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추진하는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반대에 중심에 섰던 우렁이농법 창안자 최재명(80)씨가 별세했다. 태생산단반대추진위는 지난 10일 오전 7시30분께 별세한 고 최씨가 4개월여 간 성본리 주민과 함께 1인 반대 시위를 벌인 음성군청 앞에서 12일 고인의 노제를 지냈다.이승협 추진위원장은 "고인은 내 모든 땅을 팔아서라도 태생산단을 막아야한다고 지역 주민에게 항상 말씀하셨고, 임종 직전까지도 태생산단은 절대 안 된다고 가족에게 당부했다"고 전했다해주 최씨 집성촌인 대소면 성본2리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고인은 가톨릭농민회에 참여하면서 1970년대 말부터 유기농업에 뛰어들었고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유기농업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인과 마을 주민은 1986년부터 자연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마음으로 농사짓고 물품을 만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결성한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을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공동 노동, 공동 분배를 실천하는 협업공동체인 흙공동체와 성미공동체를 태동했다.1994년에는 우렁이농법을 창안해 친환경 유기농업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다.고인은 음성군이 마을에 태생산단 조성을 추진하자, 반대 피켓을 어깨에 걸치
음성군의 박의원 전 투자유치팀장이 산업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6회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산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지난 연말 인사에서 종합민원과 새주소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 팀장은 경제과 투자유치팀장으로 3년간 근무하면서 적극적인 산업단지 분양과 중견기업 유치로 민선 5기에 3조원에 달하는 신·증설 기업 등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이에 박 팀장은 지난달 20일 전국 지자체 투자유치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최된 6회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산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또, 박 팀장은 역동하는 음성군 지역경제활성화 기반 조성과 더불어 음성군 인구 20만 늘리기 프로젝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음성군의회가 처음 실시한 우수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이에앞서 박 팀장은 지난해 태양금속공업, 광동제약, 신세계푸드 등 유수기업 유치에 성공해 5월 음성군 으뜸 공무원에도 선정됐다.이뿐만 아니라 박 팀장은 중부·유촌·오선산업단지 분양 완료를 비롯한 원남산업단지 90%대에 육박하는 분양, 고용창출 규모가 큰 자동차부품업체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특히, 기업의 설비투자 지원 및 교량 가설 등 기업유치 인프라 구축을 위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물리치료과 졸업예정자 학생들이 지난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된 41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50명이 응시해 46명의 합격으로 9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전국 물리치료사 국가고시는 전체 4천370명의 응시자중 3천772명이 합격해 86.3%의 합격률을 보였다.물리치료과는 학기 중과 방학 구분 없이 전공교수의 특강, 모의고사, 개별학습지도, 스터디그룹 등 학생들과 분야별 교수들의 남다른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물리치료과 김동대 학과장은 "최상의 실습기자재 및 임상실습을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의 지도를 통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분위기 조성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상위권의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물리치료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해마다 직업선호도가 상위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복지정책의 선진화를 위해 물리치료사의 요구가 급증해 대학병원, 종합병원, 스포츠 관련단체, 국가연구소 등이 있으며, 해외유학 및 해외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
음성군은 1월 정기인사로 자칫 어수선하고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반을 편성하는 등 강도 높은 공직 기강 세우기에 나선다고 밝혔다.군은 1월 말까지 2개 반 5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이 본청, 사업소, 읍·면 과 외청 근무시설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한다. 감찰 중점사항은 △근무시간내 무단이석 △동절기 종합대책 이행 실태 점검 △2014년 지방선거관련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 △음주운전 등 복무기강 해이 행위 △인허가 등 민원해결 명목의 금품수수 행위 △불요불급한 관련업체 방문·출장하는 사례 △공사감독과 계약 공무원의 납품관련 업체 특혜 제공행위 △주요 민원업무의 처리지연 및 불법행위 묵인 방치사례 등이다.음성군 관계자는 "공직기강 특별 감찰활동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공직윤리 의식 제고 등 깨끗한 공직자상을 정립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음성군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가 임산부의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구강질환에 대한 관심과 자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구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구강관리교육, 잇몸건강상태 점검, 프라그 확인, 구강위생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와타나베 잇솔질, 불소도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1월 중에는 음성보건소, 금왕, 감곡, 대소에서 4회 실시할 계획이다.임신 중에는 내분비계의 변화로 임신성치은염이 생길 수 있고, 구강질환이 심해질 경우 임신중독증, 비정상적인 출산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임산부 대부분은 임신 중 치과검진을 꺼려해 본인의 구강관리는 물론 차후 신생아의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음성군 보건소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구강건강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필용 음성군수가 새해를 맞아 읍면 순방에 나선다.오는 14일 감곡면을 시작으로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읍·면 순방은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순방에서 이필용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새해 인사를 비롯해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여론수렴과 군정 참여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또한,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직접 소통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이 군수는 "이번 순방에서 주민들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작은 의견도 소홀히 하지 않고 군정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음성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읍·면 순방일정은 14일 감곡면, 15일 대소면·금왕읍, 16일 음성읍, 17일 원남면·맹동면, 20일 삼성면, 21일 소이면, 22일 생극면 등 9개 읍면을 순회 실시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건용 전 음성군수(68·사진)가 지난 8일 오후 가진 기자단 간담회에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군수 출마의 뜻을 밝혔다.이 전 군수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에 당선됐다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군수직에서 물러난 후 2010년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다. 피선거권을 회복한 뒤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행보를 시작해 온 이 전 군수는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설 계획이다.이날 이 전 군수는"활력을 잃어버린 음성군 사회를 바라보면서 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며"그동안 힘을 실어주신 군민 곁으로 다시 다가가 지역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지고 베풀어 주신 은혜를 보답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전 군수는 오는 27일께 음성군수 출마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민주당 소속의 박희남 전 군의장은 오는 22일, 새누리당 소속의 이필용 음성군수는 오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소방서(서장 전시동)는 2013년 음성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399건 출동해 2명(사망1·부상1)의 인명피해와 8억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하지만 화재진압을 통한 재산피해 경감액은 670억여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초기진화 및 화재예방교육, 소방점검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결과로 평가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조출동은 모두 1천277건 출동해 238명을 구조했고, 구급활동은 5천222회 출동해 3천548명을 이송했다. 급수지원, 벌집제거, 동물구조, 위치추적 등 민생지원도 874회 출동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시동 음성소방서장은 "2014년에도 현장에 강한 소방력 운영과 각 종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펼쳐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건용 전 음성군수(68·사진)가 지난 8일 오후 가진 기자단 간담회에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 군수 출마의 뜻을 밝혔다.이 전 군수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음성군수에 당선됐다가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군수직에서 물러난 후 2010년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다. 피선거권을 회복한 뒤 잃어버린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행보를 시작해 온 이 전 군수는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설 계획이다.이날 이 전 군수는"활력을 잃어버린 음성군 사회를 바라보면서 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며"그동안 힘을 실어주신 군민 곁으로 다시 다가가 지역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지고 베풀어 주신 은혜를 보답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전 군수는 오는 27일께 음성군수 출마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군은 그동안 가연성 쓰레기는 월·수·금요일에, 불연성과 음식물쓰레기는 화·목·토요일에 수거하는 격일 수거 체계를 운영했으나 수거 후에도 쓰레기가 남아있는 등 주변 환경의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14년부터 생활쓰레기를 종류에 관계없이 매일 수거, 가로청소 전담인력 고정 배치, 폐형광등·폐전지 정기 수거 등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변경으로 주민들은 보다 편리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쓰레기 분리 배출과 배출시간(일몰 후)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