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혁)이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학교우유급식 납품 기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한 학교우유급식 공동구매제를 시행결과 약 5천여만원의 학부모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별 학교우유급식 공동구매를 실시해 우유급식비 단가가 380원 내외 하던 것을 학교별로 1팩당(1인당) 20원~45원까지 낮췄다.이같은 우유공동구매제 실시결과 음성군내 초·중·고·특수학생 34개교 9천902명의 학생들에게 납품되던 우유의 공급가격이 4천786만7천원이 절감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매월 20개의 우유를 급식할 경우 연간 최고 8천300원의 부담을 덜게 됐다.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우유 공동구매 추진으로 일선 학교 행정업무 감소는 물론 학부모 부담도 줄어들고, 소규모 학교 납품 기피 현상도 자동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음성천 생태하천 1차 정비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음성천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군은 친환경 도시로서의 지향, 에너지 절약과 주민들의 여가선용 장소 제공을 위해 지난 2010년 12월 음성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에 사업비 6억2천만원을 투입해 길이 3km 폭 3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했다.이곳 하천둔치에 매년 꽃 잔디와 밀보리를 식재해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화사한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등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올해에도 가섭교량과 게이트볼장 주변 양쪽 하천과 연계되는 징검다리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설에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해 길이 0.5km, 폭 3m로 금년 4월중 착공을 거쳐 6월말에 준공 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음성천에 자전거와 산책로가 추가 개설됨으로써 직장인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이 증가해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고 주민들이 산책과 자전거를 통해 삶의 활력소는 물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오는 6월 13일부터 3일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효율적인 체전 홍보와 네티즌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http://domin.es21.go.kr)를 오는 2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 홈페이지에는 도민체전에 대한 소개, 체전행사, 경기일정과 경기장 안내, 행사 등 대회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군은 체전기간 동안 펼쳐지는 경기상황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음성의 문화관광을 알리는 한편 '응원메시지', '포토갤러리' 등 네티즌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전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성실히 제공해 체전 홍보에 힘쓰겠다"며, "관심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2013년도 군 특수시책으로 '시각장애인용 점자와 묵자 혼용 전화번호부'를 제작해 각 읍면 450부,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 50부 등 모두 500부를 22일 배부했다고 밝혔다.현재 군에는 음성읍 148명, 금왕읍 116명, 감곡면 73명 등 총 607명의 등록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점자와 묵자 혼용 전화번호부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관공서, 금융기관, 사회복지기관, 소방서,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민원 편의시설 위주의 전화번호와 관련 기관에 보다 쉽게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안내 등이 실려 있다.군 관계자는 "장애인복지증진 향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각장애인용 점자와 묵자 혼용 전화번호부 배부 사업을 시각장애인과 일반장애인의 활용 정도에 따라 점차 확대하겠다"며, "더 많은 민원편의 점자 안내 전화번호를 제작·배부하는 등 군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음성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읍면 이장협의회장, 농업인 학습단체, 품목별 연구회원 등 관내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미생물실 개소식을 가졌다.농업기술센터는 오랫동안 농약과 화학비료의 지속적 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과 토양 산성화로 인한 작물생육 부진 등의 문제점들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소비자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군은 국비 8억여원과 군비 5억여원 등 모두 13억여원을 확보해 1년여 기간 동안 공사를 시행해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 건축면적 357㎡의 생산 시설을 건립했다. 시설 내에는 고압멸균배양기 300ℓ와 500ℓ 각각 2대, 멸균배양기 500ℓ 4대, 미생물 혼합기 1천ℓ 2대, 포장기 1대 등 총 12종류의 주요 장비와 실험실, 배양실, 저장실 등 부속시설을 갖췄다.군은 이번 시설 건립으로 광합성균,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균 등 주로 농업용으로 이용되는 미생물이 연간 250t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렇게 생산된 미생물은 관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주일에 1인당 40ℓ를 무료로 공급되며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원
축제의 홍수 속에서 지역 축제를 최고 축제로 만들기 위한 공무원들이 있어 화제다.음성군청 신설 동호회인 '축제 365'(회장 김용관)는 공무원 13명으로 구성된 축제연구 동아리이다.현재 축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도 있고 그동안 축제의 기획, 촬영, 홍보 등 축제 관련 업무를 접한 직원과 축제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이 동호회는 '아이디어가 없으면 벤치마킹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국의 우수 축제를 벤치마킹해 1명당 1건 이상의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도록 운영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시도별 축제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된 지역 축제가 2천429개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다수 축제가 일회성, 소모성에 그치며 예산낭비 등 부작용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동호회는 명성보다는 내실 있게 추진되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장 위주로 벤치마킹해 음성품바축제, 설성문화제 등 지역 축제에 접목하는 계기를 만들기로 했다.회원들은 지난 23일 10회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홍성 남당리를 찾아 음성품바축제 홍보물을 배부하고 축제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축제 365 김용관 회장은 "전국에서
음성군이 농산촌 방과후 학교지원사업 등 24개 사업에 13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군은 지난 2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관련 실과장,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과 교육계 인사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음성군 교육경비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강성택 부군수)'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는 2013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계획안 설명에 이어 교육경비보조사업 심의결정, 음성군 교육경비관련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군은 지난해 총 23억원(본예산 12억원 1회추경 11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농산촌 방과후 학교지원사업 5억원 등 총 24개 사업에 13억원을 관내 학교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군은 2008년 교육경비보조금지원조례를 제정해 군세 수입의 5% 범위내에서 교육경비보조금(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교육환경개선비, 교육프로그램비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