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민병대 금왕농협 조합장이 지난 2일 금왕장학회(이사장 정인걸)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민병대 조합장은 올해뿐 아니라 매년 금왕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금왕읍지 편찬을 위해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있다.민조합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재)금왕장학회는 민병대 금왕농협조합장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기금을 지역의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출수기를 앞두고 벼 병해방제 4천590ha와 키다리병 본논 긴급 방제 249ha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기후 변화 등 출수기 이후 고온이 지속되므로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이삭마름에 관련된 병해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벼 키다리병의 확산으로 종자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지원대상은 벼해 발생 상습지역의 농업인과 마을로 발생이 심해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과 농가에는 우선적으로 긴급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잎도열병은 고품질 재배법을 도입해 비료 수준을 낮추고 저항성 품종 재배 등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나 벼 이삭의 가지, 벼알 등에 발생하는 후기 도열병으로 갈변미나 청미 등이 발생해 품질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세균성벼알마름병은 특히 고온 다습한 해에 발생하며 등숙이 불량해 갈변, 쭉정이로 이삭이 직립현상을 보이므로 출수전후 이삭도열병과 동시방제제인 복합살균제로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해마다 벼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벼 키다리병은 높은 온도에서 많이 발생하는 종자전염성 곰팡이 병으로 병에 걸리면 못자리 때부터 도장과 마름증상을 보인 후 고사한다.키다리병은 출수기 벼꽃이 필 때 가장 감염이
음성군의 산업단지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태생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음성군에 맞서 대소면 성본리 주민들이 봉기를 들었다.음성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5일 음성군의 태생산단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태생산단 반대 추진위는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표자 삭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날 민관식 위원장은 "음성군이 태생산단 개발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1인 시위를 벌여 나갈 것"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강제적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해 힘없는 주민은 행정기관 횡포에 굴복해야 하는 것인 지 참담한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민 위원장은 "군수는 주민의 피와 살같은 옥토를 부도덕한 기업에 헌납해 땅 장사하려는 검은 생각을 버리고, 이제라도 주민을 위해 일하는 위민행정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호소했다.태생산단 반대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8시30부터 오후 6시까지 5개조 5명이 1인 시위를 시작해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1인 시위를 벌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SK건설과 토우건설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금왕읍 유포리와 대소면 성본리 일원 3
음성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석남)은 지난달 31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인근 주택이 피해를 입어 긴급히 출동해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이날 73mm의 집중호우로 하천 상류주변의 절단목이 하천으로 유입돼 떠내려오다 읍내리 699번지 배창세씨 집의 20여 m 블록담을 쓰러트렸다. 신고를 접수한 음성지역자율방재단 15명은 신속히 포크레인과 15t 덤프를 동원해 블록담 잔해물 30여 t과 하천에 유입된 나무를 반출해 더 이상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이석남 단장은 "내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마땅히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음성군 지역자율 방재단은 주민을 위한 선도적 봉사단체로 발돋움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해 여름 연이은 태풍 북상에 대비한 예찰 활동과 강풍으로 전도된 수목과 간판 복구, 긴급 주택복구지원, 재난예방 홍보 등 자연 재난 예방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방재청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4H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현장체험할동을 떠난다.먼저 7일부터 3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한국4H본부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7회 전국 학생4H 과제발표대회'에 음성고 4H회원 11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이번 대회에는 4H과제경진, 문제해결능력제고, 참가자 서로알기와 협력공감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음성고 4H회원 11명은 4H과제 8개 종목 중 내고장 농특산물자랑 경진, 학교4H활동 성과발표, 단체예능특기과제경진 등 3개 부문에 참가한다. 같은 기간 음성군 학생·영농 4H회원, 지도교사 95명은 인천 강화의 마니산청소년수련원에서 팀훈련, 극기훈련, 바다생태체험, 장기자랑, 4H의식행사를 통해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야영교육을 가진다.또한, 음성군 4H본부 20여명은 강화군 일원으로 강화군 4H본부와 정보교류, 사례견학, 하반기 사업협의 등 현장교육을 실시한다.학생 4H회원은 자연을 찾아 단체생활을 하며 심신단련과 공동체의식, 리더십배양, 자아성찰 등 청소년기 추억거리와 농촌현실을 재조명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보건소(소장 김주오)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지혈증 제로(Zero) 사업을 치매·중풍 사업과 연계해 통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노년기에도 활발한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년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 중 치매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는 질환들 중의 하나로 다른 노년기 질환과 달리 치매는 심해지면 결국 자기 자신조차 잊어버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게 되는 병이기 때문이다.치매와 뇌졸중의 주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노년기 질환들을 조절하는 것은 치매·중풍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고지혈증 제로(Zero)사업과 연계해 8월부터 9월까지 고지혈증 관리대상자 치매예방 건강교실을 시행한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2차 고지혈증 관리대상자 집중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문 인력을 통한 치매·중풍에 대한 보건교육, 영양교육, 운동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성 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질환을 가진 환자를 조기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음성군이 고질적인 고액지방세 체납자의 압류부동산을 공매처분하는 등 고질 체납자 뿌리뽑기에 나선다음성군은 최근 심화된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지방세수 감소추세에 따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8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 지방세 연도폐쇄기까지를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군은 징수목표를 지방세 현년도분 체납율 3%이내, 과년도분 30% 이내로 줄이고 세외수입은 현년도분 체납율 1%이내, 과년도분 30% 이내로 각 줄이는 것으로 정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를 통해 지방세수 감소분 보전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강성택 부군수를 단장으로 체납액 군·읍면 합동징수반 4개팀 19명을 편성해 상시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3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는 고액체납건별 팀장급이상으로 징수관리담당자를 지정·운영하고, 고질·상습 체납차량은 자동인식 탑재차량과 PDA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체납액징수 추진상황 중간점검과 부서장의 관심도를 높이기위해 9월중 징수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체납정리 우수 실과소·읍면을 평가해 연말 시상 및 우수 읍면에는 주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가 3일 오전 0시(현지시간 2일 오후 5시) 로마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꽃동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장으로 있을 때 꽃동네를 알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 신부 일행에게 알현 기회를 특별히 허락하면서 이뤄졌다 밝혔다.이날 교황 알현은 일반 알현과 달리 성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e) 교황 숙소동에서 40여 분간 이뤄졌다.오 신부는 접견실에서 아무 격식 없이 원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담화를 나눴다.이날 예수의꽃동네형제회 원장 신상현 수사와 자매회 원장 박정남 수녀, 재단 상임이사인 윤숙자 수녀, 통역 담당 박형지 수녀 등이 함께 교황을 알현했다.오 신부는 교황에게 접견 허락에 감사 인사를 하고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6·25 전쟁 때 죽어가는 피난민 부녀의 비참함을 목격하고 길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결심을 실천해 꽃동네를 만들었음을 설명했다.오 신부는 "한국에서 124위 시복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황께서 한국 가톨릭교회와 정부 협조 아래 새 복자들
LH 음성금왕3단지 관리사무소는 방학기간 단지 내 맞벌이 부부 자녀의 점심을 위해 '엄마손 밥'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엄마손 밥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후원하고 주거복지연대가 주관해 실시됐다. 엄마손 밥상은 방학기간 단지 내 아이들의 점심식사를 제공함에 따라 맞벌이 가정이 부담을 덜수 있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됐다.또, 방학기간 동안 맞벌이부부 자녀들에게 점심제공은 물론 다양한 학습프로그램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LH 음성금왕3단지는 52명의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영어수학교실, 진로탐색, 과학교실, 체험학습, 요리교실, 팬시우드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모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금왕3단지 관리소장은 "이러한 학습프로그램은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지원과 입주민의 재능기부, 인근 교회 및 기업체의 후원에 의해 진행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