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공정육묘장에서 기른 가을 배추묘 60만 6천주를 지난 10일부터 신청농가에 공급을 시작했다.군은 지난 7월 839여 농가로부터 60만 6천주의 가을 배추묘를 신청받아 7월 23일부터 파종해 온도, 습도, 비배관리 등 과학적인 육묘관리를 통해 건전 우량묘를 생산, 신청농가의 정식 시기에 맞춰 순조롭게 공급하고 있다.공정육묘장은 첨단 육묘시설을 갖추고 건전묘 육묘 공급을 통해 여름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노동력 절감 효과와 우량 건전묘 보급을 통한 농업경영비를 줄이고 있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정육묘장 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우량 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본밭 정식시 배추묘를 3일이상 순화시킨후 뜨거운 오후시간을 피해 정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8월 25일까지 배추묘를 공급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위기에 처한 고객을 농협 여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막아내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13일 음성군 맹동면에 거주하는 A(58)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한국통신인데 지난달에 인터넷뱅킹이 신청돼 있다"고 하면서 "농협직원이 장난을 치는 것 같으니 농협직원을 믿지 말라"고 하면서 통장 잔고를 물어 2억1천만원이 있는 것을 확인 후 텔레뱅킹을 신청할 것을 요구했다.전화를 끊고 바로 농협으로 달려간 A씨는 텔레뱅킹을 신청하고 이체 가능금액을 2억원으로 해 달라면서 내내 굳은 표정으로 있었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맹동농협 안덕순 차장은 "이렇게 큰 금액을 왜 신청하시느냐"고 물으니 A씨는 "그냥 필요 하다"고 만하면서 대답을 꺼려 정상적으로 처리해 줬다.안씨는 업무를 마친 후 차 한잔하면서 대화 중 "요즘 검찰 등을 사칭한 사기 전화가 많이 있다"고 설명하는 가운데 전화가 다시 걸려왔다. 이에 안씨는 고객의 전화를 받아 "A씨가 잠시 화장실에 가고 없으니 말씀하시라"며 농협직원임을 밝혔더니 당황해 하면서 욕설을 하고 전화를 끊어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했다. A씨는"농촌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면서 농사로 번 돈을 농협직원 덕분에 목숨과 같은 돈을 지
음성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진화를 위해 도로 살수작업에 나섰다.군은 폭염으로 대기온도 상승과 도시열섬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관내 시가지 주요도로와 주거밀집지역 인근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한다.군은 지난 13일부터 시내도로에 군 살수차 1대와 인근 건설현장의 살수차 4대를 지원받아 일조량이 가장 많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군은 이번 도로면 살수작업을 통해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군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고 도심속 먼지발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면은 6.4도, 주변 인도는 1.5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해룡 건설교통과장은 "폭염특보 발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살수작업 등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8월 24일△박순창(음성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체육시설팀장)씨 여혼= 24일(토) 오전 11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웨딩컨벤션 7층 8월 25일△서정덕 씨 (농협은행 율량동지점장) 여혼=25일 오후1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신관2층 크리스탈홀
괴산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13 을지연습을 완벽히 준비해 실전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은 14일 군청회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실과소장, 충무계획 담당자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사태별 조치사항과 사전 준비사항 등 2013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를 통해 전쟁 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전시와 평시의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등 2013 을지연습에서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비상 대응능력을 제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군 담당자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하는 민방공 대비훈련 공습이 발령되면 통제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괴산 / 김성훈기자
괴산군은 자매도시인 서울시 구로구와 도시·농촌 간 어린이 문화체험 행사를 13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지난 2월에 괴산군 초등학생 30명이 서울 구로구를 방문해 1박2일 동안 도시문화생활체험을 가진데 이어 지난 12일 구로구의 초등학생 33명이 괴산군을 방문해 괴산군의 초등학생 30명과 함께 1박2일 간 농촌문화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단 어린이들은 12일 괴산군청에서 환영식을 시작으로 칠성면의 둔율올갱이마을로 이동해 올갱이잡이, 올갱이로 음식 만들기 체험과, 옥수수따기, 풍경마차체험, 밤에는 반딧불이 생태체험을 하며 괴산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찰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산막이옛길 탐방으로 괴산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연풍면의 수옥정 물놀이장을 방문하여 물놀이를 즐기며 괴산에서의 농촌문화생활체험을 마쳤다. 한편 괴산군과 서울구로구는 2008년 11월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해 문화, 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펼치고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
증평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홍성열)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지역 내 중·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육군 제13공수특전여단에서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올 6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2013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의 절반이상이 6.25전쟁 발발 연도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청소년 안보수준이 심각성과 그에 따른 적절한 안보교육의 필요성을 고려해 체험형 안보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또한 군은 최근 발생한 해병대캠프 사고를 유념해 안전관리에 특별히 유의하도록 했으며 단순 병영체험이 아닌 안보와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했다. 참가학생들은 최근 MBC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돼 이슈가 됐던 지옥의 화생방 실습훈련을 비롯해 제식훈련, 유격체조, 야간침투훈련, 유격체조 등 부대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며 강한 정신력을 끌어올렸으며 나라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증평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보 꿈나무인 청소년들에 대한 현장안보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 / 김성훈기자
음성군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수도권 관람객들을 위한 충북선 전용 열차가 운행될 전망이다.음성군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본부장 박철환)는 13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지역관광,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필용 음성군수, 강성택 부군수를 비롯한 7명의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고 코레일 서울본부에서는 박철환 본부장, 임석규 영업처장 등 7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협약서는 기차이용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이 기차 여행상품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는 음성군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지역 문화축제, 자연 관광자원을 활용한 기차 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운영한다는 내용이다.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이 가진 관광자원과 음성의 명품 농특산품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해 진행하기로 했다.협약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반기문 생가마을, 인삼약초연구소, 무극국민전적관광지, 음성 화훼집하장 등을 방문했다.한편, 코레일 서울본부는 KTX의 시발역인 서울역과 용산역을 담당하면서 12개 지역본부 중 업무비중이 가장 높고 코레일 전체 수입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본부이다. 음성
진천군 문화어린이집 아동들과 학부모들은 13일 유영훈 진천군수 집무실에서 '아동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는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7월 23일 문화어린이집 학부모들의 협찬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아나바다 형식의 '진천지역 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 장터'에서 모은 수익금 165만8천810원 전액을 기탁했다. 수익금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이웃사랑의 모범 사례로, 고사리 손으로 실천한 이웃 사랑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어린이집 김인숙 대표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아이들이 남을 같이 생각하고 베푸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할 줄 알며 이웃과 서로 도와가며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어린이집은 10여 년전부터 아이들이 지역과 이웃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나눔장터를 통해 노인복지시설에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및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음성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지난해 사업 실적 평가에서 농촌형(66개)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음성군은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247개 지역자활센터를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특성에 따라 유형별로 나눠 지난해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음성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25개 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주요 평가 지표로는 취업과 창업, 자활성공률, 자활사업단 수익 매출 성과 등 공통지표와 지역 유형별 특화 사업 개발과 일자리 연계 사업 등 특성화 지표에 따라 진행됐다.음성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립능력 향상과 지역일자리 연계사업, 지역단체간 네트워크 구축면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자활센터에는 직원의 사기진작과 격려차원에서 추가운영비를 지원받고, 우수기관 마크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 받는다 음성군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서로 협력해 하면된다는 자신감으로 탈수급화를 목표로 한다면 안될 것이 없다"며 "최근 문을 연 중앙로식당 등 자활근로사업장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한편, 음성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