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는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부도난 공장을 확인하고 전국을 무대로 폐공장과 빌딩 건물 내에 설치된 전선 케이블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36)를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11범으로 검거 당시에도 특수절도죄로 수배중으로 대포차량과 대포폰을 이용해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에 있는 빌딩 내에 설치된 전선 케이블을 절취한데 이어 지난 6월에도 전북 순천에 있는 백화점 내에 있는 전선케이블을 훔쳤다. 지난 8월 음성군 삼성면에 있는 폐공장 내에 설치된 전선케이블을 세차례에 걸쳐 절취하는 등 10여 회에 걸쳐 전선 5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메모지와 경매사이트 부도난 공장 주소지를 상대로 여죄 수사중이다.특히, A씨는 인터넷을 통해 부도난 공장을 파악해 범행 장소로 삼고 경기, 전북, 경남, 충북 등 전국을 돌며 전선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포차량 및 대포폰을 범행에 이용해 경찰의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 왔다.음성경찰서 강력팀은 A씨가 공장에서 전선을 절취하는데 이용한 대포차량 및 대포폰을 현장에서 압수하고 범인을 특정 후 경기도 시흥시 일대를 탐문해 모텔 앞 노
추석명절을 맞아 음성군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소이면 기업체협의회(회장 최병태)와 소이면에 입주한 (주)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은 지난 13일 소이면사무소를 방문해 선물세트를 기탁했다.소이면 기업체협의회는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김 100세트를, ㈜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은 34개소 경로당에 전해달라며 건어물 세트를 기탁했다.소이면 기업체 협의회와 ㈜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은 해마다 명절이면 위문품을 기탁해 어르신들이나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삼성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류기자)도 이날 삼성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2포를 기탁 했다.류기자 대장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대소면의 인구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대소면내 기업체 증가에 따른 외국인 고용 증가가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지난달 말 현재 음성군 인구는 외국인(6천24명)을 포함해 9만9천505명으로 10만 인구에 육박하고 있다.읍·면별로는 금왕읍 2만2천799명(1천235명), 음성읍 1만9천116명(432명), 대소면 1만9천43명(1천768명), 감곡면 1만1천452명(32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대소면은 음성군 내 9개 읍·면 가운데 금왕읍과 음성읍에 이어 세 번째지만 음성읍과 불과 73명 차이다.지난해 12월 말 음성읍과 대소면의 인구 차이는 218명으로 8개월 새 격차가 145명 줄었다.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대소면이 음성읍을 앞지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주민등록(내국인) 인구는 대소면(1만7천275명)이 음성읍(1만8천684명)보다 1천409명이 적지만 외국인 수에서 대소면이 1천336명이나 많다.대소면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느는 것은 속속 들어서는 소규모 개별 입주 기업체가 외국인 고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군 전체 등록 기업체 1천800여 곳 가운데 400여 곳이 대소면에 몰려 있다.대소면은 이처럼 많은 기업체가 들어서
음성경찰서(서장 홍기현)는 13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부도난 공장을 확인하고 전국을 무대로 폐공장과 빌딩 건물 내에 설치된 전선 케이블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36)를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11범으로 검거 당시에도 특수절도죄로 수배중으로 대포차량과 대포폰을 이용해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에 있는 빌딩 내에 설치된 전선 케이블을 절취한데 이어 지난 6월에도 전북 순천에 있는 백화점 내에 있는 전선케이블을 훔쳤다. 지난 8월 음성군 삼성면에 있는 폐공장 내에 설치된 전선케이블을 세차례에 걸쳐 절취하는 등 10여 회에 걸쳐 전선 5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메모지와 경매사이트 부도난 공장 주소지를 상대로 여죄 수사중이다.특히, A씨는 인터넷을 통해 부도난 공장을 파악해 범행 장소로 삼고 경기, 전북, 경남, 충북 등 전국을 돌며 전선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포차량 및 대포폰을 범행에 이용해 경찰의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 왔다.음성경찰서 강력팀은 A씨가 공장에서 전선을 절취하는데 이용한 대포차량 및 대포폰을 현장에서 압수하고 범인을 특정 후 경기도 시흥시 일대를 탐문해 모텔 앞 노상에서 격
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수를 가리는 21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3일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301명의 건설 기능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99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건설공사 현장에서 130만 건설기능인을 대표해 14개 직종(거푸집·건축목공·미장·조적·철근·타일·건축배관·전기용접·도장·측량·조경·전산응용토목제도·실내건축·방수) 301명이 출전해 그동안 자신이 연마했던 기술을 뽐내며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대회 출전 최고령자는 건축목공 분야에 출전한 이근수(69)씨로 기록됐고, 최연소자는 조경 분야의 손지홍(20)씨이며 여성 근로자도 도장, 미장, 실내건축 분야 등 6개직종에 모두 28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장분야에 출전해 2위로 입상했던 이한수(59)씨는 이번에는 기필코 1위로 평가받겠다며 거푸집 분야에 도전했다. 아울러 그는 온수온돌, 거푸집, 철근, 도배 등 12개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해 참가할 선수중 최다 자격증 보유자이기도 하다. 한편 부대행사로 개최되
음성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벽지노선 3개 노선을 신설하고 6개 노선을 연장한다.이에 따라 음성군의 오지마을 벽지노선은 43개 노선에서 46개 노선으로 확대 개편되며, 이달 말까지 시범운행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10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행된다.이번 벽지노선 개편은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하거나 이용이 불가능한 마을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운송업체의 운행손실액 보전에 따른 예산 소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1개 노선이 여러 마을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개편했다.특히, 혁신도시내 가스안전공사 등 입주기관의 입주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입주기관 직원과 이주마을·아파트 입주민 등 혁신도시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혁신도시 시내를 경유하는 버스노선을 무극~맹동~통동리 노선 외에 맹동~혁신도시간 왕복 2회노선을 추가 설치했다.군 관계자는 "지난 8월에 공용버스로 구입한 미니버스 2대를 적극 활용했으며, 3개노선 신설에 그친 작년 2월의 벽지노선개편과 비교해 개편정도와 수혜마을이 대폭 늘어나 약 12개 마을의 교통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