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12일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나들목에서 불법 화물자동차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을 유관기관(교통안전공단·음성경찰서)과 합동으로 실시했다.이번 단속은 화물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및 불법개조 여부, 화물운송 종사자 자격증 취득여부, 등록번호판 위반 여부, 안전기준 위반 여부, 자동차관리법 및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위반 여부 등으로 실시됐다.군은 교통안전공단, 음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최근 중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화물자동차 사고에 대한 예방과 안전운행 계도를 위해 이날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단속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동차관리법 관련규정에 따른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조치했다.군은 향후에도 수시로 불법구조변경 화물자동차에 대한 보다 엄정한 단속과 적극적인 현장홍보를 통해 불법 화물자동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지역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징계조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징계를 받은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폭력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처벌했다며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고, 학교측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애를 먹고 있다. 이 같은 불만은 폭력을 가한 학생의 아버지가 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데다 어머니는 학교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3학년에 재학중인 A군이 여자친구문제로 B군에게 2학년 C군을 불러오라고 시킨 뒤 C군의 가슴과 허벅지를 수차례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내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인근에 있던 8명의 학생이 폭행 현장으로 몰려갔다.폭력발생 사실을 알게 된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폭력학생 A군을 비롯한 9명 모두를 징계조치 했다.학교는 5일동안 이들 학생들을 학교 복도에 무릎을 꿇리고 점심시간에는 교내 정화활동을 시켰다.이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이 이들 학생들의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 등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징계학생들의 불만에 따라 해당 학부모들이 학교를 상대로 징계에 대한 항의가 시작됐다. 학부모들은 하루 3~4시간씩 학생들을 복도에 무릎을 꿇려놓고 친구들 보는 앞에서 수치감을 주는 등 인권을 심하게 침해했
음성군은 민원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하고 처리절차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2013년 민원사무 편람'을 제작했다.이 편람에는 민원사무의 근거법규와 주관부서, 처리절차(업무 흐름도), 신청서, 구비서류, 수수료 등 민원신청에 필요한 내용이 부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고 134건의 민원사무가 수록됐다.군은 이 편람을 실과소와 읍면에 배부하고 특히, 관내 유관기관 및 산업단지·농공단지에도 책자를 배부하는 등 민원 편의를 도왔다.군 관계자는 "민원사무편람을 전 직원이 숙지해 민원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는 물론 민원서비스의 질이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군정에 대한 군민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원남면 주봉1리 김정상(44·사진)씨가 길가에 전복돼 위급한 상황에 처한 차량을 구조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김 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축산농장 앞 농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그 즉시 자신의 트랙터로 차량을 견인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그 당시 전복차량 운전자인 백 모씨가 원남면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칭찬 글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현재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운전자 백씨는 "귀농 준비를 위해 원남면 주봉리를 방문해 김정상씨의 농장 앞 S자 농로를 주행하던 중 강렬한 햇빛으로 인해 전방 주시가 어려워 차량이 농로를 이탈해 전복됐다"고 그 당시 사고상황을 전했다.백씨는 "김정상씨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저를 구해준 김정상씨에게 고마운 마음에 사례를 하려고 했으나 극구 사양해 원남면이 홈페이지를 통해 칭찬합시다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글로써라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한편, 원남면은 면 홈페이지에 면민, 이장 및 면사무소 직원 등을 칭찬할 수 있는 '칭찬합시다' 코너를 개설해 칭찬을 통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
▲최승환(음성군청 기획감사실 기획팀 주무관)씨 조모상= 발인 15일 빈소 청주의료원장례식장 7호실 장지 음성 소이 선영
충북문화관에서 열린 음성군 문화의 달 행사가 음성군 출향인사 등 청주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군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충북문화관을 활용한 음성군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해 행사 기간 동안 4천명이 넘는 관람객에게 음성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군은 충북문화관이 지리적으로 관람객이 찾기에 불리한 여건임을 감안해 충북문화관에서 추진하는 자체 프로그램 참가자도 문화의 달 행사 관람객으로 끌어들이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또한, 학생들을 위해 한지 품바탈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을 비롯해 노인들을 위한 품바공연, 7080세대를 위한 그 시절 밴드공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서예가훈 써주기 행사 등 계층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음성예총 각 협회가 미술, 그림, 시화 전시회를 준비하고 양재기 품바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음성향교 유림대학생들의 가훈 써주기, 미술협회 공예체험, 소풍밴드 공연 등 문화예술의 고장 음성이 자랑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특히, 음성예총은 쌀쌀한 날씨임을 감안해 막걸리, 떡볶이, 인삼, 어묵 등으로 음성 품바 주막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