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및 교통약자(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의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은 음성여중 외 관내 5개소에 LED(발광다이오드) 횡단보도 조명등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군은 이달에 사업비 2천300만원을 투입해 음성읍 및 금왕읍 일원에 횡단보도 조명등을 설치했다.LED는 램프식 횡단보도 조명등에 비해 선명도가 높고 역광현상이 없어 교통사고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구식 교통신호등 대비 전기료가 저렴하다. 또한 LED소자를 사용한 횡단보도 조명등은 램프의 수명이 타 광원에 비해 빛효율이 6배 가량 높으며, 전등보다 7배정도 길고 전력소비량도 적어 유지관리차원에서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LED조명등 설치로 야간이나 비오는 날 차량 운전자들이 쉽게 보행자를 인식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LED횡단보도 조명등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2014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충북도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등 2014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군은 매주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각 사업부서의 책임하에 정부예산확보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 이 군수 또한 매주 중앙부처 곳곳을 누비고 발품을 파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지난 19일 이 군수는 2013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받고 국비 1억 9천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심사위원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서는 등 평생교육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또한, 연초부터 안행부 교부세과를 수시 방문한 결과 금왕 전천후게이트볼장 건립 4억원과 상당리 마을진입도로 개설비 1억원 등 총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챙기기도 했다.음성군은 각 중앙부처별 예산이 이달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면,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9월말까지는 기획재정부를 중점방문해 음성군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음성 / 남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노장호씨가 충북대표로 오는 9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다.지난달 29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충북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전자출판 분야에서 금상 노장호씨(66·지제장애1급)와 박종은(32·뇌병변장애 1급)씨가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한국장애인 고용안전협회 충북지부와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충북지사가 주관하는 대회로 충북도내 최고의 기능장애인을 발굴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정규직종 20개와 시범직종 8개,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1개 분야로 총 29개로 구분돼 있다.한편, 지난 충북대회에는 20개의 직종에 208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10명의 이용자가 참가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염주복(59·사진) 농정과장이 오는 26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끝으로 39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염 과장은 1975년 공직자로 맹동면에 첫발을 디딘 후 농정과 원예유통계장, 농산계장, 농정기획계장 등 농업분야의 주요 요직을 거친 후 지난 2008년 농업사무관으로 승진, 소이면장과 농정과장으로 맡은바 임무를 착실히 수행해 왔다.그동안 염 과장은 소이면 청사 환경개선사업, 음성읍·감곡면 과수생산기반정비사업, 새봄맞이 꽃 큰잔치 및 고추축제 개최, 대도시 지역 주요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인삼판매장 건립, 거점산지 화훼유통센터 유치 등 음성군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과 발자취를 남겼다.특히 다올찬수박과 쌀, 햇사레복숭 등 지역 농특산물을 집중 육성해 농업 강군이라는대외 인지도를 높였고, 농가소득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염 과장은 "지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잘 마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군민들과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젠 평범한 농업인으로 돌아가 농촌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한편, 염 과장은 지난 39년간 근무하면서 음성군수 표창 3회, 충청
여름철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이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음성의 수박 주산지인 맹동에서 19회 맹동수박축제가 지난 22일 개최됐다.전국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음성 다올찬 수박은 6월말부터 7월 중하순께 기간, 매년 서울 및 수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맹동농협(조합장 박종학) 주관, 맹동농협 수박작목회(회장 조현호)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수박작목회원, 경매사, 중도매인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1부 행사는 농협유통바이어, 경매사, 중도매인 초청간담회가 열려 농산물 제값 받기와 다올찬 수박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방안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이어 열린 2부 행사는 수박 당도, 광택, 중량,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박왕을 선발하는 우량수박 품평회와 수박 빨리 먹기, 수박 공굴리기, 수박들고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코너로 열렸다.다올찬 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라는 의미의 공동 브랜드로 최첨단 비파괴 당도측정기로 자동 선별해 당도 11brix 이상만 출하된다. 아삭아삭한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음성군이 지난 2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주)쎄미랜드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강성택 음성부군수를 비롯해 이시종 도지사, 이광진 도의원, 이우종 경제통상국장, (주)쎄미랜드 원용범 대표이사 등 3개사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협약 규모는 투자금액 445억원, 고용인원 14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쎄미랜드 등 3개사는 플라스틱 사출업체로 서울시 광진구 일원에서 감곡면 오향리, 생극면 차평리 소재 개별입지로 2017년까지 이전과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강성택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이며, 오는 8월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성공투자 1번지인 음성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을 10만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역동하는 음성군은 2,000여개의 기업체와 함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선 5기 막바지에 접어든 음성군은 현재까지 29개사를 유치했으며 1조 4천870억원 투자유치금과 5천526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대소면 대소산업단지 내 전선 소재인 동 ROD를 생산하는 갑을메탈(옛 엠비성산)주식회사(대표 박한상)와 갑을메탈노동조합(위원장 김광희)이 다시 한 번 노사상생의 성숙된 노사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2011년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돼 그해 3천900억원의 연매출과 4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건실한 회사로 탈바꿈한 이 회사는 지난 해 4천900억원의 연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뜻하지 않은 거래처의 부도로 인해 부득이 40억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 이 회사는 지난해 9월초 긴급회의를 통해 장기 경기불황에 대비한 무기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회사 대표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반납을 결의했다. 이에 노동조합도 상여금 반납을 자발적으로 결의하고 회사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해 노사상생의 모범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 고객사인 전선회사의 불황이 지속되고 원재료인 동 스크랩 가격이 폭등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난 18일 실시된 노사 간 2013년 임금교섭 상견례에서 회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과 20일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서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류 총장과 박 원장은 서로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체결로 양 기관은 △우수한 창의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 △연구 및 교류에 필요한 기록정보 적극 제공 △기록정보자원의 편찬 및 콘텐츠 구축 △기록문화 확산 위한 다양한 활동 적극 참여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류 총장은"국가기록원과 강동대학교가 국가발전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양성에 협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이 교류를 통해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원장은 "강동대학교와 함께 기록문화 확산 및 기록정보의 상호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