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충북 만드는 여성의 몫을 하겠다"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윤효숙(사진) 회장이 충북 시군 여성단협의회장에 취임했다.26일 음성군 여성회관에서 열린 충북 시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충북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정영옥 전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활동하면서 여성 권익 신장과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각 시군 여성단체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 권익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윤효숙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충북 여성의 권익을 위해 충북 시군 여성단체협을회가 앞장서겠다"며, "변화를 주도하고 당당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여성의 몫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취임식에서는 2년 동안 충북 시군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온 정영옥 전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윤 회장은 1991년 음성군 학교 어머니회 활동을 시작해 아이코리아 음성군지회장과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남편은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재직하고 있
음성군 이필용 군수는 지난 13일 감곡면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생극면을 비롯한 9개 읍면을 순방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마쳤다.군에 따르면 이번 군수 읍면 순방은 주민들에게 올해 군정 주요계획 및 운영 방향, 읍·면정 현안보고를 통해 군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행정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군정보고에서는 반기문 교육 테마랜드 조성사업, 용산산업단지 및 생극산업단지 조성사업, 거점산지 화웨유통센터 건립사업, 충북 혁신도시 건설사업 등 우리군 주요현안 사업과 읍면별 주요 투자 사업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이번에 접수된 72건의 건의사항은 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로 확·포장이 가장 많았고, 제방 및 하천정비, 노후교량 재설치, 체육시설 건립, 도시계획 재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이 줄을 이었다.순방시 건의된 사항은 행정적, 재정적 절차 이행과 국비확보 가능성 등 군민의 입장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관련 사업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읍면 순방을 마친 이필용 군수는 "언제나 군민 위한 감동행정 잘사는 행복 음성의 꿈을 10만 군민 모두와 함께 실현해 나가겠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은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학교우유급식 납품 기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별 학교 우유급식 공동구매제를 시행하기로 했다.지역별 학교 우유급식 공동구매제는 단위 학교별로 우유급식을 구매 계약하던 업무를 소규모 학교 2~5개 정도가 그룹을 이뤄 공동으로 구매하는 제도로, 음성군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34개교를 9개 그룹으로 나누어 3월 새 학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공동구매는 연 1회 또는 학기단위로 우유급식계획을 공동구매 중심학교로 제출하면 중심학교 9개교에서 학교별 내역을 취합한 후 '우유급식 공동구매 업무 협의회'를 거쳐 물품설명 및 입찰공고 등 계약업무를 주관함으로써 나머지 25개 학교는 자연스럽게 우유구매에 따른 행정업무가 경감된다.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선학교에서 업무경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학교 우유급식 공동구매제를 실시함으로써 우유 구매에 따른 행정업무 경감 및 소규모학교의 납품기피현상 해소와 구매계약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소방서(서장 남궁석)가 25일 관내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얼마전 서울 신사동 화재에서 보듯 상가밀집지역은 화재가 발생하면 진입도로의 폭이 좁고, 상가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높아 관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와 함께 대대적인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음성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관내 시장 및 주택·상가 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촌마을,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정기적으로 방문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예방 안전점검등을 실시하고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화재 현장 도착이 중요하나 상가 간판과 판매 전시물품으로 이면도로에 소방차량 진입이 지연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만큼 평상시 화재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여행기회 제공을 위한 '2013년 여행이용권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모두 3천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종류는 개별이용권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단체이용권 등이 있으며, 1인당 15만원,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할 경우 1가구당 30만원까지 지원된다.지원을 희망하는 복지시설은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여행이용권 웹사이트(www.tvoucher.kr)에서 신청하고, 개인은 웹사이트나 거주지 읍·면 주민자치센터(대리신청 가능)에서 접수할 수 있다.개별이용권은 무작위 추첨하고 단체이용권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여행이용권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올해 11월 말까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국내여행 상품 또는 교통편(국내항공 열차탑승권), 주요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여행이용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행이용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군청 문화체육과(871-306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금왕읍에 청소년 봉사단체가 탄생했다.무극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순수 청소년 봉사단체인 금왕빌더스클럽은 지난해 4월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무극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 15일 성인클럽인 금왕키와니스클럽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창립됐다.창립 후 성인클럽인 금왕키와니스클럽과 함께 시내정화, 하천청소, 독거노인 연탄봉사를 추진했으며, 금왕클럽 홍보대사인 방송인 방대한(칸)과 함께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올해 신입생을 더 영입해 현재 20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금왕빌더스클럽은 학교폭력예방과 함께 매달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키와니스클럽의 연민기 회장은 "청소년의 봉사활동은 일반인 봉사활동과 달리 '봉사학습'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기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공급하고 대상아동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영양 유제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에게 매주 수요일 신선한 과일맛 발효유를 배달하고 대상아동의 건강상태를 체크 하는 등 아동의 영양관리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군은 서비스 사업 대상 지역을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해인 만큼 건국우유 음성보급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중 성장부진아동, 한부모와 조손가정 중 영양상태 결핍아동, 적기 영양섭취가 필요한 고위험군 아동 등 200여 명을 선정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유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영양 유제품 지원사업을 꾸준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음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2013년 90여개의 후원기관과 민간사회단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0세~만12세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유제품 지원사업 외에 학습지도프로그램, 예방접종, 한방검진, 안경지원, 정신건강심리치료, 사회성발달 사업 등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금광 부대시설 설치에 대한 불허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음성군이 항소 여부를 놓고 꽃동네와 S광업의 눈치를 보고 있다. 군은 내심 항소를 포기하고 싶지만 꽃동네가 크게 의식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는 비슷한 사례인 얼마전 소각로 건축허가 관련 법정싸움에서도 매일 강제이행금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결정 등이 내려져 군이 부득이 허가해줬기 때문이다.음성군은 지난주 S광업이 낸 수처리장 등 부대시설 설치 불허 처분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군은 1심 판결을 뒤집을 만한 특별한 쟁점이 없는 상황이여서 항소에 부담을 갖고 있지만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꽃동네가 군이 항소해 줄 것을 주장해 고민에 빠졌다. S광업은 군이 항소할 경우 곧바로 군을 상대로 3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 공무원의 직권남용에 대해 검찰 고발 등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음성군은 꽃동네의 요구대로 항소하자니 S광업의 손배소송으로 군이 큰 손실이 예상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처한 상황이다.이와관련 소송 1심 판결에 따르면 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최병준)는 S광업이 '금광개발을 위해 필요한 선광시설 설치를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며 음성군을 상대로 낸 '산지일
음성군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노후 전기시설 개선사업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서민층을 대상으로 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은 전기시설 개선사업에 3천666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300세대에 대한 전기시설 점검과 불량 노후 전기시설(누전차단기·배선용차단기·전등·전선 등) 교체 등 전기시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또,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1억 731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대적으로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독거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기초노령연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총 525세대에 단독주택의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는 LPG 가스 배관을 기존 고무 호스에서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외부 차양 설치와 퓨즈콕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가스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서민층 대상자 중 금속배관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자는 3월 2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직접 신청하거나 마을이장에게 신청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소외계층 가정의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저소득층의 각종 시설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