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420억원이라는 빚보증으로 불거진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는 생극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사실상 충북도의 승인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생극산단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어서 어떤 감사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충북도는 지난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생극산업단지 조성안 등 산단과 관련한 5건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기존 산단중에 크게 변경사항이 있거나 신규신청 시 열리게 되며,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날 열린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는 생극산업단지 내에 △도로계획 일부 변경 △녹지면적 확대 △건축물 색상 가이드라인 제시를 반영하는 조건으로 통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음성군은 지방산단계획심의위원회가 제시한 사항을 보완해 충북도와 협의한 후 곧바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충북도보 고시절차만 남겨둔 상태이다.현재 감사원이 생극산단을 비롯한 전국에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등에 대한 감사 마무리 단계에서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이 이루어진 것이어서 감사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생극산단 심의위 통과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감사가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혁)은 쌍봉초등학교 송남주(55·사진) 주무관을 '이달(3월)의 교육가족상' 수상자로, 1분기 친절공무원에 행정지원과 김혜영(지방시설7급·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송남주 주무관은 관내 학교에서 24년 6개월간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학교 교육발전과 학생교육에 공헌해 왔다. 특히, 평소 학교시설물 및 기자재를 직접 수리·활용해 교육재정 효율화에 기여하고, 유휴지에 식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실습재료를 사용해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계절별 화초 재배를 통한 아름다운 학교 조성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했다. 김혜영 주무관은 시설 사업 설계, 공사 감독 등을 맡고 있다. 바쁜 업무에도 항상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교직원과 민원인들을 대하고 있어 다른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음성교육지원청은 고객만족도 제고와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해 분기별로 친절공무원을 발굴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명품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지난 2010년 11월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에 자신의 전 재산인 1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해 화제가 됐던 음성군 감곡면 월정리 정동하(78) 할아버지가 지난 27일 별세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故 정동하 선생은 2010년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정리해 3억 5천만원 중 세금 등을 제외한 2억 8천만원으로 아들이 다닌 모교(경기고)에 1억원, 손자가 다닌 학교에 8천만원을 기증하고, 지역의 인재를 위해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며 (재)음성장학회에 1억을 기탁했다.(재)음성장학회는 고인의 발인일인 지난 30일 상주인 정재호씨께(故 정동하 선생의 손자) 군민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재)음성장학회는 고인의 뜻을 기려 앞으로도 장학금 지급, UN방문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명문고 육성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와 후배들에게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한편, 故 정동하 선생은 강원도에서 자라 서울에서 생활했으며, 1985년도에 부모님 고향인 음성으로 내려와 사슴목장을 하며 살아왔다.평소 검소함이 몸에 밴 생활로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들어왔으며, 슬하의 자녀는 1남 2녀로 그중 아들은 정대훈
음성군이 건축 및 개발행위와 관련된 내용을 군민이 보다 알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한 '건축·개발행위허가 업무편람' 책자를 제작했다.이번에 발간된 업무편람은 총 100부가 제작 됐으며, 건축 및 개발행위에 대해 민원신청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민원인의 준비사항과 단계별 처리절차, 공무원의 관련규정 검토사항을 비롯해 각종 지침, 기준, 질의회신 사례 등으로 민원인이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군은 건축 및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관계법령의 기준이나 행정절차를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이로 인해 인·허가 과정에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업무편람 책자를 발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군 관계자는"이번 편람 제작으로 민원인들이 행정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함은 물론 민원신청에 따른 분쟁을 줄이고 보다 나은 행정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관련 부서와 기관, 건축사협회, 측량협회 등에 이번 책자를 배부해 관련 업무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드림스타트 센터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아동 심리치료 사업을 약 8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취약계층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평소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장애(ADHD), 정서불안, 언어 발달지연 등의 정서장애가 의심되는 드림 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아동 심리치료 전문 강사가 주1회 해당 아동 15명의 가정에 방문해 심리상담과 다양한 미술, 음악 활동을 바탕으로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치료와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군은 상대적으로 정서발달이 취약할 수 있는 저소득 위기 아동들에게 건강한 성장발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올해도 역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과 해당가정을 대상으로 상담과 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사례관리, 보건·보육·복지 분야의 35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 아동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봄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자 음성군이 사고예방을 위해 나섰다.군은 학생들의 등·하교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감곡초등학교 주변 인도설치 공사를 모두 마쳤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 3월말에 준공됐으며,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연장 300m, 폭 3∼4m의 인도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연장 40m의 안전 울타리를 설치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돼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감소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온한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공직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제일 먼저 주민복지실(주민사랑봉사단)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주민복지실(단장 이종빈 실장)은 지난 28일 12명의 직원이 사회복지시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더 나아가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인 음성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주민복지실은 매분기 1회 이상 10여명의 직원으로 조를 편성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이용자(입소자)와 종사자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또한, 지난 30일에는 재무과 다사랑봉사단(단장 김석중 과장)과 종합민원과 민원사랑봉사단(단장 남송우 과장)이 휴일도 잊은 채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재무과 직원 57명은 군민과 함께 새봄을 맞아 관광지인 봉학골 산림욕장과 용산저수지 일원에서 음성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새봄맞이 국토 대청결 자원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같은날 종합민원과 직원도 휴일을 반납하고 담당면인 소이면 대장리 조성우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종합민원과 직원 20명과 소이면사무소 직원 14명은 비닐하우스에 상추를심고 따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농촌의 인력난을 실감하고 공무원들이 앞장 서서
음성군 (재)금왕장학회(이사장 정인걸)는 지난 29일 금왕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13년도 금왕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은 고등학생 5명, 대학생 6명 등 모두 11명이 참석했으며, 고등학생은 지난해보다 40만원 증가한 9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이날 수여식에서 정인걸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금왕읍과 음성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해 우수한 인재양성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재)금왕장학회는 2010년 6월 설립돼 현재 4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22명에게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대소면 지역에 기업 입주 행렬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 입점도 잇따라 대소면이 음성의 금융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2개 읍, 7개 면 등 모두 9개 읍면으로 구성된 음성군에는 인구 4만여 명의 주거지역인 2개 읍 보다 1만8천여 명(등록 외국인 포함)이 거주하고 있는 대소면에 시중은행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더불어 수도권 인접 요건도 갖춘 대소면(음성군 전체 1천843개 중 425개 입주)이 기업 밀집지역인데다 기업 이주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존 중부고속도로 음성IC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에 이어 올 8월이면 평택으로 이어지는 음성~충주 구간 꽃동네IC(가칭)와 북음성IC(가칭)가 개통될 예정이여서 기업들의 이주 입지조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입주행렬이 가속화될 전망이다.현재 군청이 소재한 음성읍에는 시중은행이 단 한 곳도 없는데다, 2만2천여 명을 넘어선 금왕읍에도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신한은행 등 2곳이 전부인데 반해 대소면에는 현재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이 입점해 성업중이다. 이들 시중은행들은 모두 대소면을 비롯한 인근 금왕읍, 삼성면, 맹동면 등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