 4천700포기를 전달할
음성군 소이면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가 오가피 열매에서 분리한 신규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리제닌 I(Acanthosessiligenin I)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오가피는 오가피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예부터 줄기나 뿌리껍질을 차로 만들어 오랫동안 먹으면 면역기능이 활성화돼 항노화 작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평생 한두 가지 염증 질환을 앓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염증은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비염, 기관지염, 간염,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삼특작부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약용자원 추출물 중 항염증에 유망한 오가피 열매(오가자)를 선발해 염증질환 소재를 발굴했다. 그러던 중 새로운 화합물인 아칸토세실리제닌 I(Acanthosessiligenin I)을 분리하고 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했고 항염증 효과가 탁월함을 입증하게 됐다. 아칸토세실리제닌 I이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하나인 일산화질소(NO)에 대해서 염증생성 억제 작용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 오가피 효능연구 촉진 및 부가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규 화합물 아칸토세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