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14일 공무원 39명을 대상으로 태백 365 세이프타운 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군은 그동안 재난안전 교육이 탁상에서 이루어져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체계 구축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무원들이 직접 다양한 재난체험을 통해 재난의 경각심과 대처 요령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이날 교육에서 공무원들은 헬기의 산불진화 체험을 비롯해 진도 7도 이상의 지진 및 설해 체험, 풍수해 체험, 대테러 체험 등을 통해 소방안전을 체험하고 각종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군은 공무원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날 훈련을 통해 다양한 재난에 대처하는 요령을 터득하고 이를 행정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웅기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공무원의 책무이기 때문에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의 대응능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태백 365 세이프타운은 태백시가 총 사업비 1천 70억원을 들여 95만여 ㎡에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챌린지
음성지역공동체 구축 방향 모색을 위한 2013년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이 14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이번 워크솝은 주민자치센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4개 부문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에는 감곡면 주민자치센터가, 우수 소이면 주민자치센터, 장려 음성읍 주민자치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흥하 삼성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상철 감곡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이어 주민참여와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 주민자치위원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의 "주민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 강인호 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의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류태희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연구위원의 "마을만들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과 김수일 노래교실 원장의 레크레이션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농촌지역의 다문화여성, 여성리더 등의 유대강화를 위해 생활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생활개선회는 지역사회 리더로써 다문화 가족의 한국문화 적응을 도와 안정적인 농촌가족 육성을 위해 생활개선음성군연합회 임원들이 나섰다.생활개선회 임원들은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 두부, 고추장 만들기와 아이들 간식으로 활용 가능한 빵 만들기 그리고 여성에게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원예로 11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대1 멘토링으로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김순응 생활개선음성군연합회장은 "이주여성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음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은 한국문화에 빠른 적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소속 공무원들의 공직비리와 행정착오를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 효율성 향상과 공직 윤리 문화 정착을 위해 '음성군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이 제도는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한계를 보완하고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지방자치 이념에 부합하는 법규로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적 근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군은 자율적 내부통제 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두 40개의 부서별 자기진단 업무를 선정해 내부통제 제도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또한, 지난 7일에는 해당 제도의 운영활성화를 위한 세부운영방법, 절차 등을 규정하기 위해 '음성군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음성군 조례규칙 심의회에 상정해 통과됐으며 오는 25일에 공포될 예정이다.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크게 청백-e(통합 상시모니터링)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 공직윤리관리 시스템 운영의 총 3가지 분야를 주축으로 실시한다.행정정보 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비리 징후를 감지하는 시스템적 절차와 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복지, 건축, 인·허가, 환경, 보건 분야 등 대주민 접점업무 중 비리개연성이 있
음성군 음성읍(읍장 이선기)은 2013년 정기분 지방세와 1월 자동차세 연납자 중 10만원 이상 납세자에 대해 서한문을 발송했다.서한문에는 음성읍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편리한 지방세 납부 방법을 홍보하기 위한 안내문을 동봉했다.그동안 음성읍에서는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납세자의 자진 납부 유도를 위한 납세 편의시책을 다각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늘어나는 체납액을 집중 정리하기 위해 맞춤형 체납액정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담당마을별 책임 징수제를 추진했다. 또한, 아파트와 상가밀집지역에는 전 직원이 새벽시간 대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꾸준히 체납액 정리 활동을 추진해 왔다.이선기 음성읍장은 "2013년 한 해 동안 음성읍 발전에 적극적인 참여 및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재원인 지방세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대소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한권·임금빈)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회원 102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사무소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서 담근 1천500포기의 김장은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대소면 관내 어르신,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12일부터 회원들이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를 손질, 절이기, 채소 다듬기부터 13일 김장 버무르기까지 전 과정에 손수 참여해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대소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김치가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는 국화향이 가득하다. 대국, 소국, 분재 등 200점 가량의 국화들이 센터 입구부터 건물 안과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센터를 방문하는 손님들을 향기롭게 맞이한다.이른 봄부터 실증포에 소량의 국화를 식재하고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틈이 날 때마다 물을 주고 가꾸어 삽목, 적심과 유인을 하는 등 솜씨를 낸 작품들이다.그 중에서도 향기로운 국화를 만들어 낸 일등공신은 바로 센터에 근무하는 박노숙 실무관이다. 분재만들기에 푹 빠져 남는 시간을 활용해 만든 분재만 130여 점이다. 눈이 즐겁고 향기로 인해 센터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지난 2011년부터 '국화야 놀자야'라는 국화분재교육을 시작하면서 소득기술팀에서는 해마다 국화를 가꾸어 오고 있다.농업기술센터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요즘 국화가 화제거리다. "나도 가꾸고 싶어요", "어떻게 배울 수 있나요?" 등의 질문에 박 실무관은 방문객들에게 잠시나마 친절하게 국화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고 해준다.박 실무관은 "센터 내 향기로운 국화가 가득하고 방문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만족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센터 최창묵 소장은 "직원들이 다들 열심이지만 박 실무관처럼 부지런하기도
1950년 이후 가정의 난방연료로 사용되면서 쌀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생활필수품이었던 연탄은 1970년 1천183만t, 1980년 2만83만t, 1986년 2천692만t에 달했으나 부엌의 개량과 석유·도시가스 보급으로 오늘날은 저소득가구나 공장, 사무실, 카센터, 미용실, 비닐하우스, 화훼농장에서나 사용하는 서민용 난방연료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연탄은 아직도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난방연료다. 요즘은 서민들의 얼어붙은 몸과 맘을 녹여주는 사랑의 전도사가 된 연탄이 탄생하는 연탄제조공장을 찾아가 봤다.12일 오전 충북의 한 연탄공장을 방문했다. 정문을 들어서자 처음 시야를 사로잡은 것은 검은 산(?).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석탄이다. 한 눈에 봐도 이곳이 연탄공장임을 알 수 있었다. 쌀쌀한 날씨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곳은 벌써부터 쉴틈이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갓 찍어 나온 연탄들이 컨베어벨트를 타고 쉼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6개 컨베어 앞에는 트럭들이 줄지어 연탄을 싣는 대리점주들의 손길이 바쁘다.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덕에 올해 연탄공장은 성수기를 일찌감치 맞았다.연탄공장 직원들은 매일아침 6시30분이면 기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