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지방재정정책관은 26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군 공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글로컬(Glocal) 시대 공직자의 창의적 소명의식"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강연에서 정정순 지방재정정책관은 세계화를 뜻하는 'Global'과 지방화를 뜻하는 'Local'의 합성어인 글로컬(Glocal) 시대로 변하는 흐름에 발맞춰 공무원들이 지역적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 소명의식을 강조했다.또 정정순 정책관은 "음성군이란 지역 자체를 하나의 명품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의 초점을 지역 주민들에게 맞추어 음성다움을 찾아내고, 음성다움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성과 상품성을 만들어 내는 창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정책관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 청주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1980년 충청북도 내무부에 입문해 2010년 청주부시장을 거쳐 현재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재국장직을 맡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무극초등학교 유도부가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교보생명컵 전국 꿈나무 유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무극초 유도부는 지난 24~25일까지 양일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교보생명컵 전국 꿈나무 유도대회에서 여자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6학년 김주희 선수(여)가 초등부 -40kg급에서 금메달, 6학년 정인구 선수(남)가 초등부 -36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주희 선수는 작년 제주컵 유도대회 이후 전국대회에서 4번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무극초 유도부는 창단 4년만에 여러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무극초 이재섭 교장은 "무극초 유도부가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고 다가오는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운동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는 25일 음성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최만수)관계자와 조합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절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인삼 재배 현황, 판로 등 정보를 공유하고 절도 피해예방을 위한 치안시책 발굴·시행에 있어 상호간 협력방안과 향후 다각적인 절도예방 시책을 모색해 인삼절도범을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인삼조합 전문가로부터 인삼재배·유통 과정 등의 깊이 있는 내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에 관한 노하우등을 전수받아 인삼절도범의 특성을 분석·검거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홍기현 음성경찰서장은 협약식에서 "6년간 애써 지은 농작물을 도둑맞고 실의에 빠지는 농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인삼의 특성을 세밀히 파악하여 절도예방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혁)은 25일 수봉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해 학교급식에 적용이 가능한 전통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8회 전통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군내 초·중학교 14개팀 28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이 함께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임광혁 교육장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서양문화의 무분별한 수용이 전통음식의 상실로 이어져 학생 시기 식습관이 서구화되어 간다"며 "이대로 방관한다면 다음 세대에서 전통적인 우리 식생활 모습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임 교육장은 "이번 전통음식 경연대회가 전통 식생활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전통음식 경연대회는 작품조리, 작품전시, 작품관람, 심사평 및 시상, 작품시식 순으로 진행됐고, 완성된 작품은 5명의 심사위원이 학교급식의 적용성, 전통음식 계승·발전 노력 등 모두 6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6팀을 선정해 교육장 표창과 부상으로 농산물 상품권을 수여했다.이어서 관내 사립유치원 및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 등 149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학교급식관계자 연수를 실시
음성군 대소면 주민 등으로 구성된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관식)가 25일 군청 앞에서 대표자들이 삭발을 하는 등 집회를 열고 태생산단 개발계획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반대 추진위는 "태생산단은 아무 대책 없이 주민을 정든 고향 땅에서 내모는 것"이라며 사업 추진도 불투명한 산단 추진 백지화를 요구했다.군은 지난 23일 대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소면과 금왕읍 주민을 대상으로 태생산단 관련 여론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 태생산단을 1천48만㎡의 국가산단에서 397만㎡의 일반산단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군은 태생일반산단㈜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264만㎡는 군과 SK건설㈜이, 132만㎡는 충북개발공사가 각각 개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달 중 SK건설㈜, 토우건설㈜, 지역건설사와 공동사업 협약을 하고 다음 달에는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군은 내년 말까지 일반산단계획 승인을 받아 2015년 10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태생산단은 2005년 12월29일 당시 건설교통부의 '중부내륙권 광역개발권역 지정 및 광역개발계획'에 따라 국가산단으로 추진했으나 정부가 국가산단 지정을 하지 않아 8년째 답보
음성군이 23일 대소면 사무소에서 태생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만 사고 말았다.이필용 음성군수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산업단지 개발계획 취소를 요구했다.주민A는 "주민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산업단지를 개발하려는 것은 조상 대대로 농사를 지으면 살아온 땅을 아무런 대책도 없이 내놓으라는 것"이라며 "삶을 터전을 빼앗으려는 개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주민은 "군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한지 벌써 7년이 됐다"며 "사업성도 불투명한 산업단지 조성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이에 이 군수는 "진천, 충주 등 인근 시·군에서 산업단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2015년 이후에는 SOC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지역에서도 서둘러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주민의 사업 백지화 주장이 이어지면서 산업단지 개발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채 별 성과 없이 설명회가 마무리됐다.산업단지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는 반대운동을 계속 펼쳐가기로 하고 오는 25일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음성군은 2007년부터 대소면, 금왕면 일대 1천만㎡의 태
음성군이 청미천 내 사유토지에 대한 보상청구 신청을 받아 손실보상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보상은 그동안 보상받지 못한 하천 내 사유지를 보상해주는 한시적 특별법인 '하천편입토지 보상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해당 법은 과거 하천법에 따라 하천에 편입된 토지를 소유권에 관계없이 국유화 하면서 보상받지 못한 국가하천 내의 사유지를 보상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09년부터 올해까지 3차 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미 청구된 하천편입 토지에 대해 토지소유자를 확인하고 개별통지와 함께 특별법이 만료되는 오는 12월 말까지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군은 특별법에 의한 보상대상은 국가하천(청미천)에 포함된 사유지 75필지이며 이 중 7필지는 보상을 완료했고, 보상청구를 하지 않은 토지소유주나 상속 또는 기타 승계인은 올해 말로 소멸시효가 만료되므로 기간 내에 보상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현재 하천공사가 예정 또는 진행되고 있는 토지나 지방하천(구 2급)내 사유지는 별도 보상되며, 이 법에 의한 보상청구 대상에서 제외된다.음성 / 남기중 기자
음성군 원남면 소속 공무원들이 민원인이 되어 관공서를 방문하고 체험하는 '민원체험'을 실시하고 있다.원남면 직원들은 방문 가능한 인근 관공서와 자신이 근무하는 면사무소를 민원인의 신분으로 방문해 고객 응대태도, 업무처리 방법 등을 모니터링하고 친절과 불친절 사례와 민원실 환경개선 우수사례 등을 수집하며 보다 친절한 민원서비스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민원인 체험은 원남면의 3S 친절운동(Standing · Smile · Speed)과 연계해 "고객 방문 시 먼저 일어나서 웃으며 맞이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자"라는 방침으로 추진됐다.한편, 원남면은 매일 아침 면 청사 현관에서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친절마인드 제고를 통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음성 / 남기중 기자
음성군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음성군 도로명주소 안내도' 9천부를 제작해 배부한다.군은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소방서, 경찰서, 우체국 등 주요 공공기관과 택배회사, 음식점 등 주소를 많이 사용하는 곳을 중심으로 안내도를 배부해 도로명주소가 생활 속에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도로명주소 안내도는 전면에 읍면 전도, 후면에 시가지 확대도로 구성됐고 도로명과 도로구간의 기·종점, 건물번호, 주요 건물명, 도시계획, 관광지 등을 수록해 새로 시행되는 도로명주소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안내도가 필요한 주민은 각 읍·면사무소나 군청 종합민원과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인터넷 이용시 도로명주소안내시스템(www.juso.g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2014년 도로명주소의 전면시행이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만큼 군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군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음성 / 남기중 기자
음성 대소초등학교(교장 조원준)는 지난 주말 교내 운동장에서 27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야영을 실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이번 야영은 가족 중심의 캠핑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텐테를 설치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학생 중심의 캠핑을 통해 학우애를 돈독히 하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우는 체험·체득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야영은 스카우트를 중심으로 각 청소년단체 학생들과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 등 212여명의 학생과 교사 42명, 아버지 20여명이 참여했다.대소초는 야영에 앞서 텐트 설치 등 4번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진행됐으며, 안전을 위해 경찰, 방범대 등이 야간시간대 집중 순찰이 이뤄졌다.첫날에는 개영식 및 선서식을 하고 OL게임, 다문화요리경연대회, 모둠별 단체 대항 월드컵,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소감문 작성 및 폐영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고 직접 식사를 해먹으면서 기초 야영 기능을 습득했다. 또한, 상급생과 하급생간의 협동을 통해 우애를 다지고 다문화 친구들과의 활동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야영활동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간식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제공했으며, 게임에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