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오는 3일 20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대소면 전통시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소방방재청은 매월 4일 전국 동시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예방홍보 캠페인을 전개토록 정하고 있다.이에 군은 지난 1월 재난취약시기 인파밀집지역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오는 7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및 안전점검 등 매월 주제를 정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오는 3일 캠페인에는 음성군청, 대소면사무소, 안전모니터봉사단, 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대소면 전통시장에서 전단지 배부, 일회용 밴드와 황사 마스크 등 홍보물 배부에 나선다.이달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봄 소풍 등 가족단위 나들이가 가장 활발한 시기임을 감안해 유원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사전점검 및 홍보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정밀점검 및 안전관리자 배치, 지역주민과 이용자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작년에 왔던 음성품바가 죽지도 않고 또 온다. 음성품바의 재치있는 입담과 현란한 몸짓으로 음성군 전역에 신명나는 웃음이 내달 다시한번 울려 퍼진다.14회 음성품바축제가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음성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품바축제는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한이 서려 있는 과거의 어려웠던 시기의 이야기들을 되새겨 보는 축제로서 전국 품바들의 풍자와 해학으로 엮는 신명나는 축제이다.이번 축제는 '신명과 웃음', 'LOVE 품바 페스티벌'이란 주제 아래 품바 움막짓기,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가요제, 향토음식경연대회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올해는 역대 품바왕 선발대회 수상자가 서로 겨루는 '왕중왕전'이 열리는 등 지난해 품바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왕중왕전에는 우승자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품바계의 거장들이 대거 신청해 한층 더 기대를 모은다.첫째날 23일은 새봄맞이 꽃 잔치, 사할린동포 한마음대회, 품바 움막짓기 대회, 향토음식 경연대회, 품바왕 앵콜공연 등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열림의 날' 행사가 열리며,
음성경찰서 (서장 윤중섭)는 지난 26일 오후, 자살을 결심하고 청미교 아래로 투신을 시도하려던 20대 남성을 끈질긴 설득 끝에 구조한 경찰관이 알려지면서 동료 경찰관들의 칭송이 자자하다.감곡파출소에 근무하는 이미로 순경은 관내 112순찰 근무를 하던 지난 26일 오후 4시50께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소재 청미교 난간 위에 사람이 올라가 아래로 뛰어 내리려는 남자를 발견했다.이에 이순경은 긴박한 상황임을 알아채고 차에서 급히 내려 조심스럽게 다가가 신병을 비관하던 자살기도자를 끈질긴 설득으로 다리 난간에서 내려오게 한뒤 파출소에서 보호조치 했다.자살기도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데 가정형평상 전문적인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해 자살을 시도하게 된 것 같다는 보호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은 이순경은 음성정신보건센터에 연계해 주고 상담과 치료를 받게끔 해 줘 보호자로부터 고마움을 전해 들었다.이순경은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강동대학교가 호텔관광분야 학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국최고 수준의 항공기 기내 실습실 설치로 다시한번 주목 받고 있다.강동대는 지난 3월 항공관광과에 비즈니스 12석 및 이코노미 42석의 객실 등을 갖춘 실제 항공기 여객실과 똑같은 실습실을 준공·개장했다. 실습실은 객실 외에 객실주방인 Gally, 객실천정 짐보관 장소인 Overheadbin, 최신형 에어버스380의 Service Bar와 같은 식음료 실습실, 메이크업 실습 및 자세 교정 연습이 가능한 워킹홀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교수진도 국내항공사 승무원을 10여년간 근무한 3명의 전문가가 포함돼 첨단 기내 실습실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는 이번 기내 실습실을 이용한 강의를 시작한 뒤 70명의 항공관광과 신입생 결시율이 제로에 가깝다며 학생들의 열의 또한 뜨겁다고 전했다. 한서윤 교수는 "이 정도 수준의 시설이면 실제 기내와 다를 바가 없다"면서 "늘 비행 중인 느낌 속에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영덕 학과장 또한 "전국 50여개 대학의 관련학과 중에서 최고 수준의 기내 실습실을 갖게 돼 자부심을
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가 내달 5일 음성 문화예술회관과 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음성 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 주최로 어린이, 주민 등 약 2천여명이 참석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1부 전야제 행사로 4일 저녁 7시30분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 무료로 600명에게 극단 소명기획의 국악 체험 놀이극인 '호랑이를 만난 놀부'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5일 본행사에는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공연마당, 전시마당, 놀이마당, 경연마당, 도움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군은 본 행사에 앞서 성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모범어린이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다양한 부대행사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자연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어린이 사랑 글쓰기, 아름다운 동요마을 등 순수하고 깨끗한 어린이의 마음을 맘껏 표현하는 경연마당과 결식아동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초청하는 도움마당이 열린다.또한, 놀이마당의 풍선아트, 전래놀이, 다문화 체험마당, 키봇 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보육인의 축제 '제1회 음성군 보육인 대회'가 내달 1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관내 60개소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이 대회는 보육 전문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보육인 전체가 화합하고 단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음성군이 후원하고 음성 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정숙)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보육 일선현장에서 헌신하는 보육업무 유공자 16명에 대한 군수 및 군의회 의장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보육 교직원의 율동 강습회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보육인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보육인이 화합하는 자리로 보육사업 발전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봄철 전국 마라톤 건각들의 최대 축제이자 국내 정상급 메이저 대회인 '제7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가 28일 1만3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풀코스 685명, 하프코스 1천672명, 10㎞ 2천801명, 5㎞ 7천864명 등 모두 1만3천22명이 참가했다. 풀코스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6·25전쟁 당시 전국 최초의 승전지인 감우재 전적국민관광지,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삼형제 저수지를 지나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에서 반환하는 코스로 이어졌다.이날 참가자들은 뛰는 내내 도로변 12만여 포기의 봄꽃과 잘 정비된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지나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반기문 전국 마라톤 대회는 음성 출신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선출을 기념하고 고향 음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열렸다. 그 이후 3회 대회부터는 신청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로 성장했다.한편, 음성군은 매년 대회 예산을 절약해 유니세프 기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도 이강호 한국유니세프 사업국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마라톤 출발에 앞서 마라톤 전문사회자로 유명한 개그맨 배동성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종원 단장이 이끄
▲김아리(음성군 문화체육과 도민TF팀 주무관)씨 조모상= 발인 27일(토) 빈소 증평계룡병원 장례식장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