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올해 맹동 혁신도시와 통동 저수지를 연결하는 테마 산책로 임도 등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군은 총 사업비 8억 300만원을 투입해 테마 산책로 임도 등 3개소 5km를 개설한다.지금까지 임도는 산림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산림사업 추진, 산불예방, 병해충 방제, 농·산촌 연결 등에 중점을 두고 개설됐다.그러나 최근 들어 삶의 질 향상과 웰빙 등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라 산에서 건강과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어 나면서 임도가 국민 건강의 새로운 메카니즘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군은 올해부터 임도를 승마와 산책로 등 다양한 테마 기능을 추가해 개설할 계획이다.이번에 신설되는 임도는 접근성과 경관이 양호한 통동 저수지 산책로와 연결해 등산과 산악자전거 및 산악승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잎이나 줄기가 두툼하게 생긴 다육식물의 주산지로 최근 음성군 생극면이 급부상하고 있다. 다육식물이란 수분이 없는 건조한 사막이나 높은 산에서 장기간 건조에 견딜 수 있도록 지상의 줄기나 잎에 다량의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로서 특히, 줄기나 잎에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식물을 말한다.4~5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육식물은 현대 주거환경이 아파트로 변화면서 부담없이 키울 수 있는 장점과 색과 모양이 앙증맞고 예뻐, 애완식물이라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다육식물은 선인장과에 속하며 햇빛을 좋아하고 빛을 많이 볼수록 색깔이 다양하게 변한다. 다른 식물과는 달리 밤에 산소를 내뿜어 공기정화 식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생극면 팔성리와 병암리 일대는 사통팔달된 교통망으로 접근이 유리하고 저렴한 토지비용 때문에 수도권 농장들이 몰리면서 현재 24개의 농장이 운영중이다. 또, 재배하우스 200여동이 밀집해 있어 대단위 다육식물 생산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다육식물은 천여 가지가 넘고 수요가 끊이질 않아 1년에 최소한 두번씩은 온실의 다육식물이 모두 팔려나갈 정도다.최근 영농법인을 설립한 음성에코플랜트는 판로를 점차 확장하면서 고소득의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15일 실종신고된 정신질환자를 끈질긴 수색으로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켜 보호자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이날 오후 9시30분경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B(44 음성 삼성면)씨가 아무런 말도 없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삼성파출소 백병준 경위, 임치규 경장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는 못했다.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B씨는 주거지에서 생활을 해 오고 있었으며, 신고자인 C(71 모친)씨가 연방죽 주변에서 물을 첨벙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자신의 딸이 물에 빠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백 경위는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해 경찰서 상황실에 전파, 관내 수배 하고 수색에 나섰다.백 경위와 임 경장은 관내 범죄예방 순찰중이던 방범대원 피전호 등 4명과 합동으로 3개조로 나눠 연방죽 주변을 중심으로 샅샅이 수색범위를 넓혀 나아갔고, 수색 50여분 만에 연방죽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던 B씨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신고자 C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자신의 딸이 잘못 됐을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이렇게 밤늦게 까지 고생한 경찰관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2013학년도 해외어학연수생 35명 선발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필리핀 또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한달간 진행될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강동대학교의 대표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2013학년도 등록금 인하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전액지원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글로벌 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2012학년도에 이어 이번 2013학년 해외어학연수도 왕복항공권, 수업료, 기숙사비는 물론 주말활동비용까지 전액 지원함에 따라 벌써부터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원남면(면장 김중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원남면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나 홀로 어르신 행복드리미'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16일 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들은 퇴근 후 독거노인 1:1 결연을 맺은 관내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해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신체수발은 물론 가사활동 지원, 어르신의 말벗 해 드리기 등 독거노인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맞춤형 봉사를 실시했다.면은 매월 주말과 퇴근 후를 이용해 독거노인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이나 사회적 무관심, 빈곤 등에서 벗어나도록 주기적인 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나 홀로 어르신 행복드리미'에는 체육회(회장 남찬우), 생활개선회(회장 김임수), 대한적십자원남봉사회(회장 고정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숙자), 자원봉사회(회장 장현자) 등 원남면 사회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임광혁 음성교육장이 급식 위생과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학교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음성교육지원청 임광혁 교육장은 16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용천초등학교를 찾아 급식소에 납품되는 식재료의 원산지와 신선도 등을 확인하고 급식시설과 조리과정도 함께 돌아봤다.이어 수봉초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급식실에서 급식을 같이 하며 학생들로부터 학교급식에 대한 의견과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의견도 교환하는 등 이날 하루를 학생들과 함께 보냈다. 이날 안치호(수봉초 6)군은 "학교급식이 집에서 먹는 것 보다 더 맛있고 좋다"며 "친구들이 학교폭력 때문에 마음아파하지 않도록 교육장님께서 신경을 더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장은 "학교급식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장은 급식실 조리종사원들에게도 "계절에 관계없이 식중독이 발생하기 때문에 학교급식 준비 과정에 조금이라도 소홀 하면 식중독 발생이 우려 된다"며 "시설ㆍ설비관리, 개인위생, 식재료 선정 및 검수, 조리과정, 배식 등 급식 전반에 걸쳐 위생관리가 철저히
그동안 음성군이 기획하는 공연 또는 행사 이외 사용이 제한됐던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앞으로는 군민 누구라도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는 음성복지회관이 철거되면서 일반단체, 어린이집, 학원 등이 개최할 마땅한 행사 장소가 없어진데 따른 이필용 군수의 해결책이다.사실상 음성군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라는 좋은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이용조례에 제한사항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늘 제기돼 왔었다.예술회관 소공연장에 한해 장소를 제공해 오기는 했지만 각 단체나 어린이집, 학원 등이 행사를 치르기에는 공간이 턱없이 비좁아 이용을 꺼려왔다.이때문에 군민들은 군민의 세금으로 건립하고 운영되는 문화예술회관의 사용제한에 대해 불만을 쌓아 놓고 있었다.이런 사정이 전해지자 이필용 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을 군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군은 문화예술회관 이용조례를 완화하고 일부 준수사항을 지키는 선에서 문화예술회관을 군민에게 전면 개방키로 결정했다.이필용 군수는"규칙에만 얽매여 군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면 군이 내세우는 복지 음성 정책에 어긋나는 행정일 것"이라며"앞으로 문화예술회관의 활용도를 높여 군민들에게 더욱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가 관내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읍면별 논과 밭 토양 시료 채취에 나섰다.농업기술센터는 주요작물재배지 토양시료 채취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지역 논과 밭을 분할해 토양시료 600점을 채취한다고 밝혔다.채취한 토양시료는 올해 12월까지 유기물, 인산, 칼륨, 규산 등의 성분 분석을 거쳐 그 결과를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ttp://soil.rda.go.kr)에 입력하고 농업인에게 지역별 토양 특성에 맞는 작물의 선택, 시비개선 및 토양개량 등을 위한 토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데이터 베이스화된 토양 분석자료는 군 토양에 적합한 맞춤형 비료의 비종설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